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농업인 정부 포상 ‘풍성’

임춘랑·반상배·김영재 농민 각각 금·은·동탑훈장
농업 발전 유공 농업인에 총 157점 포상 수여

  • 입력 2025.11.12 14:37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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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임춘랑 정남영농조합법인 대표(금탑산업훈장 수상자, 오른쪽)와 김민석 국무총리. 한승호 기자
임춘랑 정남영농조합법인 대표(금탑산업훈장 수상자, 오른쪽)와 김민석 국무총리. 한승호 기자
반상배 한국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 대표(은탑산업훈장 수상자). 한승호 기자
반상배 한국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 대표(은탑산업훈장 수상자). 한승호 기자
김영재 전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동탑산업후장 수상자). 한승호 기자
김영재 전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동탑산업후장 수상자). 한승호 기자

지난 11일 강원 원주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관련기사: 농업인의 날, 3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오다)에선 총 157점(훈장 8점, 포장 10점, 대통령표창 32점, 국무총리표창 40점, 장관표창 67점)의 풍성한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수상자들은 각 분야에서 농업 현장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인물들이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전통식품 산업화와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임춘랑 정남영농조합법인 대표에게 돌아갔다. 임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조청·잼 등 전통가공식품을 개발해 안정적 유통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지역 농가의 자립 역량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반상배 한국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받았다. 인삼 의무자조금 제도를 정착시키고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의 국가무형유산 등재를 주도하며 한국 인삼산업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데 헌신했다는 평가다.

동탑산업훈장은 김영재 전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의 몫이었다. 친환경 의무자조금 제도 도입 및 정착에 기여하고, 친환경농업 실천 농민 조직화 및 교육을 주도해 친환경농업 발전에 힘써 온 인물이다.

그 외 철탑산업훈장엔 손세희 표준농장 대표(전 대한한돈협회장), 양동산 들찬영농조합법인 농업인, 이학구 전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이, 석탑산업훈장엔 권혁범 여민동락공동체 대표와 정호율 향호쌀영농조합법인 농업인이, 산업포장엔 강병옥 초롱이둥지마을 위원장, 정병찬 보성특수농산 대표 등 10명이 뽑혔다.

박성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기후변화, 인구감소, 국제 통상환경 불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오신 수상자분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 복지 등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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