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해남군농민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제작한 해남군농민회 30년사 출판기념식을 지난 1일 해남읍 카멜리아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무진 해남군농민회장은 “해남군농민회의 30년 발자취를 다시금 돌아보는 것은 한국 현대사 중 치열했던 농민운동의 역사를 뒤돌아보는 과정이며 해남군농민회가 1990년 창립하기 위해 1970~80년대 군사독재의 암흑한 시기에 선배들이 무엇을 했는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다”라며 “우리는 해남군농민회 30년사를 통해 사회변혁과 농민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투쟁에 대중들과 어떻게 호흡을 맞출 것인지 살펴볼 수 있고, 이 땅의 주인으로서 대동단결해 일어서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진리와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이번 30년사 책자는 해남군농민회가 걸어온 30년을 넘어 앞으로의 30년, 더 큰 길을 걸어갈 해남군농민회를 더욱 굳건하고 당당하게 만들 것이다. 이는 후배들인 우리들 몫이다”라며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