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윤장배) 국정감사 자리에서 국회 농식품위 의원들은 채소 값 안정화 대책과 TRQ제도, 유통공사의 국제곡물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무소속 송훈석 국회의원은 “농산물 대책에 폭등 대책은 있어도 안정대책은 없었다. 유통공사는 수수방관하다가 중국산 배추 수입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그런데 물량도 160톤 정도밖에 안되는데 턱없이 부족한 것 아니냐. 이래서 대책이 되겠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윤장배 사장은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량은 아니다. 민간업체들이 배추를 수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공사가)시험적으로 안전한 배추를 수입 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는 측면이 있고, 또 물가안정에 상징적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수입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한 오리농장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이에 대한 살처분 조치가 있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충남 예산군 소재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H7 항원에 대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7/N7)"로 다음날인 16일 확진 발표했다.이는 의심증상에 의한 신고가 아니라, 1년 내내 이루어지는 상시 예찰에 따라 시‧도 농가별로 돌아가며 시료를 체취해 검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다. 발생 농가는 오리‧닭 등 기타가축을 많이 기르던 곳으로, 오리 한 마리의 샘플 검사에서 1차 양성반응을 보여, 곡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를 통해 저병원성 AI인 H7/N7형 확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발생 농가의 가금류 3,274수를 예방적
■ 한국농어촌공사 ■12일 열린 한국농어촌공사 국정감사에서의 화두는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과 논란이 일었던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에 대한 문제점들이 주로 지적됐다. 또한 최근 감사원 감사를 통해 밝혀진 비리로 얼룩진 농지은행 사업의 문제점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이날 이뤄진 국정감사를 지상중계한다. 김우남 의원, 농지리모델링 사업에 청와대 개입 폭로농어촌공사, 문화재 지표조사 마치지 않고 공사 밀어붙여▶4대강 사업의 시녀 된 공사=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사업효과가 불분명한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농어촌공사의 내부 공문을 공개하며 “청와대가 직접 4대강 주변의 준설토 사업에 직접 개입했
제2회 충남농업대축전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예산군 신암면에 위치한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다. ‘농업기술 도약 100년, 희망 10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업 기술개발 보급 확산으로 고객의 신뢰 확보와 충남농업기술 100년을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주최하고 농업인단체(농촌지도자·생활개선·4-H·작목연구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자리에서는 농업기술 전시, 향토음식 전시, 농특산물 판매를 비롯해 국화 세미나 및 품평회, 사과수확 체험, 생활원예 콘테스트가 열린다. 또 UCC·과제경진, 농산물홍보패션, 전통문화경연 등 4-H경진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흑염소에 대한 농산부산물의 사료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주요 농산부산물의 효율적인 이용방안 등 5가지 주제를 가지고 13일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과 전국흑염소전업농협회(회장 강춘성)이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흑염소 전업농가 300여명이 참석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의 이왕식 연구사는 ‘주요 농산부산물의 사료가치와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농산부산물의 효율적인 사료자원화 이용을 위해서는 부산물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경제적인 면을 고려해야하며 특히, 부산물은 생산시기, 수분함량 등에 의하여 영양소 함량의 변이가 심하므로 수시로 사료가치를 점검하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천리원영농법인의 박철호 대표는 ‘농산부산물사료를 이용한 흑염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동물복지를 고려하여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는 평사·방사 산란계농장 4개소를 대상으로 동물복지축산농장 시범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평가는 지난 8월에 마련된 「동물복지 산란계농장 인증기준(안)」의 적용가능성과 타당성 등을 검증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동물복지 산란계농장으로 인증받는 데 기준이 되는 ‘인증기준(안)’은 영국 등 외국기준과 국내현실을 고려하여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은 ▶제3조 관리자의 의무 : 매년 4시간 이상 교육 의무화, 3년 이상 기록 보유, 긴급 상황에 대한 대비 계획 수립 등 ▶제4조 닭의 건강 상태 점검 등 : 매일 1회 이상 정밀 점검 후 기록 의무화 등 ▶제5
