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피해농가에 종자 무상공급·농기계 우선지원

  • 입력 2023.04.18 16:18
  • 수정 2023.04.18 18:05
  • 기자명 한우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강원도(지사 김진태)가 지난 11일 강릉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강원도가 보유한 종자를 무료공급한다.

강원도는 지난 16일 산불피해 농가에 도가 보유하고 있는 종자를 신속하게 무료 공급해 적기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보유하고 있는 종자는 씨감자, 옥수수, 벼 등 6개 작물·27품종·39톤이며,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는 강릉시농업기술센터(640-5169)에 필요한 종자를 신청할 수 있다.

신속한 공급을 위해 강원도는 도에서 보유중인 작물별·품종별 종자를 우선 강릉시농업기술센터로 이송하고, 강릉시농업기술센터가 작물별 영농시기에 맞춰 수시로 피해농가에 공급하는 식으로 지원한다. 피해농가는 영농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희망하는 종자를 수령하면 된다.

강원도는 이외에도 예기치 않은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영농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강릉시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한 임대농기계 우선 지원, 농기계 수리 봉사, 농촌일손돕기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농가 시설복구와 영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