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0월31, 11월1일 2일간 서울 독산초등학교 등 5개 도시 초등학교 학생 2백여명을 초청, 경기도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어린이 농업·농촌교실’을 운영했다.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첨단농업현장 견학을 비롯, 고구마 캐기, 허수아비 만들기, 들꽃학습, 곤충박물관 관람, 민속놀이 및 작물재배 체험에 참가했고, 선생님과 함께 하는 ‘우리농촌 알기-도전 골든벨’ 시간을 가졌다.
국립종자관리소는 품종심사과에 재직 중인 최근진 심사관(농학박사·사진)이 지난달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POV 이사회(62개 회원국)에서 차기 부의장(임기 3년, 2007-2009년)에 피선됐다고 최근 밝혔다. UPOV의 부의장은 대륙별 안배 관례에 따라, 대륙간에 협의를 거쳐 의장단에서 조정과 합의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최 심사관은 이사회에서 루마니아 대표의 추천발언과 각국 대표들의 지지발언을 거쳐 만장일치로 부의장에 선출됐다는 것. 종자관리소 관계자는 “최 심사관의 UPOV 부의장 피선은 한국이 2002년 1월 UPOV에 5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지 불과 5년 만에 이룩한 쾌거”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부 종합감사는 전날 수입이 재개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문제가 집중 제기됐다. 대다수 의원들은 미국 도축과정 및 검역상의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광우병 위험성과 관련, 서울대 광우병 연구실 우희종 교수가 증인으로 나와 주목을 끌었다. 또한 지난달 27일로 종료된 한미 FTA 4차 협상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이에 대한 질의과정에서 농림부 농업통상정책관의 부실한 답변에 대해 일부 의원들이 강력한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농림부 및 산하기관 국감에서 지적됐던 사항 등도 다뤄졌다. “수입재개 미국쇠고기 위험” 한목소리 “우리 농민 위해 WTO 규정 어길 줄도 알아야” “농협중앙회 1억이상 연봉 임직원 2천2백61명”
산림청은 11월 한 달을 숲가꾸기 기간으로 정하고, 숲가꾸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릴 알릴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의 일환으로 1일 대전국립현충원 주변 숲가꾸기 대상지에서 ‘숲가꾸기 행사’를 갖고, 숲을 직접 가꾸어 주는 일일체험과 함께 모노레일, 임내작업차, 케이블윈치 등 임업기계장비 운영시범도 병행했다. 산림청은 올해 숲가꾸기 기간에 전국 5백여 기관·단체에서 약 1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반 시민이나 학생들이 숲가꾸기를 체험하고자 할 경우, 체험장 선정, 작업도구 및 기술지도인력을 지원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기간에 숲가꾸기를 통해 생산되는 나무를 땔감으로 어려운 이웃에 나누어 주는 ‘사랑의 땔감나누어주기’, 산주들에게 숲가꾸기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산주와의 만
농림부, 단계별 발전전략 수립 도시와 농촌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농촌과 도시의 기업, 소비자단체 등이 자매 결연을 맺는 1사1촌 운동이 한국형 농촌발전 모델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농림부는 1일 1사1촌 운동을 한국형 농촌발전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 1사1촌 운동의 단계별 발전전략을 수립, 발표했다. 2004년에 시작된 1사1촌 운동은 재계, 사회, 종교, 소비자단체, 학교, 정부부처 등 1만2천여개의 기관, 단체가 참여하여 4만7천여회의 교류가 이루어져 농업·농촌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이해의 토대를 마련됐다. 그러나 단기간의 실적위주 추진에 따른 교류프로그램 부족, 기업체와 농촌 주민의 인식부족, 사후관리 미흡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농촌의 자생력 강화, 기업·도시민의 농업농촌
한미 FTA 4차 협상에서 농림부가 미국에 제시한 농산물 양허 수정안이 종전 안에 비해 늘어난 2백80여개의 품목으로 확대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31일 농림부 종합감사에서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차 협상에서 제시한 1차 양허안에서는 즉시 철폐 품목이 5백32개였지만, 이번 수정양허안에서는 41개 증가한 5백73개 품목이며, 5년 철폐는 1백15개 품목이 추가돼 2백62개 품목이, 또 15년 철폐는 오히려 1백10개가 줄어든 90개 품목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미정 품목은 284개에서 58개 줄어든 226개이며 이 중 곡물은 고구마, 메주, 밀 등이고 과수에서는 레몬이, 채소에서는 상추, 토마토, 수박 등이 관세철폐 품목에 포함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05 농림어업 총조사 결과 농촌인구 3명당 1명은 60대 이상 고령이고, 60세 이상 농가 중 70%가 1천만원 미만의 농축수산물을 판매하고 있어 농촌의 고령화와 더불어 소득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은 2005 농림어업 총조사 결과. ▷농가인구 구조=연령대별 농가인구 비중이 60대가 39.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0년에 비해 60대 이하 농가인구는 줄었으나 70대 이상은 증가하고 있어 농촌의 고령화가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촌인구 중 65세 이상은 29.1%로, 우리나라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은 9.3%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 농가인구 비중은 남자 48.8%, 여자 51.2%였다. 특히 65세 이상 1인 가구는 2000년 10만
최규성 의원(열린우리당, 전북 김제), 홍문표 의원(한나라당, 충남 홍성),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 비례대표)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에서 선정한 2006 정기국회 국정감사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됐다. 한농연은 지난 1일 국감 모니터 요원들이 성실도, 정책 제안의 참신성, 농업계 의원 반영도, 피감기관 긴장도, 질의의 충실성 등을 토대로 평점을 매겨 국감 베스트 의원을 선정, 발표했다. 한농연은 이번 선정된 의원들이 농업계가 사활을 걸고 반대하고 있는 한미 FTA에 대해 농업계의 의견을 전달함은 물론, 예리한 질의를 통해 정부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최규성 의원은 농민단체 의견 반영과 질의의 충실성에서, 홍문표 의원은 성실도 및 정책제안 참신성, 강기갑 의원은 피감기관의 긴장
일본 ‘대점법’ 도입 등 규제대책 촉구도 지난 2일부터 대형할인마트인 롯데마트가 전국에서 쌀 10여만포를 20㎏ 기준 3만5천8백원에 저가판매를 시작하자 농민단체들이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농민단체들은 롯데마트가 시중가격인 4만3천원대보다 싼 3만5천8백원에 쌀을 저가판매 할 수 있는 것은 대형소비처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 현지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 압력을 행사하여 초저가로 매입했기에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5월에도 저가판매 행사를 한 적이 있어 농민들의 분노는 더욱 심했다. 농민연합과 전국농민단체협의회는 3일 쌀저가 판매행사를 하고 있는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