계란표면 산란일자 표기에 대한 사항이 축산물 가공처리법 개정안에서 제외됐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그동안 농림수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계란표면 산란일자 표기를 제외할 것을 건의해왔다. 양계협회가 지난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계란표면에 산란일자를 표시하는 내용은 “자칫 계란 품질에 전혀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급상황이 원활치 못한 경우 이 같은 표시로 인해 정상란으로 판매가 어려울 뿐 아니라, 계란품질에 영향을 주는 다른 많은 요소들이 반영되지 않은 채 산란일자로만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소비자로 하여금 오히려 계란품질에 대한 불신을 높이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잉여계란이 증가하여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어 대안 없는 현시점에서 즉시 시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제
오프라인 농산물을 홍보하고 인터넷 농사꾼들이 만들은 농산품을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북사이버 농업연구회 직거래장터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전라북도청 의회 광장에서 개최된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주최하고 전북사이버농업연구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14개시군에서 모인 100여 품목 판매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농업인블로거 발대식이 열리며, 홍보전시관에서 주요상품, 우수농가사례가 소개된다. 또, 복분자초콜릿, 병아리집, 압화 만들기, 떡메치기 등의 체험장터를 비롯해 인절미, 쌀과자, 구절초 및 오미자 등 20차 시식 및 시음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10월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11일간)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총 15개국 30명의 축산물위생 관계관을 초청하여 ‘아시아 축산식품 안전관리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최되는 국제세미나는 아시아 국가에 대한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 2009년에 이어 세 번째이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의 축산식품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발표와 축산식품 생산공장 방문프로그램이 포함돼있다. 또한, 참가국들은 각 국가의 축산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하게 되며 정보교환 및 상호협조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본지 지역기자학교에 참석한 지역 농민기자들이 쌀 수확시기를 둘러싼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벼가 쓰러진 곳이 많고 기상재해로 수확량은 줄었지만 가격은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여주 : 벼가 많이 쓰러졌다. 어떤 곳은 몇 개 논이 전체 다 쓰러져있는 처참한 곳도 봤다. 벼가 쓰러지면 베는 것도 힘들다. 창원 : 윗지방이 많이 쓰러진 것 같다. 남쪽도 쓰러지긴 했지만 위쪽처럼 심하지는 않다. 철원 : 우리 지역은 많이 쓰러졌다. 여주·이천쪽은 쌀값이 높은데 올해 쌀값은 정해졌나. 여주 : 평소 20kg당 5만3천원 선인데… 농협수매가는 아직 안정해졌다. 창원 : 시댁에서 얼마 전 타작을 했는데 800평에 예전
농기계 대여사업이 정부차원에서 확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는 지난 8일 센터 내 농기계 대여은행을 신축해 농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농기계 대여은행은 523㎡의 건물(농기계보관창고 459, 사무실 74)을 신축하고 17종 49대의 농기계를 새롭게 구입해 농업인에게 유상 임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주요 기종으로는 트랙터, 굴삭기, 파쇄기, 콩(마늘) 파종기 등 고가 농기계로 농업인이 개별 구입하기에 부담이 가는 농기계 위주로 마련됐다.제주도는 5일 현재까지 제주와 서귀포농업기술센터를 통해 1,615농가가 총 1,861대를 임대하여 8천633만5천원의 임대사용료를 거두어들인 것으로 발표했다.농기계 대여사업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최근 꽃매미에 이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새로운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를 방제할 수 있는 농약 4종을 선발·등록했다.등록 농약들은 방제 가능성이 있는 30여 종의 약제를 대상으로 각종 실험을 거쳐,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며 살충효과가 탁월한 것을 선발한 것으로, ‘디노테퓨란 입상수화제’, ‘디노테퓨란+에토펜프록스 수화제’, ‘클로티아니딘 액상수화제’, ‘티아메톡삼 입상수화제’ 등 4개 품목이다. 미국선녀벌레의 약충(어린벌레)과 성충(어른벌레)에 뿌리면 4~5시간 후에 죽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에서 처음 보고된 미국선녀벌레는 올해 서울, 인천, 경기, 충북, 경남 등 전국의 14개 시·군·구에서 출몰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북미와 유럽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사과시험장에는 수확기를 보내고 아직 가지에 매달린 과실과 바닥으로 떨어진 과실들로 사과들의 ‘낙원’을 보는 듯 했다. 사진은 ‘애기사과’ 또는 ‘꽃사과’라 불리는 토종 사과가 붉게 영글어있는 모습. 