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강원도(지사 김진태)가 지난 11일 강릉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강원도가 보유한 종자를 무료공급한다.강원도는 지난 16일 산불피해 농가에 도가 보유하고 있는 종자를 신속하게 무료 공급해 적기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보유하고 있는 종자는 씨감자, 옥수수, 벼 등 6개 작물·27품종·39톤이며,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는 강릉시농업기술센터(640-5169)에 필요한 종자를 신청할 수 있다.신속한 공급을 위해 강원도는 도에서 보유중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내가 써낸 가격으로는 어림도 없겠네. 값싸게 트랙터작업기나 하나 들일까 했는데 경쟁이 이렇게 치열할 줄 누가 알았겠어.”지난 15일 오후 1시가 되자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일원의 한적한 농업기술센터 주변에 차량이 줄지어 모여들기 시작했다. 불용농기계 경매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날 처음으로 불용농기계 대농민 경매를 실시한 횡성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앞마당은 각종 농기계와 횡성군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현장 농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떠들썩하게 북적였다.이날 횡성군농업기술센터가 내보인 불용농기계는
[한국농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 서귀포농기센터)가 진행하는 임대농기계 사업이 순항 중이다. 서귀포농기센터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농가가 빌린 농기계 수가 1,120대, 대여일이 1,962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9%, 10.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이용률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평균 이용률인 665대 1,222일에 비해 각각 68.4%, 60.6% 증가했다.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의 특성상, 봄철 감귤원 간벌 및 정지·전정 후 파쇄 작업을 위한 파쇄
[한국농정신문 김윤미 기자]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지난달 30일 지역내 4번째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문 열었다. 과수 재배지역을 위해 세워진 점곡농기계임대사업소는 주로 과수농업에 필요한 임대 농기계 23종 100대를 구비했다. 이로써 점곡·옥산·단촌·사곡 등 과수지역의 농민들은 그동안 원거리에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를 이용하면서 걸리던 이동 거리와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임대는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전화, 방문 등을 통한 예약제이며 임대료는 기종별로 차이가 있는데 1일 1만원에서 5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특히 본격적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5만원이던 농업용 굴삭기 임대료가 올해 8만7,000원으로 올랐다. 내년엔 11만원으로 오를 예정이라던데, 굳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할 필요가 있나 싶다.”최근 농민들 사이에서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료 상승이 논란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 지자체별로 상이한 임대료 부과 기준은 형평성 문제로까지 불거져 문제를 야기하는 실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지난 2003년부터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시키고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자’ 농기계임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농기계임대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주산지일관기계화 농기계 지원’이라는 사업을 별도 마련해 시행 중이다.주산지일관기계화 사업의 경우 간단하게 농기계 장기임대로도 볼 수 있는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는 시·군·구가 △고추 △마늘 △양파 △배추 △무 △감자 △고구마 △인삼 △참깨 등 주요 밭작물을 5ha이상 집단화해 공동경작·생산할 수 있는 주산지로 지정돼 있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대사업소 1개소 당 지원 최대한도는 2억원이며, 자금으로는 기계화율이 저조한 파종·정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의 스마트팜 연구목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확보”다. 하지만 기술 개발에만 급급해 사업화는 놓치고 있지 않은지 검증이 필요하다.지난해 12월 국회예산처가 발간한 농축산 ICT 융복합 지원사업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농진청 및 출연연구기관은 스마트팜 기기의 국산화·표준화, 최적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R&D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2014~2017년 R&D사업 전체예산은 953억4,100만원으로 농축산 ICT 융복합 지원사업 총액의 30.8%를 차지한다. 이를 통해 많은 스마트팜 R&D 과제가 수행되고 있으나 성과가 민간으로 이전돼 제품화되는 실적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11월 기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5월 중순, 감자꽃이 만발해야 할 강원도 춘천의 감자밭에 농민들의 한숨이 깊다. 춘천시의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농민들의 밭에 감자 싹이 제대로 나지 않아서다.