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 광주(광역)시농민회(회장 이준경)는 지난 14일 광주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 앞에서 ‘저가매입 광주통합RPC 해체 기자회견’을 가졌다. 통합RPC의 벼 저가매입(40kg 산물벼 6만1000원, 건벼 5만9000원)에 불만을 품은 50여명의 농민들이 참여했다.이준경 회장은 “RPC 출범 이후 16년 동안 줄기차게 외치고 요구했던 RPC 개혁안이 수용되지 않고 갈수록 잘못된 관행이 구조화돼가고 있다. 14개 조합장들은 RPC 대표 핑계를 대고, RPC 대표는 조합장들 핑계를 대고, 농민들의 나락값을 보장해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보성군농민회가 지난 15일 ‘농업파괴 농민말살 윤석열 정권 퇴진 및 전남 농업생산비 긴급 지원 촉구 보성군농민회 기자회견’을 보성군청 앞에서 개최했다.윤용목 보성군농민회장은 투쟁발언을 통해 “기초농자재 가격이 지난해 대비 250% 상승했다. 농사를 지을수록 빚만 느는 게 지금 농업·농촌·농민의 현실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윤 회장은 “정부는 전기요금과 비룟값은 원가를 반영해 올리면서 농산물은 마치 물가상승의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 생산비를 반영하기는커녕 물가가 오르면 농산물값만 떨어트리기 위해 혈안이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해남군농민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제작한 해남군농민회 30년사 출판기념식을 지난 1일 해남읍 카멜리아에서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이무진 해남군농민회장은 “해남군농민회의 30년 발자취를 다시금 돌아보는 것은 한국 현대사 중 치열했던 농민운동의 역사를 뒤돌아보는 과정이며 해남군농민회가 1990년 창립하기 위해 1970~80년대 군사독재의 암흑한 시기에 선배들이 무엇을 했는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다”라며 “우리는 해남군농민회 30년사를 통해 사회변혁과 농민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투쟁에 대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 1,000여명의 농민들이 전남 순천시청 앞에 집결했다. 지난 1일 순천시농민회가 주최한 ‘농민무시·독단행정 중단! 순천시 농업예산 확대를 위한 순천농민대회’다.오동식 순천시농민회장은 연단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이 농업·농민을 홀대하고 있다며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지난 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해 농민수당 확대와 농업기반시설 사업비 대폭 증액을 약속해 놓고, 당선되고 나니 농민들과 한 약속은 종이쪼가리가 됐다. 가슴이 아프고 화가 나는데 아직까지 사과 한마디 없는 시장을 그냥 둘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면서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 지난 6일 진보당 박형대(장흥)·오미화(영광) 전남도의원은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에 따른 전남 현황과 대응방안’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오미화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 핵오염수 투기 시작 이후 전국 수산업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에서 도와 도교육청의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보완책을 마련하고자 토론회를 제안했다”고 취지를 밝혔다.전남도청 해양생태계보전추진단과 전남교육청 그리고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방사능 검사와 피해지원 등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시민사회단체, 학부모, 어민,
지난 3일 대구경북 민중대회 준비위원회는 대구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대구·경북 민중대회’를 열고 “한미 FTA 폐기와 이명박 정권퇴진, 한나라당 해체”를 주장했다. 함철호 대구진보민중공동투쟁본부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IMF 14년이 지나면서 우리 사회는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한미 FTA가 되어도 처음엔 잘 느끼지 못하겠지만, 결국 농민은 편히 농사를 못 짓고, 정규직 노동자도 지금 같은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신택주 전농 경북도연맹 의장은 “온 나라 국민이 상복을 입지 않으면 살 수 없는 한미 FTA가 통과되었기 때문에 상복을 입었다”며 “농민은 오래전에 이 땅의 삼류 국민으로 살 것을 강요 당했지만, 이제는 온 국민이 삼류 국민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
F1사업으로 떠들썩한 전남도가 198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F1사업으로 발생한 건설부채를 대체하는 내용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전남도의회에 상정하자, 이정민 전남도의회 의원(민주노동당, 보성)이 삭발을 하는 등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이정민 의원은 지난 20일 전남도의회에서 ‘재정파탄 우려 1,980억 지방채 발행 반대 촉구 농성에 돌입하며 전남 도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삭발농성에 돌입했다.이 의원은 ‘전남 도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F1감사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전남도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고 채무부담행위를 해 버린다던지 갑자기 지방채 1,980억이 들어 있는 추가경정 예산안을 상정해서 밀어붙이는 모습들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고 의회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