〈김황수진 기자〉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강종성)는 17일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제3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20여개지부 400여명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내년부터 시행될 식용란유통판매업제도 도입을 앞두고 식용란유통판매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계란유통업계 결의를 보이고, 회원 간의 우의를 높이는 자리로 마련된 것으로 협회 관계자는 전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청보리 등 겨울철 사료작물을 적기에 파종하고 재배·수확·이용 등 실천기술을 요약해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청보리·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적기에 파종합시다」리플릿 20,000부를 제작하여 각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 배부했다. 리플릿에는 전남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청보리 품종과 유망품종 소개, 파종시기와 방법, 재배관리와 수확·이용 등에 대하여 핵심기술이 수록됐다.청보리 파종시기는 늦어도 25일까지 마쳐야 생초와 건조수량을 최대한 높일 수 있다. 또한 최근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수확시기에 쓰러짐에 약하므로 청보리와 혼파해 수량을 증대시키고 영양가치도 증대시키도록 해야 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을배 기술지원과장은 “청보리는 추위에 강하지만 습해에
지난 7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밀 국제가격 상승에 이어, 옥수수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원인은 미국의 생산량 감소로 세계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곡물시장으로 투기세력 진입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원장 오세익)이 미국농무부의 10월 보고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0, 2011년도 밀, 옥수수, 대두의 기말재고율은 각각 26.3%, 15.8%, 24.3%로 전년대비 3.9%P, 2.4%P, 1.0%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어 향후 국제곡물가격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옥수수, 대두 가격의 상승은 국내 사료가격에 영향을 미치
꿀벌의 에이즈라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으로 벌 농가들이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농림수산식풉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예방·치료 지침이 지난 13일 발표됐다. 검역원에서는 그간의 간이 야외적용시험을 통해 티몰과 이산화염소가 함유된 소독약이 치료 효과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했다. 치료예시로는, 1) 주약으로 티몰(精油, Thymol essential oil)을 함유한 양봉용 동물약품을 사용설명서에 따라 사용하거나, 2) 안정화 이산화염소를 100ppm으로 희석하여 분무하는 방법이 있다.거기에 보조약으로 ▶꿀벌에게 깨끗하고 미지근한(약 37도) 1% 소금물(소금 10그램에 1리터 깨끗한 물)을 벌통 가까운 곳에 매일 공급 ▶사료첨가용 비타민, 미네랄 합제를 구입하여 설탕물이나 꿀물에
한국토봉협회는 낭충봉아부패병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가 생계유지를 위한 보상 및 지원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별 농업재해 인정 ▲토종벌 법정가축전염병예방법에 살처분 포함 ▲농업재해보험 토종벌 질병포함 ▲토종벌 종 보존 및 육종사업 예산책정 촉구 ▲전염성질병 백신개발 등의 요구사항이 담긴 서한을 농식품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지난 15일 한국토봉협회의 김종천 회장, 윤동오 부회장, 비상대책위원을 포함한 3인이 농식품부 방역과, 농산경영과, 축산경영과 등을 방문해 관계자와의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봉협회는 ‘이상저온현상에 의한 토종벌 개체 감소와 면역력 저하
애호박은 충청지역 출하증가로 중순부터 물량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백다다기 오이는 작황이 부진해 가격은 높지만 차츰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마토는 주산지의 잦은 강우와 병충해 발생으로 반입량이 작년 동기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1일 이같이 과채류 관측을 발표했다. ▶백다다기 오이=11월 출하면적은 충청지역에서 최근 백다다기오이 가격이 높아 재배규모를 확대해 작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단수는 많은 강우 일수와 최근 발생한 기온 하락의 영향으로 수정이 불량하거나 생육이 저조해 작년보다 12%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가격은 반입량이 작년보다 9% 적고 상순 가격이 높아 평균 도매가격(가락시장 기준)은 상품 100개에 작년보다 2.2배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16일 이온리테일(주)과 MOU를 체결했다. 이온리테일은 일본 제1위의 소매유통업체로, 일본 전역에서 연간 약 23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식품의 수입·판매 규모만 400억원에 이른다. 양측은 앞으로 일본 진출이 유망한 한국 농식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이온리테일 매장에 유통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농식품 유통정보 교환 등에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