[영농정보 단신]복숭아 우산식 지주시설 평가회

  • 입력 2009.09.06 12:26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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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를 재배할 때 우산식 지주시설을 설치하면, 작업량이 줄어들고 나무 세력을 안정시키며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명선)와 공동으로 지난 3일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서 개최한 ‘복숭아 생산기술 현장평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농진청이 개발 보급중인 ‘우산식 지주시설’은 복숭아가 커지면서 가지가 늘어지는 것을 막아 과일을 보호하고, 농기계의 이동이나 제초작업이 편리함은 물론 10ha당 90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농진청은 이날 또 생육단계별 ‘여름전정’ 기술도 소개했다. 복숭아나무는 가지가 과도하게 웃자라면 당도가 낮고 과실크기가 작은 과일을 생산하게 되며 심한 경우 수확 직전 낙과로 큰 피해를 보게 되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6월의 ‘순치기’와 ‘수확 2주전 웃자란 가지 정리’, ‘가을전정’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농진청은 내년부터 3년간 6억원을 지원, 이같은 ‘우산식 지주시설’과 ‘생육단계별 여름전정 기술’을 함께 적용한 새 기술 시범사업을 전국 주요 재배지 30개소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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