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 법인인 (주)중앙청과가 가락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주수)는 지난달 31일 2007년도 가락시장 청과부류 종합평가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9개 분야 34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종합평가 전체 평균점수는 73.71점을 기록해 전년 75.75점 보다 낮은 결과를 나타냈다.
지난해 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한 이유는 전년 대비 청과부류 거래물량과 금액의 성장률 추이가 둔화됐고 도매시장 기능 회복 추진에 따른 기초 질서 위반 감점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질서·교통 환경관리 노력이 80.1점을 받았으며, 경매과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77.2점), 농산물 품질관리 강화(78.2점), 시설물 관리노력(75.5점) 등의 부분에서는 평균 이상의 성적을 얻었다.
하지만 재무 건전성 확보 노력(72.5점), 물량집하 분산 활동 강화(72.0점), 도매시장법인 이용자 서비스 확대(67.6점) 부분에서는 평균 이하의 점수를 나타냈다. 한편 농수산물공사는 평가결과에서 1위를 차지한 중앙청과에게는 포상을 실시하고, 부진 사항은 시정 촉구와 함께 피드백을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