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시장 시장도매인에 이어 가락시장 중도매인의 100억대 부도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6일, 중앙청과(주)와 주로 거래하고 있는 중도매인인 ㅈ법인이 부도를 내고 법인대표가 지난 4일부터 잠적 중에 있어 진상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부도사태에 대해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수시로 할인 판매를 하는 대형할인점에 출혈납품을 하는 동안 누적된 적자와 방만한 경영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지금까지 파악된 부도 규모는 ▷도매시장법인(중앙청과) 미수금=14억 △중도매인간 미수금=약 70억 ▷CJ 및 홈플러스(13억), LG아워홈(9억) 선도금=22억 △중도매인조합 기금 사용=3억 △하남 물류센터 거래 관련 미수금(파악중) 등으로 총 109억원대로 추정된다. 여기에 물류센터 관
서울청과(주)가 2008년도 가락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서울청과는 지난 3일 발표한 종합평가 결과에서 서울청과가 종합점수 83.19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주)중앙청과, 3위 한국청과(주)가 뒤를 이었다.이번 평가는 8개 분야 31개 지표에 대해 계량 및 비계량 평가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종합평가 전체 평균점수는 75.3점을 기록해 전년 73.3점보다 소폭 상승한 결과를 나타냈다. 전체 분야별 득점을 보면 시설물관리 및 기초질서 확립 노력(83.6점), 농산물 품질관리 강화(82.7점), 재무건전성 확보(82.1점), 평가결과 피드백 강화 분야는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그러나 물류개선 및 물량 집하 및 분산 활동 강화 노력분야는 경기부진과 환율상승으로 인해 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농산물 도매시장 우수사례집’을 발간하여 전국 도매시장, 지자체 및 농림유관기관에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aT는 이 책에서 내부개혁을 통한 경영효율화로 노동생산성이 전년대비 2배 향상된 사례, 농산물 쓰레기 퇴비화사업을 통해 쓰레비 발생량을 전년대비 1/2수준으로 낮춘 사례, 중국도매시장과의 전략적 제휴 사례 등 18개소 29건의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는 ▷서울청과-전자거래 실시, 업무표준화 ▷중앙청과-출하산지 교육강화 ▷대아청과-배추 이등품 사전표시제 시행, 절임배추 상장거래 실시 ▷부산엄궁도매시장관리사무소-출하자신고제 시행 철저 ▷대구 북부 도매시장관리사무소-고객관리 통한 시장활성화 노력 ▷광주 서부 도매시장관리사무소-시장 중장기 5개년 계획 수립 등이 실려
환율상승으로 농산물 수입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가락시장에서 취급하고 있는 수입농산물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농수산물공사(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주수)가 발간한 ‘2008년도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수입된 농산물(상장예외품목 포함)은 14만7천7백83톤, 2천1백56억3천4백43만2천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반입물량 가운데 6.8%(거래금액 기준 8.3%)를 차지한다.또한 올해 10월까지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수입농산물 물량은 13만1천7백톤, 1천9백65억7천1백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약 12만3천7백톤(1천8백49억6천7백원)보다 물량기준 9.3%(8천67톤), 금액기준 9.4%(1백16억4천만원)나 많은 것이다.한편 지난해 수입농산물을 취급한 도매시장 법인은 5곳
상장경매를 통해 가격이 결정되어야 할 당근이 1991년 상장품목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경매가 정착되지 못하자 제주, 강원, 경남지역 농민들이 지난 10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를 방문해 ‘상장예외품목’으로 전환해 줄 것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제주도에서 상경한 농민들은 10일, 당근 상장예외품목 지정을 요구하는 구좌읍 지역 7백93명의 서명이 담긴 진정서를 농수산물공사에 제출했다. 과연 가락시장에서의 당근 유통은 무엇이 문제인지, 그리고 농민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를 짚어봤다. 1991년 상장경매 품목 지정불구70% 이상이 정가수의매매 거래▶당근 거래 현황=당근 출하형태는 산지유통인(수집상)을 통한 밭떼기 거래(포전매매) 60%, 농협 계통출하 30%, 농가가 직접 출하하는 경우는 10%
건설업체인 경남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인 (주)중앙청과가 최근 아모레퍼시픽(구 태평양, 대표이사 서경배)에 2백70억원에 매각할 것으로 알려지자, 시장이 충격 에 휩싸였다. 중앙청과는 2007년 4천6백40억원의 거래금액을 올리는 우량 법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실시한 도매시장 법인 평가에서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법인이기 때문이다.이 같은 중앙청과의 급작스런 매각설에 관련업계도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다른 도매시장법인 관계자는 “매각설을 듣고 충격적이었다. 중앙청과는 우량법인이었는데 그 정도 가격으로 매각하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중앙청과가 매각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아 시장 내에서는 매각 이유에 대해 분분한 상황이다. 하지만
