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리를 아시나요? 충남 부여군의 옛 이름을 따서 자연을 살리고, 마음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곳이 있다. 소부리영농조합법인이 바로 그곳. 소부리영농조합법인의 시작은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989년부터 한 살림 대구에 딸기를 출하하며 한 살림 운동을 시작한 강수옥 씨가 중심이 되어 1994년 충남 부여군 초촌면 신암리의 7농가가 청마공동체란 이름으로 한 살림 서울에 딸기를 공급하며 시작됐다.97년 한 살림지역농업 실현지로 부여지역을 최종 선정했으나, 당시에는 지역농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포기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난 2006년 친환경지구조성사업 대상지로 소부리공동체가 지정되면서 같은해 11월 지역농업선포식과 함께 영농조합법인으로 출범하게 됐다.
농사를 짓는 사람이면 누구나 그렇듯이 나도 푸성귀를 주로 심어서 먹는다. 마늘이나 고추 같은 양념이며 오이, 호박, 열무, 상추, 배추 따위를 심어 여름철이면 찬거리 걱정을 하지 않고 지내는 편이다. 봄이면 들과 산에서 나는 쑥이며 미나리, 각종 나물이 있어 그런대로 밥상이 싱그럽다. 아이들은 거의 입에도 대지 않지만 나는 산나물을 몹시 즐기는 터라 제 철에 먹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묵나물을 만들었다가 겨우내 야금야금 반찬 겸 안주로 삼는다. 하여 아무리 바빠도 짬을 내어 산나물을 뜯으러 간다. 주로 다래 순과 고사리, 취나물 등을 묵나물로 만드는데, 고사리는 자칫 때를 놓치면 잎이 피고 말아 몇 해 전에 뿌리를 캐어다가 열 평 남짓 고사리 밭을 만들었다. 작년부터 고사리가 올라와 제사상에 올리
전정을 시작한 지 달포가 다 되는데도 아직 끝내지 못했다. 날씨가 춥거나 비오는 날이 많았고 생각지 않은 일들이 생겨 일을 하지 못한 날이 많아서다. 복숭아나무는 삼월 중순께까지만 끝내면 별 문제가 없지만 그래도 달이 바뀌니 마음이 급해진다. 해서 오늘은 바람이 꽤 매운데도 아침부터 밭으로 나갔다.가위 잡은 손이 시리고 찬바람은 얼굴을 때린다. 뉴스에서는 봄샘추위라고 호들갑이다. 꽃샘추위라는 말은 들어보았어도 그런 말은 처음 들어보았다. 있지도 않은 말을 태연하게 방송에서 쓰다니, 입맛이 쓰다.햇살이 퍼져 한결 견딜만한데 문득 발밑에 자줏빛이 점점이 찍혀 있다. 마른 풀 사이로 고개를 내민 것은 다름 아닌 냉이다. 반가운 마음에 양지바른 쪽으로 가보니 어느 틈에 제법 잎이 퍼진 놈들도 있다. 냉이뿐
국내산 우수 임산물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산림조합 임산물 전문매장인 산림마트와 인터넷쇼핑몰 푸른장터에서 설을 맞아 국내산 청정임산물로 구성된 다양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선물세트는 산채류, 건나물류, 버섯류, 견과류, 곶감, 더덕·수삼류 등 총 70여종이며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취나물, 고사리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산채류 다섯 가지로 구성한 ‘산채류 세트’와 반찬으로 자주먹는 나물 다섯 가지로 구성한 ‘건나물 세트’는 다른 쇼핑몰에서는 찾기 힘든 푸른장터만의 세트구성품으로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판매 하고 있으며, 특히 건시, 반건시로 구성된 곶감 선물세트는 3만원대에서 6만원대까지 가격대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임산물 전문 온라인쇼핑몰인 푸른장터(www.sa
한가위와 춘분(春分)도 지나고 곧 찬이슬이 내린다는 한로(寒露)가 될 것이니 벌써부터 나의 마음은 설렌다. 작년 가을 뒷산에 갔다가 뜻하지 않게 발견한 나무에서 배낭으로 한 가득 따온 다래로 술도 담고 발효음료도 만들어 아끼고 아끼면서 그 향과 맛을 음미하고 있음이니 올 가을에도 그 나무를 다시 찾을 생각에서이다. 사실 아무리 깊고 큰 산 언저리에 살아도 봄만 되면 극성을 떨며 옷을 벗기듯 순을 따가는 사람들에 의해 가을에 다래 열매를 만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열매의 맛이 달기 때문에 다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서양의 키위와 마찬가지로 후숙시켜먹는 과일이므로 약간 덜 익은 열매라도 따다가 며칠 놔두면 말랑말랑해져 농익는 향으로 사람의 손을 유혹하지만 덜 익은 과일
