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과 전통 발효의 만남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식초·전통주 강좌 개강

  • 입력 2025.07.31 18:43
  • 기자명 김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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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발효문화 확산과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에 나섰다. 시민들이 우리 농산물로 식초와 전통주를 직접 만드는 체험형 발효교육을 통해서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관, 센터)는 지난 29일 센터 내 푸드체험교육장에서 ‘슬기로운 발효생활-식초와 전통주 클래스’를 개강했다.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전통 발효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이다.

오는 13일까지 모두 6번 진행되는 교육은 정일윤 한국발사믹식초협회장이 맡는다. 강좌는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며 △식초 입문 및 씨초 배양 △초산발효와 미생물 이해 △자가누룩 만들기 △과일식초와 청감주 담기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통 발효기술이 주 내용이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9일 ‘슬기로운 발효생활-식초와 전통주 클래스’를 개강했다. 정읍시 제공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9일 ‘슬기로운 발효생활-식초와 전통주 클래스’를 개강했다. 정읍시 제공

개강 첫날 참가자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로 발효 원리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다양하게 실습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용관 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으로 정읍 농산물의 숨은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고, 전통 발효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더 확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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