한승수 국무총리가 추석명절을 앞둔 지난 3일 가락동 도매시장을 방문해 주요 성수품 가격동향을 점검했다.이날 아침 6시30분에 가락시장에 도착한 한 총리는 농수산물공사 앞 무·배추 경매장에서 농수산물 가격 및 거래동향에 대해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주수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사장으로부터 보고받은 후 현장을 둘러봤다.한 총리는 서울청과 과일 중도매인점포, 강동수산 경매장 및 중도매인 점포, 직판시장 등을 둘러보고, 추석 성수품 가격동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이날 한 총리의 방문에는 이정수 대아청과(주) 대표이사, 김용진 서울청과(주) 대표이사, 이성희 수협(공) 장장, 김칠성 과일중도매인, 이기헌 채소중도매인, 진갑양 수산 중도매인, 양기덕 직판상인 대표, 황의상, 하역노
충북 진천군 오이재배농가들이 가락시장 경매사를 초청하여 체육대회로 친목을 다져 눈길을 끌고 있다.진천군 오이작목반(대표 김일봉) 회원농가들이 지난 19일 가락시장 유통 경매사 등과 함께 광혜원공단 공원에서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한 것이다.농가회원 1백60여명, 경매사 30여명, 군내 기관단체장 30여명 등 2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축구와 피구를 비롯한 체육행사에 이어 한마음노래자랑, 경품추천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화합을 다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유영훈 진천군수는 진천군 오이유통 개선과 오이작목반의 발전에 공헌한 가락시장 내 중앙청과 최예정 씨와 동화청과 배용성·최재호 씨, 농협 가락공판장 김광수 씨등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또 호윤진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 중 처음으로 강원 춘천시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aT의 이같은 위탁운영이 다른 지방 도매시장으로 확산여부가 주목된다.aT(사장 윤장배)는 춘천시(시장 이광준)와 21일 오후 춘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실에서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의 수탁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에관한법률 개정에 따라 공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영도매시장을 위탁 관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뒤 협약이 체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협약은, 우리 농수산물의 유통 및 수출 등 다양한 농정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aT의 농업정책 집행기능과 춘천시의 도매시장 관리운영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춘천시농수산물도매
대전시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은 청과물동 1층 경매장을 친환경농산물 전문경매장으로 리모델링하고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대전시는 노은도매시장 청과물동에 경매장 396㎡와 저온경매장 330㎡를 개설하고 7일 오후 박성효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농민단체, 일반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경매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특히 운영 도매시장법인인 대전중앙청과(주)는 최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친환경농산물을 대량으로 수집·분산하기 위한 전문경매장을 개설하고 전문경매사를 고용해 유통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대전시와 대전중앙청과는 이번 친환경농산물 전문경매장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 노은도매시장내 반입농산물의 2.6%를 차지하는 친환경농산물 반입율을 오는
방울토마토 가격이 도매시장 반입물량 대폭 감소로 지난해 값보다 2배 이상 높게 형성되며 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는 지난달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가 발표한 6, 7월 과채류 관측과는 크게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농업관측정보센터는 방울토마토 상품 5kg 상자기준 지난해 동기간 가격인 5천9백69원 수준으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지난 9일 가락시장에서 경락된 방울토마토 가격은 상품 5kg상자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간 보다 2배가량 높은 평균 1만61원을 형성했다.이재희 중앙청과 경매사는 “방울토마토의 경우 남부지방은 출하 종료됨에 따라 시장 반입량이 감소됐으며 주요 출하지역인 충북권(충주, 예산, 청원군 등)은 출하량이 감소되면서, 전주대비 강보합세 행진을 이어가고