전국이 월드컵의 열기로 한껏 들뜨고 있는 6월, 농촌에서는 지금이 일손이 가장 필요한 바쁜 시기이다. 최근 기업들이 직접 농촌을 찾아가 일손을 돕고 환경을 보호하거나 소외계층의 도움을 주는 행사들이 이어져 관심을 끌고 있다. 매년 연말에 기부형식으로 생색내기 성금기탁이 아닌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것이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의 공통점이다. 전자결제 선도업체 이니시스는 지난 12일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구례군 산수유 마을에 산수유나무 기증 및 묘목심기 봉사활동을 임직원 150명이 함께 진행했다. ‘INICIS Eco Green 봉사 활동’ 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연보호를 위한 봉사활동과 동시에 특화마을을 후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기업의 사
사과 열매솎기를 하다가 잠시 땀을 들이려고 담배 한 대를 피는데 산자락 끝 그늘 속에 눈에 익은 나물이 소복하다. 이미 동이 서고 꽃이 필 때가 된 취나물이다. 키는 한 자도 넘게 자랐지만 그늘 속이라 아직 연한 잎이 먹을 만했다. 새참 때라 출출한데다 뜻하잖게 취를 두어 움큼 뜯자 막걸리 생각이 간절했다. 나는 주로 소주를 즐기지만 봄나물이 나올 때면 막걸리가 입에 당겼다. 해서 봄이면 제일 먼저 나오는 홑잎이며 원추리, 잔대 싹, 다래순 따위를 때를 놓치지 않고 뜯어와 막걸리 잔께나 비우곤 한다. 들기름에 소금과 깨소금만으로 무친 산나물 한 보시기를 놓고 한 되쯤 비우는 막걸리야말로 봄철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아내에게 취를 꽃다발처럼 흔들며 빨리 삶아 무치라고 닦달을 하고 병에 든 막걸리는
봄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꽁꽁 얼었던 땅을 뚫고 올라오는 새싹의 힘이라고 말하고 싶다. 겨우내 땅 속에 응축되었던 양기가 스프링처럼 일어나는 계절이라 봄을 spring이라 부르는 서양의 정서에도 동양의 철학이 녹아 있는 것이리라.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니 양기가 강해지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몸 안에 응축되었던 기(氣)의 순환이 활발해지고 나무(木)처럼 우리의 몸도 빠르게 바뀌어야 한다. 그러나 사람의 몸은 자연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므로 밥맛이 없다거나 나른하고 쉽게 졸린다거나 하는 등 춘곤증을 호소하게 되는 것이다. 봄에 춘곤증을 물리칠 수 있는 식물들로 냉이, 쑥, 돌나물, 취나물, 두릅 등 수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중에 으뜸을 꼽으라면 단연 부추다. 부추는 한의학에서 구채라고 하는데 양기를 북돋워
농촌진흥청은 잡곡, 묵은 나물, 부럼 등 정월대보름 음식이 건강 기능성 웰빙식으로 단연 으뜸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다양한 대보름 음식의 의미를 소개했다.▶오곡밥 쌀, 콩, 팥, 수수, 조가 들어가는 오곡밥은 정월대보름의 대표음식으로 오곡밥 250ml 한 공기를 섭취한 경우, 쌀밥 한 공기(250ml)를 섭취했을 때보다 열량은 1/5 적게, 칼슘과 철은 2.5배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도정과정에서 쉽게 손실되는 비타민 B2를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쌀에 부족하기 쉬운 각종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생활습관병 및 비만 예방식으로 좋다. ▶묵은 나물묵은 나물은 호박고지, 박고지, 말린 가지, 무시래기, 고사리, 고비, 도라지, 취나물, 고구마순 등 최소 9가지 나물들을 잘 말려두었다가 대보름에
산림청은 현재 밤, 표고버섯, 대추, 떫은감에 한해 제공하던 임업관측정보를 내년부터 조경수 및 산채류(고사리, 취나물, 더덕)를 포함한 6개 품목으로 확대하여 제공한다.내년부터 관측이 확대되는 조경수의 생산액은 08년 임산물통계기준 7천886억원으로 단기임산물생산액 2조1천464억원의 약 37%가 되며, 단일 품목으로는 생산액이 가장 높은 품목이다.또한 청정임산물의 대표 품목인 산채류는 관측을 통한 각종 정보제공으로 체계적인 생산과 출하를 유도할 계획이다.임업관측은 품목별 결실상황, 생산, 가격, 수출 및 수입, 해외동향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생산자 등에게 제공하여 생산 및 출하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는 양질의 임산물을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산림청은 태백곰취 영농조합법인(대표 신차석)에서 신청한 ‘태백곰취’에 대한 지리적표시 등록 추진을 위해 지리적표시등록심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심의를 요청한 태백지역은 우리나라 곰취 주산지중 하나로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인근 ‘곰취골’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곰취’라는 지명을 사용하고 있는 마을로 예부터 곰취가 자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곰취는 참취 등과 함께 취나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산나물로 어린잎은 쌈을 싸먹기도 하고 삶은 것은 나물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한국본초도감에 의하면 곰취는 폐를 튼튼히 하고 가래를 삭히므로 기침, 천식 및 감기의 치료제로 이용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앞으로 ‘태백곰취’는 1ㆍ2차 서류심의 및 현지조사 등 1년간의 종합적인 심의를 거쳐 지