감자로 유명한 서면 신매리와 중도동에서 감자농사를 짓는 10개 농가는 올해 1월 춘천시가 추진한 ‘2017년 친환경 고품질감자 생력화 시범사업(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춘천시는 3~4년 전 임대농기계 사업을 위해 1억여 원을 들여 감자파종기와 수확기를 구입했는데 사용실적이 전무하자 농민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것이다.춘천시 관계자는 “감자파종기 이용률도 높이는 한편, 고령화된 농촌에서 일손부담도 줄이고 인건비 등 경영비를 절감하는 방편이라 시범사업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21일 전라북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의원들은 예산은 늘었는데 그 면적과 생산농가가 줄어든 친환경농업 문제와 분양계약이 지지부진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에 대책을 촉구했다. 또 농촌인구의 노령화와 밭농업 활성화를 해결할 수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라고 주문했다.국감이 끝난 뒤 의원들은 전북 임실치즈마을 현장시찰에 나섰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계약 5% 그쳐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 진행률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승남 의원은 21일 전북도청에 열린 전라북도 국정감사에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 분양이 전체 5%에 불과하고, 분양계약도 국내 4건, 해외
내용연한이 지난 중고 임대농기계를 실수요자인 농민이 구매할 수 있도록 수의계약 금액 한도를 완화하는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근 정부의 공용재산 불용품 가운데 농기계에 대해 수의계약 한도를 완화하는 내용의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재 지자체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임대 농기계는 지자체 자산으로 등록돼 운영되고 있으며, 내용연한이 지난 경우 입찰 방식으로 처분이 가능하다. 처분단가는 10만원 이하이며 총액이 500만원 이하인 불용품의 경우에만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 있다.변재일 의원은 “이같은 규정으로 농기계가 수십 대 단위로 매각되는 경우 일반 농민이 사실상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며 “1대가 매각되는 경우에도 입찰 방식에 서툰 농민들이
경남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에 위치한 거창군농업회의소 입구에 다다르자 고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하십시오! 농림부에서 벌써 시책이 내려 갔다카고 얼마 전 신문에도 나왔는데 담당공무원이 그 이야기를 들은 적도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농기계 담당자가 모른다고 면세유 담당자한테 전화 돌린 거 아닙니까!”농업회의소 사무실 한편 복잡한 책상에 앉은 김훈규 거창군농업회의소 사무국장은 수화기를 들고 연신 자료를 아래위로 훑고 있었다. “농협이지예? 농업회의소 사무국장입니다. 면세유 담당자 좀 부탁합니다. 예, 아까 부탁드린 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서류 좀 팩스로 보내 주이소! 네 고맙습니다.” 전화가 끝나고 나서야 김 사무국장과 마주앉았다. - 임대농기계 면세유 건으로 통화하셨나 보네요.- 예
경남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에 위치한 거창군농업회의소 입구에 다다르자 고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하십시오! 농림부에서 벌써 시책이 내려 갔다카고 얼마 전 신문에도 나왔는데 담당공무원이 그 이야기를 들은 적도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농기계 담당자가 모른다고 면세유 담당자한테 전화 돌린 거 아닙니까!”농업회의소 사무실 한편 복잡한 책상에 앉은 김훈규 거창군농업회의소 사무국장은 수화기를 들고 연신 자료를 아래위로 훑고 있었다. “농협이지예? 농업회의소 사무국장입니다. 면세유 담당자 좀 부탁합니다. 예, 아까 부탁드린 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서류 좀 팩스로 보내 주이소! 네 고맙습니다.”전화가 끝나고 나서야 김 사무국장과 마주앉았다. - 임대농기계 면세유 건으로 통화하셨나 보네요.
춘천시는 한미FTA에 따른 농산물 수입 개방과 농자재 원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예산 100억을 증액 편성키로 했다. 지난 1월 농민단체와 이광준 춘천시장 간담회를 통해 농민들이 직접 사업신청을 통해 참여형 농업예산 100억을 구성하기로 했다.농민들이 신청한 사업계획은 품목별협의회, 농민단체, 농협등을 통해 수렴된 58건 157억이 신청됐다. 농업예산실행위원회 심의를 통해 31건 67억과 국·도비 지원사업 8억등을 포함 75억 추가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선정사업은 축산물경쟁강화 27억, 임대농기계 확대 7억원, 농산물종합선별장 지원 5억 7천만원등이다. 당초 100억 추가편성방침에 따라 농업용 예산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목적예비비 25억원을 별도 편성키로 했다. 이에
강원도는 대형·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하고 영농기 필수 농기계 임대를 통한 적기 영농실현과 농업경영비 절감을 도모하고자 2012년 농기계임대사업을 3개소에(횡성, 영월, 화천) 30억원을 투자하여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도내 설치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총 29개소로, 2백억원 수준의 예산이 투입됐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3개소는 기존에 설치된 임대사업소와의 거리가 멀어 임대농기계 지원에 어려움이 있던 읍·면에 지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이번 지소 설치로 인해 원거리 지역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농기계임대사업을 보다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원도 측은 밝혔다.