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민들의 평가지난 6.2지방선거로 ‘전통적인 여권 지역’이라는 틀을 벗은 강원도. 그러나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취임과 동시에 직무정지상태가 돼 버려 공백도 컸다. 지난 달 25일 춘천에 위치한 전농 강원도연맹 사무실에서 민선5기 농정을 평가하는 좌담회를 연 농민들은 “그만 둘 도지사에게 요구할 것도 없었다”며 결국 “지난 1년 강원 농정은 없었다”고 정리했다.이 때문에 4.27 재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최문순 도지사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이날 좌담회에는 전농 강원도연맹 전기환 부의장과 이예열 사무처장, 춘천농민회 이승열 회장과 김덕수 사무국장을 비롯해 사북면지회 송성수 회장, 춘천농민주유소 김경희 소장이 함께 했다. 중앙 농정 끼워 맞추지 말고 강원 특색 살려야 민주도정협
반값 등록금 요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고, 서울대 학생들은 법인화를 반대하며 본관을 점거했다. 그동안 비정규직 문제, 최저임금 인상, 영세상인의 문제, 철거민의 문제, 농민들의 생존권 투쟁 등 신자유주의에 대한 기층 민중들의 저항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지만 상대적으로 대학가는 무풍지대로 비춰져 왔다. 그런데 반값 등록금과 법인화 반대를 계기로 대학에서도 신자유주의에 대한 저항이 거세게 분출되고 있는 것이다.또한 작년 6.2 지방선거, 올해 4.27 재보궐선거,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듯이 보편적 복지에 대한 국민의 광범위한 지지를 볼때 신자유주의에 대한 저항의 뿌리가 매우 넓고 깊게 형성된 것으로 보여 진다. 게다가 대학 청소노동자들의 최저임금 인상 투쟁에 대학생들이 함께 하고, 반값 등록금 투쟁에 노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고문이 13일 영면에 들었다. 향년 73세. 정 고문은 지난달 26일 4.27 재보궐선거 민노당 전남 화순군수 유세 방문을 마치고 일행들과 1톤 화물차로 귀가하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조선대학교 병원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아 왔으나 13일 오후 8시 51분경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정광훈 고문은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농민운동을 벌이며 1999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전국민중연대 상임의장, 2007년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를 지내며 전선운동을 이끌어 왔다. 이에 고 정광훈 의장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진행되기도 했다. 16일 저녁 광주 조선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추모제는 1천여명의 농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농업을 비롯해 사회경제 전반에 재앙의 쓰나미를 몰고 올 한미FTA가 6월 처리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MB정권이 4.27재보궐선거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EU와의 FTA에 대한 국회비준을 강행처리한 이유가 7월 이전에 한미FTA를 처리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세간의 의혹도 이런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 정기국회 이전의 마지막 임시국회가 6월에 열린다는 점도 6월 강행처리설에 무게를 싣고 있다. 벌써부터 미국내에서는 한미FTA에 대한 국회비준이 끝나면 곧바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전면 수입개방을 요구할 것이라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정부와 한나라당이 민심을 읽지 못하고 한미FTA 강행처리를 밀어부친다면 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1야당인 민주당의 분명한 태도가 중요하다. 한EU FTA
고 정광훈 전농 고문 영결식이 17 ‘민중의 벗 故 정광훈 의장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17일(화) 오전 5시 30분 발인 하여 6시에 해남으로 출발, 노제를 지낸 뒤 다시 광주로 돌아 와 11시 30분 금남로에서 영결식을 진행한 뒤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치된다. 하관은 오후 2시.장례위원장은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고문,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위원장,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임낙평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대표 등 각계각층 대표자들로 구성됐으며 장례위원회 집행위원장은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와 민점기 광주전남진보연대 상임대표 등이 맡았다. 16일 현재 전국 곳곳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전국적인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선대학교 장례식장에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고문이 13일 영면에 들었다. 향년 73세.정 고문은 지난달 26일 4.27 재보궐선거 민노당 전남 화순군수 유세 방문을 마치고 일행들과 1톤 화물차로 귀가하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조선대학교 병원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아 왔으나 13일 오후 8시 51분경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정광훈 고문은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농민운동을 벌이며 1999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전국민중연대 상임의장, 2007년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를 지냈다.