이상기후 영향으로 임산물 생산액도 품목별로 희비가 교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은 지난 한해동안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임산물의 총 생산액을 조사한 결과 4조807억원으로, 전년보다 14.7% 증가했다고 밝혔다.품목별로는 장뇌, 창출, 백출 등 약용식물이 32%, 조경수, 분재 등 조경재 9.4%, 산나물 7.9%, 밤, 대추, 잣 등 수실류가 6.7% 각각 증가한 반면 송이의 경우 전년 6백82억원에 비해 절반이 감소했고, 수액도 전년도 1백46억원에 비해 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은 이같이 송이와 수액 등 채취 임산물의 생산액이 크게 감소한 것은 이상기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품목별 생산액은 조경수가 7천8백86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표고 2천2백90억원, 떫은 감 1천6백84억원, 밤
산림청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2∼6일까지 5일간 서울 남산한옥마을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월대보름 행사장에서 밤, 호두 등 견과류와 산나물 등 우수 우리 임산물의 소비촉진행사를 실시한다.(사)한국밤재배자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웰빙시대에 적합한 청정임산물을 적극 홍보하여 임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직거래를 통해 고품질 임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여 경기침체 등 소비위축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에서는 부럼용 밤, 호두, 은행 등 견과류와 진채식 고사리, 취나물류 등 산나물 먹기, 귀 밝기 술로 머루와인, 감와인 등을 시식했으며, 한해의 평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또한 행사 중 임산물 무료 나누어 주기를 통해 넉넉한 인심도 전했다
충북도가 9월5∼8일까지 농특산물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LA에서 ‘명품도 충북 농특산물 홍보·특판전’을 운영하고, 34개 업체의 우수 농특산품 150여 품목을 선보였다.또한, 수출 확대가 예상되는 영동포도 홍보·특판전과 농특산물 시장개척단 바이어 상담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특히 정우택 지사와 안영재 LA 남가주 충청향우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홍보·특판전을 발 벗고 나서 지원했다.충북도는 이번 홍보·특판전을 통해 영동포도, 대학찰옥수수, 전통한과, 취나물, 냉동 아이스홍시 등 충북도 농특산물 판매해 총 62만1천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있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 1차로 4월30∼5월3일까지 4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진천 장미 홍보 및 농식품 수출 상담회를 열어 향후 2년간 9백만달러의 수출계
지난해 임산물 총생산액이 3조5천5백80억 규모이며, 특히 수실, 버섯, 산나물 등의 생산액은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은 2007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임산물의 생산액을 조사한 결과, 3조5천5백81억원으로 ‘06년 1천32억원보다 3% 증가했고, 특히 무공해 웰빙 식품으로 각광 받아온 수실, 버섯, 산나물 등의 생산규모가 1조원대에 달해 전체의 27%을 점유했다고 최근 밝혔다.