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가 농협중앙회 및 지역농협 등의 업무상 비리, 부당행위 등의 제보를 위한 ‘농협 관련 익명제보센터(익명제보센터)’의 운영을 24일부터 시작했다.
최근 정부 측에서도 범 농협 조직 내 각종 논란 및 사건·사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농식품부는 익명제보센터 운영을 통해 불법·부당한 업무처리, 부정한 청탁이나 알선, 갑질, 채용 비리 등 범 농협 조직 업무 전반의 부당행위 사례를 제보받고자 한다.
익명제보센터엔 농협 직원 및 농민조합원 등 국민 누구나 제보할 수 있다. 익명제보센터는 농식품부 공식 누리집(www.mafra.go.kr)의 팝업창 또는 상위 배너의 국민소통-신고함-익명신고 탭을 클릭해 접속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제보자의 신분을 철저히 보호하겠다는 입장이다.
익명제보센터는 일단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보 내용은 농식품부의 조사·감사 목적으로만 활용된다. 제보 시엔 원활한 조사를 위해 부패행위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