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하림 기자]
경상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가 도내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해외 판로 구축을 위해 ‘2025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식품박람회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박람회로, 전 세계 식품기업과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JIEXPO Kemayoran에서 개최됐다.
올해 박람회에는 도내 업체 3개가 참여해 산양산삼 제품, 유자제품, 분말제품 등 총 20여개 품목을 선보였다. 참가업체들은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도내 우수 농식품의 품질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3건 34만달러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K-콘텐츠 확산에 힘입어 라면, 아이스크림, 소스류, 신선 과일 등 한국 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참가업체들은 현장에서 현지 식품 소비 트렌드를 직접 파악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서양권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인도네시아는 2억8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4위의 시장으로 잠재력이 크다”며 “K-컨텐츠 열풍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기점으로 도내 농식품의 할랄 시장 판로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