또한 약용식물(장뇌, 창출, 백출)이 27%, 수실 류(잣, 떪은 감, 호두 등)·버섯(표고, 송이 등)이 각각 11%, 산나물(취나물, 두릅 등)이 3%가 증가하는 등 먹을거리 품목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농산물로 적발되는 사례가 많은 쌈채소 등 소면적작물 48종에 대한 직권등록 시험을 실시하여 74성분농약 156건 적용대상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잔류허용기준 추가설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농진청은 이번 조치로 안전사용기준을 확대 고시함으로써 잔류농약에 의한 부적합농산물 발생이 대폭 줄어 농산물 안전성 향상이 크게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농진청에 따르면 소면적 작물은 대부분 1천ha 미만 소규모로 재배되는 들깻잎, 부추, 취나물 등 엽채소류로, 쌈 소비가 늘어나 재배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소면적 작물 및 병해충 종류도 많아져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등록농약이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일부농민들은 미등록 농약 등을 오·남용함으로써 도매시장 등의 잔류농약검사에
통영시농업기술센터(소장 채갑래)는 지난달 22일과 29일 2일간 생활개선회원 70명을 대상으로 통영농산물 가치개발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21세기 몸에 좋은 음식(수퍼푸드)으로 알려진 고구마, 파프리카 등의 효능과 사량면에서 재배되는 두릅·취나물 등 민속채소 조리원리 등 기초지식을 습득했다.또 통영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절간고구마죽(고구마뱃대기죽), 두릅· 취나물을 이용한 봄나물모듬초밥 요리를 황영숙(통영조리직업전문학교장) 강사 진행으로 실습했다.참가자들은 또 ‘제12회 경상남도 농산물수출 삼십만불탑’을 수상한 이미화(38, 도산면)씨 친환경농법 파프리카 재배 수출단지를 견학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생활개선회원은 물론 시내 거주 소비자들 대상으로 관내 우수한 농산물 현장학
몸과 마음이 기지개를 켜는 계절입니다. 왕성해지는 신진대사 때문에 피곤을 느끼고 입맛도 떨어지게 됩니다. 예전부터 이런 몸에 활력을 주는 봄나물이 사랑을 받아왔습니다.▶장에 좋은 냉이=채소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슘·철분·비타민·인·철분 등이 많아 춘곤증 예방에 그만입니다. 이뇨작용이 있으며, 간장활동을 촉진하고 내장 운동을 보조해 간장 쇠약·간염·간경화 등 간질환에 효과적인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냉이의 향은 뿌리에서 나오므로 뿌리 상태가 중요하며, 뿌리에 심이 박인 것은 좋지 않습니다.▶혈액순환 촉진제 쑥=칼슘, 섬유소, 비타민A·B·C와 다량의 엽록소가 들어 있습니다.특히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 이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A가 충분하면 우
농촌진흥청은 지난 7일 (사)한국소비자생활연구원 회원을 초청, 우리 쌀 품질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현장 방문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번 행사에서 소비자단체 회원에게 쌀 생산 재배단지와 쌀 가공현장을 견학토록 하여, 최고 밥맛의 비결을 가진 탑라이스 생산단지와 일반재배 포장을 비교,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탑라이스 생산현장을 둘러 본 소비자생활연구원 회원들은 친환경적 재배, 생산이력 공개, 리콜제 등을 실시하여 신뢰도를 높이는 탑라이스 생산농가와 RPC(미곡종합처리장)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농진청이 밝혔다. 소비자단체 회원들은 또 쌀의 우수성과 맛있는 밥짓기, 쌀 종류(현미, 발아현미, 백미)의 보관요령과 영양가에 대한 농촌자원개발연구소 한귀정 연구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은 전국 주요 등산로 34개소와 국립공원 관광지 50개소의 판매상에서 원산지 둔갑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특별사법경찰 4백명을 포함한 단속원 4백56명과 명예감시원을 대거 투입, 11월말까지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주요단속대상은 수수, 기장, 팥 등 잡곡류와 고사리, 취나물 등 산채류, 영지버섯, 상황버섯, 더덕, 오미자, 황기 등 약재류이다.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영세한 노점상에게는 원산지표시용 푯말 5만개를 제작하여 배부하는 등 지도·홍보에 중점을 두되, 고의적인 원산지 둔갑판매 행위자와 노약자·부녀자를 고용한 기업형 노점상 등 조직적인 위반사범이 적발될 경우에는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 부정유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신고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