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에서 2020년 신년교례회 및 수출 3억불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동물약품 수출은 2011년 1억불을 넘은 뒤, 2015년 2억불을 달성한 바 있다. 이 자리엔 이기중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 위성한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등이 참석해 수출 3억불 달성을 축하했다. 이기중 과장은 “정부도 수출 활성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동물약품업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곽형근 동물약품협회장은 “동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농장동물의 복지 개선 등을 담은 동물복지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또, 축산계열화사업의 관리와 축산농가 권익보호 강화를 목적으로 개정된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축산계열화법)도 시행된다.농식품부는 지난 15일 제2차 동물복지 종합계획(2020년~2024년)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동물보호법에 근거해 향후 5년간 동물보호·복지 정책의 방향을 담고 있다.이번 종합계획에 따르면 축산농가, 도축장 등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관련 기준이 구체화되고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이 강화되는 등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지난 1년 동안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연구과제를 공개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검역본부는 올해에도 43개 연구과제를 추가로 수행할 예정이다.검역본부는 지난 14일 대전시 유성구에서 2019년 우수연구성과 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한 149개 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입증한 연구과제들을 발표했다.검역본부는 지난해 구제역 주요 혈청형인 A, O 및 Asia 1 감별 항원진단 효소면역법을 개발했다. 이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구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민 대표들이 지난해 12월 24일 인천항 농산물 수입 현장을 참관하고 일선 정부기관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수입농산물의 식물검역 및 안전성검사가 국내 농업현실이나 먹거리안전 실태에 비해 너무 느슨하고 방관적이라는 지적이다.지난해 12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집회를 연 제주 농민들은 수입검역 강화를 위해 정부-농민이 협력하자는 약속을 받아냈다. 이후 제주 양배추·무·당근을 비롯해 육지의 마늘·양파·배추 농가들이 사안을 공유했고 이번에 각 품목 대표 10여명이 인천을 방문한 것이다.농민들은 인천 주안동 농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주요 절화 수입량이 국내 생산량을 뛰어넘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 화훼자조금)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대국 수입량은 1억1,500만본, 카네이션 수입량은 2,300만본이다. 국내 생산량인 1억800만본, 2,100만본보다 많은 양이다.올해 11월까지의 누적 수입량은 대국이 1억1,500만본, 카네이션이 2,800만본이다. 연말까지 한 달이 남았지만 이미 지난해 수입량을 넘어섰을 만큼 증가세가 뚜렷하다. 장미 수입량 또한 지난해 600만본에서 올해 11월 누적 740만본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살처분·예방적살처분 농가의 재입식 조건 중 하나로 야생멧돼지 관리가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의 이동통제도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지난 19일 서울시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SF 발생과 관련한 업무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 조건을 묻는 질문에 “원칙은 농식품부에서 정한다”고 전제하면서도 몇가지 조건을 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본부장은 “국가의 역할에 해당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정책팀이 축산정책국에서 농업생명정책관실로 조정되고 농업생명정책관실 소속 농촌재생에너지팀은 농촌정책국으로 이동 배치된다. 지난 2015년부터 한시적 기구로 운영돼 오던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구제역백신센터’도 필요성을 인정받아 정규조직으로 전환된다.농식품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직제 시행규칙)」을 시행·공포했다. 동물복지정책팀은 농장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존중하는 사회적 인식에 따라 지난 2018년 6월에 축산정책국에 신설됐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전염병·인체감염병·수산생물질병 병원체를 취급하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생물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생물안전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2019 한국 생물안전 학술회의를 열었다. 이번 학술회의는 이들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세 번째 자리로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연구기관 전문가와 학계·산업계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선 인수공통병원체 안전관리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토종닭의 다양성을 확보하려면 관련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토종닭 인정위원회(위원장 이상진)는 지난 15일 서울시 토종닭협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황실토종닭농장이 신청한 황색·흑색·백색재래닭을 토종닭으로 인정했다. 다만, 이번에 인정받은 토종닭은 식용란을 생산하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황실토종닭농장(대표 안인식)이 이날 인정을 받으며 토종닭 사육농장은 5곳으로 늘어났다. 국내 최초 토종닭 산란용 농장이 된 이 농장은 충북 충주시에서 약 5,000수의 닭이 식용란을 생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의 최일선을 지키고 있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에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농림축산식품부지부(지부장 서두석)는 지난 2일 방역지원본부 직원들을 격려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전성도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도 같은날 방역지원본부에 위문품을 보냈다. 이들이 보낸 위문품은 과일, 곶감, 컵라면, 음료 등이다.서두석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장은 “방역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방역지원본부를 방문해 위문했으며 태풍재해 대응부서인 농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간헐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방역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3일 12시 현재 경기도 김포·파주지역 양돈장들에서 ASF 발생이 이어지며 국내 ASF 발생건수는 13건으로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파주지역 양돈장이 ASF 확진 결과를 받자 2일 새벽 인천, 경기, 강원에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농식품부는 역학 조사에서 일부 발생농장들은 동일한 사료차량과 가축분뇨차량이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해당 차량이 ASF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9월 정기국회가 시작된 가운데 24일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농해수위) 첫 회의가 계획보다 일찍 마무리됐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방역담당자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상황을 국회에 보고하는 것 보다 현장 방역에 매진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제안이 있어서다.국회 농해수위는 이날 9월 정기국회 첫 회의를 열고 △2019년 국정감사 계획서 채택 △법안심사소위 거친 법률안 처리 △법률안 상정 △ASF 발생현황 및 방역대책 현안보고 등으로 의사일정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