고인의 빈소는 광주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고 발인은 17일(화). 장지는 5.18 망월민족민주열사묘역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이 4일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한EU FTA 비준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알려진 가운데 농민, 시민사회진영이 이를 강력 규탄했다. 이들 시민사회진영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비준안 통과를 막아내겠다고 밝혀 국회와 농민, 시민사회진영과의 큰 진통이 예상된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이광석)은 2일 성명을 내고 한EU FTA를 강행처리 하려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강력 규탄했다.전농은 성명에서 “농업에 있어서 한EU FTA는 재앙”이라며 “더군다나 한EU FTA는 농산물 관세의 철폐와 형식적인 세이프가드 발동 조건 등으로 인해 모든 농업에 피해를 입힐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전농은 또 “농축산업 분야 피해보전 직불제도 개선안도 형식적인 것 뿐”이라며 “85%이하로 수입이 감소했을
요즈음 제일 돈을 많이 버는 곳이 성형외과라고 한다. 원래 성형외과는 선천적 기형으로 인한 기능부전을 정상화 하거나 사고로 훼손된 모습을 복원하는데 의료적 기능을 했던 것이라 한다. 그러나 현재의 성형외과는 주로 미용성형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한다. 그러다 보니 같은 얼굴들이 생겨나고 서로를 어디에서 했냐며 연대감까지 만들어 낸다니 웃지 않을 수 없다. 수상개화는 손자병법중 하나로 꽃이 피지 않는 나무에 꽃을 피운다는 전법인데, 수탉이 머리를 크게 하고 갈기를 세워 허세를 부리며 상대를 위협하는 모습이라 보면 된다. 사람들도 곧잘 이런 방법들을 이용하는 것을 보면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좋은 승용차를 타며 자신을 드러내려하는 것이나 유명실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사무실에 걸어 자신을 알아 모시라고
4.27 보궐선거를 앞두고 전남 화순지역농민들을 대표해 화순군수로 출마한 민주노동당 백남수 후보에 대한 지지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이광석)은 지난 5일 화순군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남수 화순군수 후보를 지지선언했다.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백남수 화순군수 후보가 화순농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확언하며 “농민을 무시하는 정치판을 갈아엎지 않는다면 우리 농업, 농촌, 농민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정책을 가지고 지역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참 일꾼을 뽑아야지만 화순군의 농정에 희망이 싹틀 수 있다”며 “깨끗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서는 깨끗한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따라서 전농은 백남수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박점옥)은 4일 대전가톨릭문화회관에서 14기 1차년도 1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했다. 전여농은 이날 중앙위원회 1부에서 주제준 한국진보연대 정책부위원장을 초청해 ‘현재 4.27 재보궐선거의 의미와 2012년의 전망’이란 주제의 강연을 들으며, 여성농민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고민하고 결의했다.이후 중앙위원회에서 지난 대의원총회이후 사업보고와 핵심사업(투쟁사업, 조직사업, 식량주권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어 졌으며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여농은 투쟁사업에 논의에서 오는 8월 25일 전국여성농민대회를 개최하자고 결정했다. 전여농은 면지회별로 버스 1대, 3천여명의 여성농민들을 조직해 쌀문제와 농민생존권 쟁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따라서 전여농은 중앙위원회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를 두고 농업계에서는 반응이 명확하게 엇갈리고 있다. 전농, 전여농 등을 중심으로는 ‘개악안’이라고 규정하며 법안통과를 규탄하고 있으며, 한농연을 중심으로는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농은 이번 농협법 개정안을 투기자본에 팔아먹는 매판문서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전농은 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농민들의 애절한 바람을 몇몇 국회의원이서 철두철미하게 깔아뭉개고 날치기로 농협법을 통과시켰다”며 이를 통과시킨 국회 농림수산식품 위원들을 반농업 국회의원으로 규정했다. 특히 전농은 민주당의 ‘거짓말’과 관련 “민주당의 행태에 국민들은 큰 실망을 하고 있으며 이 실망감은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져버리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2일 농민단체와 만나 농업회생
중국에서 날아와 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 벼 비래(飛來ㆍ날아서 전파되는)해충이 최근 3년내 가장 많은 발생을 보이며 빠르게 퍼지고 있어 철저한 예찰 및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벼 해충 중앙예찰단을 구성해 지난 7월 26~28일까지 충북 청원 등 6개 도 26개 시․군 논 426필지를 대상으로 벼 비래해충 발생현황을 조사했다.그 결과, 벼멸구는 총 29필지에서 발생해 6.8%의 평균 발생 필지율을 보였으며, 이중 방제가 필요한 필지율은 1.2%(5필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평균 발생 필지율 0.13%와 비교해 무려 52배나 많았으며, 방제가 필요한 필지율도 최근 3년간 가장 높았다. 또한 총 178필지에서 발생을 보인 흰등멸구는 평균 발생 필지율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