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관리소는 품종심사과에 재직 중인 최근진 심사관(농학박사·사진)이 지난달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POV 이사회(62개 회원국)에서 차기 부의장(임기 3년, 2007-2009년)에 피선됐다고 최근 밝혔다.
UPOV의 부의장은 대륙별 안배 관례에 따라, 대륙간에 협의를 거쳐 의장단에서 조정과 합의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최 심사관은 이사회에서 루마니아 대표의 추천발언과 각국 대표들의 지지발언을 거쳐 만장일치로 부의장에 선출됐다는 것.
종자관리소 관계자는 “최 심사관의 UPOV 부의장 피선은 한국이 2002년 1월 UPOV에 5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지 불과 5년 만에 이룩한 쾌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