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내 고품질 쌀 경쟁력 강화에 165억원 투입

농식품부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 선정
미곡종합처리장·저장시설 구축·개보수 진행
토토미·오대미 생산 및 가공여건 개선 기대

  • 입력 2025.08.18 17:18
  • 기자명 장수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강원톡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원주시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사업비 161억원을 들여 미곡종합처리장 및 저장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원주시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가공시설 현대화 조감도.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강원톡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원주시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사업비 161억원을 들여 미곡종합처리장 및 저장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원주시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가공시설 현대화 조감도.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진태)가 원주쌀 토토미와 철원쌀 오대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은 벼 가공시설 현대화 및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지원하는 국비 공모사업이며, 강원도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6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원주시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총 16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곡종합처리장 및 저장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며, 철원군 김화농협은 4억원의 사업비로 미곡종합처리장 집진시설을 개보수할 예정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원주시 농협쌀조공법인은 문막읍 후용리 일원에 연면적 1800평 규모의 원주쌀 토토미 생산·유통 거점시설을 조성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처리할 계획이다. 가공시설에선 시간당 5톤의 쌀을 가공할 수 있으며 건조저장시설은 산물벼 6000톤의 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철원군 김화농협은 집진시설 현대화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감소, 먼지·분진에 대한 민원 해소 등 쌀 가공환경 개선으로 고품질쌀 생산 여건 개선에 한발 다가갈 전망이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원주시 토토미 쌀과 철원군 오대쌀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한층 더 경쟁력을 갖추고 강원쌀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원도는 원주시와 철원군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원주시 쌀조공법인과 김화농협이 △고품질쌀 생산·가공기반 강화를 통한 지역산 쌀의 브랜드 가치 상승 △안정적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을 통한 농가경영 안정 △원주시와 철원군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 내다봤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