강원도와 강원농협은 지난달 30, 31일 양일간 속초시 농협공제수련원에서 국내 농산물 유통시장을 주도하는 전국 유명 도매시장 경매사를 초청하여 강원 농산물 구매 상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강원도가 도내 농산물 홍보 및 판매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시장 개척활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실시한 것이다.이번 행사에는 서울 가락시장내 한국청과 서울청과, 중앙청과를 비롯하여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주요 30여개 도매시장 경매사 등이 참여했다.행사에서는 강원 농산물 연합판매 사업설명회와 함께 강원도 농산물 홍보판매에 적극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지난해 도내 농산물 판매 우수 경매사 2명에게 도지사 감사패를 수여했다.강원도는 이번 전국 도매시장 경매사 대상 상품설명회 외에도 전국 산지바이어
도매시장 법인인 (주)중앙청과가 가락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서울시농수산물공사(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주수)는 지난달 31일 2007년도 가락시장 청과부류 종합평가를 이같이 발표했다.이번 평가는 9개 분야 34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종합평가 전체 평균점수는 73.71점을 기록해 전년 75.75점 보다 낮은 결과를 나타냈다.지난해 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한 이유는 전년 대비 청과부류 거래물량과 금액의 성장률 추이가 둔화됐고 도매시장 기능 회복 추진에 따른 기초 질서 위반 감점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질서·교통 환경관리 노력이 80.1점을 받았으며, 경매과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77.2점), 농산물 품질관리
서울특별시농수산물공사(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주수)는 지난 5일 공사 강당에서 우수 출하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노고를 치하하는 ‘가락시장 우수 출하자 초청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출하자 20명에게 유통인들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김주수 농수산물공사 사장은 “그 동안 땀 흘려 가꾼 농산물을 가락시장에 출하한 것에 대해 고맙다.”라고 말했다.이어진 출하자들의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시간에서 산지 출하자들은 앞으로도 가락시장을 더욱 이용하기 편리한 시장으로 만들어 줄 것을 김 사장에게 당부했다.기념패 전달 후 모든 참석자들은 오찬과 함께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한편 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가락시장 내 청과부류 5개 도매시장법인(농협(공), 동화
노지 감귤가격이 좀체 약세의 그늘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제주도는 최근 지난달 27일 ‘2007 노지 감귤 제3차 관측조사결과’를 최근 발표하고 올해 산 감귤 생산량이 65만톤(±2만5천톤)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 생산량은 지난해 57만7천톤 가량보다 무려 7만8천톤, 16%가 많은 양이다.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감귤 생산량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겨울철 기온이 따뜻해 수세 회복에 좋은 영향을 미쳤으며, 생리 낙과기 저온으로 떨어진 열매도 적어 열매수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강우량이 많아 비대가 잘 되었고 성목면적이 작년과 비슷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더욱이 품질을 결정 짓는 지난 9월 이후 일조시간이 지난해보다 23.8∼61.8시간 적고 강수량이 많아 품질(당도)가 떨어진
참외가격이 생산량 감소에 따라 시장내 반입물량이 줄어 당분간 높은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6일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참외 경락가격은 15kg 1상자 상품기준 평균 4만6백2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3만3천원보다 18.7% 상승했다. 이와 같이 가격이 상승한 원인은 생산량 감소에 따른 시장내 반입물량이 저조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하루 평균 가락시장내 반입물량은 4천∼5천상자로 이는 지난해의 절반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석 한국청과 경매과장은 “현재 산지에는 참외 물량이 없는 상태이며, 저장되어 있는 물량도 없어서 가격은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고길석 중앙청과 경매부장 또한 가격 상승 원인으로 생산량 감소를 꼽았다. 고 부장은 “성주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