농기계 임대를 지원받길 원하는 농가는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전화나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월성)는 지난 22일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뒤편 실증포장에서 임대사업용 농기계인 액상비료살포기 연시회를 열었다. 이번에 시연된 액상비료 살포기는 기존의 토양 표면에 살포하는 방식을 탈피해 토양에 살포함과 동시에 매립함으로써 그간 악취문제로 민원이 야기되었던 것을 해결했다. 또한 괴산군에서는 올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농업기술센터 내 1개소를 설치했고 내년에는 32억원을 들여 농기계 보관창고 2곳과 임대농기계를 구입해 그간 원거리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농가 부담 해소 및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시회는 경쟁우위 농축산업 육성을 위한 자연순환농업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농·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종·축산농가의 생산
농기계임대사업·농기계은행으로 농가 부담 줄어농기계 정책과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의 입장을 들었다. 지난 달 28일 농산경영과 김규욱 사무관과 서면으로 질문하고 답변한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소개한다.-올해부터 농기계 기준가격 승인제가 폐지됐습니다. 농기계 제조업체는 원가검증의 어려운 점을 이용, 가격을 실제 거래가격보다 높게 신고하여 지원단가 산정을 왜곡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 때문에 시·도 및 관련단체의 의견을 들어 금년 1월부터 농기계의 융자지원 한도액만 정하고 기준가격 승인제는 폐지하게 됐다. 대규모 구매자(농협, 지방자치단체 등)는 시장가격조사·업체별 견적 등을 참조해 구매예정가격을 산정하고 경쟁입찰 등으로 구매하게 돼 오히려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또 그 동안 제조업체
농식품부는 15일 2010년도 농기계임대사업 대상자로 61개 사업소(신설 18, 추가 14, 증설 29)를 선정하고 총 500억원(국고 250, 지방비 250)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선정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개소당 6억∼12억원을 지원하여 임대용 농기계를 구입하거나, 보관창고 설치, 관리장비 구입 등 농기계임대사업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게 된다.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0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09년까지 전국 134개소에서 운영하던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올해 32개소가 신설되어 166개소로 늘어나게 됐다.정부는 중·장기적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350개까지 확대·설치하여 시·군당 2∼3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그동안 시·도지사가 선정하던 농기계임대사업을 올해
농식품부는 15일 2010년도 농기계임대사업 대상자로 61개 사업소(신설 18, 추가 14, 증설 29)를 선정하고 총 500억원(국고 250, 지방비 250)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선정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개소당 6~12억원을 지원하여 임대용 농기계를 구입하거나, 보관창고 설치, 관리장비 구입 등 농기계임대사업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게 된다.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0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09년까지 전국 134개소에서 운영하던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추가로 32개소가 신설되어 166개소로 늘어나게 됐다.정부는 중·장기적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350개까지 확대·설치하여 시·군당 2~3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 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그동안 시·도지사가 선정하던 농기계임대사업을 올
진천군 농기계임대사업장 개관식이 지난 3일 진천읍 송두리 현지에서 유영훈 진천군수, 오봉석 군의장, 강길중 충북도 농정국장을 비롯한 이 지역 농가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 사업장은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농기계 및 농기계부착작업기를 임대하여 농기계 구입부담을 덜어주고 일손부족 농가들에게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마련한 것.진천군은 지난해 사업비 8억원(국비50%, 도비25%, 군비25%)을 확보하여 논농사, 밭농사, 과수용, 축산용 농기계 및 부속작업기 57종 118대를 구입하고, 임대농기계 보관창고 1천5백73㎡(475평)와 정비사무실 1백60㎡(48평)를 갖춘 농기계임대사업장을 이날 개관했다.진천군 농기계임대사업장은 연중 운영하며, 임대자격은 군내 주소를 둔 농업인이고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09년도 밭작물용 농기계 임대사업 대상자로 10개 시·도의 42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임대사업 대상자는 임대사업 활성화를 위해서 당초 계획보다 2개소를 추가했으며,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농가수요, 임대농기계 운용 계획 및 지역실정 등 종합적 검토를 거쳐 선정했다는 것.밭작물용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 및 이용율 제고를 위해 ‘03년 시범사업을 거쳐 ‘04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08년까지 92개소를 지원했으며, 고령화된 농촌의 영농편의를 도모하여 농가로부터 호응도가 높다.이 임대사업은 사업을 주관하는 시·군에서 지역실정에 맞는 임대용 농기계를 구입하고, 구입한 농기계를 농가가 1∼3일 동안 단기 임대하여 사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