지난 17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 마동리 우리원 친환경농업교육관 광장에서 유족과 친환경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고 강대인 선생 기적비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한국 유기농업의 개척자, 故 농암(農菴) 강대인 선생 기적비 제막식이 지난 17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 마동리의 고인이 생전에 세운 우리원 친환경농업교육관 광장에서 유족과 전국에서 모인 친환경농업인,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기적비 제막식은 (사)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봉우)에서 고인의 넋을 기리고, 고인이 평생 가꾸고 지켜왔던 친환경농업의 삶을 계승하고자 회원들이 기금을 모아 마련했다.특히 이 자리에는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와 정종해 보성군수,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 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원 등 고인이 생전에 친환경
한국 유기농업의 개척자, 故 농암(農菴) 강대인 선생 기적비 제막식이 지난 17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 마동리의 고인이 생전에 세운 우리원 친환경농업교육관 광장에서 유족과 전국에서 모인 친환경농업인,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되었다.이날 기적비 제막식은 (사)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봉우)에서 고인의 넋을 기리고, 고인이 평생 가꾸고 지켜왔던 친환경농업의 삶을 계승하고자 회원들이 기금을 모아 마련했다.특히 이 자리에는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와 정종해 보성군수,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 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원 등 고인이 생전에 친환경 농업인으로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은 대내외 많은 인사들이 함께해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고인을 추모하는 기적비에는 “땅은 만물의 터전이요, 농업은
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다. 농사를 시작하기 위해 밭을 가는 농부의 어깨 위로 쏟아지는 햇살은 봄이지만 일조량 부족으로 전국에서 농가 피해가 속출하고 쌀값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어 농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사진은 전남 보성에서 쟁기질 하는 농부의 모습. 〈사진=윤병구 기자〉
겨울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의 농민들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지역 농민들은 지난 7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와 정부에 농업재해를 선포할 것과 농가에 대한 피해를 보상하도록 농업재해보상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농민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뿐 아니라 농민들의 가슴까지 시커멓게 멍들었다며, 특히 전남지방은 시설채소뿐 아니라 양파, 감자, 보리, 표고버섯 등 노지 작물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시설작물은 습도가 높아 곰팡이가 창궐했고 일조량이 부족해 생장이 멈추고, 수정과 착과불량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나마 열매가 맺힌 과채류는 대부분 기형과로 상품성을 잃어 헐
보성군은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보성체육공원에서 지역농업 발전과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 실천을 위한 제11회 농업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한국 4H연맹 보성군지회(회장 윤인구)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 농민회, 4H연맹, 4H연합회 등 6개 단체 회원과 농업인 1천200여명이 참여하여 농업 발전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저탄소 녹색 성장 농업을 위한 첨단 농업기술 정보 제공과 관내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수 농ㆍ특산물 130여종을 6개관에 전시하여 우리 농·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또한 지역 특화작목 음료 시음과 돼지몰이 게임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농업인
보성군은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보성체육공원에서 지역농업 발전과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 실천을 위한 제11회 농업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 했다.한국 4H연맹 보성군지회(회장 윤인구)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 농민회, 4H연맹, 4H연합회 등 6개 단체 회원과 농업인 1,200여명이 참여 하여 농업인의 화합과 정보교류 등 농업 발전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저탄소 녹색 성장 농업을 위한 첨단 농업기술 정보 제공과 관내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수 농ㆍ특산물 130여종을 6개관에 전시하여 우리 농․특산물을 홍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또한 지역 특화작목 음료 시음과 돼지몰이 게임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 프로그
전남 보성지역 농민들이 쌀 값 하락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보성군의회는 공공비축미 전량 매입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하고 쌀 값 안정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농 보성군농민회(회장 권용식)는 19일 보성군청 앞에서 농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민대회를 열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에 쌀값안정 대책 마련을 강력 촉구했다. 농민들은 이날 대회에서 “현재 수준으로 쌀값이 폭락하면 농민들은 일년 농사에 흘린 땀과 노력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은커녕 쌀 생산비에 들어간 비용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농민들의 한이 시퍼런 칼날이 되기 전에 정부, 지자체, 농협은 하루빨리 민족의 생명인 농업 그리고 쌀 생산비 보장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성지역 농민들이 쌀 값 하락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보성군의회는 공공비축미 전량 매입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하고 쌀 값 안정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농 보성군농민회(회장 권용식)는 19일 보성군청 앞에서 농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값 보장을 위한 보성군 농민대회를 열고 이에 따른 대책마련을 정부와 지자체, 농협에 강력 촉구했다.보성군 농민들은 이날 대회에서 “현재 수준으로 쌀 값이 폭락하면 농민들은 일 년 농사에 흘린 땀과 노력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은커녕 쌀 생산비에 들어간 비용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들은 “이 땅의 농민들의 한이 시퍼런 칼날이 되기 전에 정부, 지자체, 농협은 하루빨리 민족의 생명인 농업 그
장태평 농림수산식품장관과 전농 광주전남연맹 소속 농민들이 만나 농정현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전농 광주전남연맹(의장 기원주)은 지난달 29일 광주에서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과 만나 최근 농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농민들은 이날 장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정부가 제시한 쌀 10만톤 매입 대책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에 장 장관은 시기상으로 늦기는 했지만 시장에서 격리 시킨 것이라고 답변했다.이어서 장 장관이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현해 쌀이 남아돈다고 해서 대북지원을 늘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힌 것에 대해 농민들은 대북쌀 지원 법제화가 쌀값 안정의 근본 대책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장 장관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밝혔던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장관과 전농 광주전남연맹 소속 농민들이 만나 농정현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전농 광주전남연맹(의장 기원주)은 지난달 29일 전남 나주남평농협에서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과 만나 최근 농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민들은 이날 장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정부가 제시한 쌀 10만톤 매입 대책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에 장 장관은 시기상으로 늦기는 했지만 시장에서 격리 시킨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서 장 장관이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현해 쌀이 남아돈다고 해서 대북지원을 늘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힌 것에 대해 농민들은 대북쌀 지원 법제화가 쌀값 안정의 근본 대책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장 장관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밝혔던 기존의
전농 광주전남연맹(의장 기원주)이 주최하고 무안군농민회(회장 박귀순)가 주관한 제2회 광주전남농민통일 한마당 대회가 지난 18일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전남 시군 농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원주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조의를 표하며 “2000년 6.15공동선언의 뜻을 잘 이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기 의장은 또 “현재의 남북관계는 통일농업 실현이 농민들의 생존문제를 해결하는 중장기적 방안이라 생각하고 있는 농민들 입장에선 정말 답답한 일”이라면서 “남과 북이 서로 화합, 협력하고 공생공영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상생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서 오전에는 족구, 씨름, 줄다리기 등 체육행사로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의 특산품인 벌교꼬막이 지리적표시 등록에 앞서 상표등록을 마쳤다.보성군에 따르면 보성벌교꼬막 생산자들이 2006년 8월 ‘보성벌교꼬막 영어조합법인’을 설립해 전 해양수산부에 지리적표시 신청을 한 후 우선 상표등록을 ‘천상갯벌’과 ‘꼬미·쫄미’로 2건을 등록했다.보성 벌교꼬막은 조선조 자산어보에 기록되어 있으며, 임금님에게 진상품으로 올렸을 만큼 유명하다. 그 명성답게 꼬막은 남해안의 청정해역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자연식품이고, 특히 헤모글로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약자나 산모 등에게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보성=윤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