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한낮의 기온이 영하에 맴도는 강추위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8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송암리의 미나리논에서 한 농민이 퇴비를 살포하고 있다. 이날 퇴비 주기에 나선 농민은 “논이 얼어야만 수레를 끌고 (논에) 들어와 퇴비를 줄 수 있다”며 “논둑에서 뿌리는 것보다 구석구석 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1일 충남 예산군 대흥면 손지리의 한 들녘에서 시설하우스 설치업체 직원들이 새 하우스를 설치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넘나드는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1일 충남 예산군 응봉면 입침리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조성무(81)씨 부부가 밭고랑마다 비닐을 한 겹 더 덮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조씨는 “한겨울에도 하우스 내 온도가 최소 10도는 유지돼야 국화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지속중인 가운데 지난 11일 충남 아산시 신창면 오목리의 배밭에서 농민들과 전정 기술자들이 배나무의 가지를 치며 이동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일 년 중 날씨가 가장 춥다는 ‘소한’이었던 지난 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 한 들녘에서 농민들이 겨우내 말린 볏짚을 수거하고 있다. 한우 70여두를 사육 중인 농민은 “논이 수렁논이라 장비가 들오올 수 없어 땅이 얼 때까지 기다렸다 나왔다”며 볏짚은 “소먹이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해 12월 29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억대리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농민들이 겨우내 키울 씨감자를 심고 있다. 이날 감자 파종에 나선 한 여성농민은 "4월말에서 5월초에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해 12월 29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전천리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달래를 수확해 손질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8일 전남 영광군 대마면 복평리의 한 딸기 하우스에서 이석옥씨 부부가 설향 품종의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이씨는 "11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해 1화방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수확 초기라 가격도 괜찮은데 꾸준히 유지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내려간 지난 27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버스터미널 앞 교차로에서 홍천군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송전탑 및 송전선로 반대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한파를 증명하듯 선전전을 진행하는 회원들 안경에 성에가 껴 있다. 가을철 농번기로 인해 선전전을 잠시 쉬었던 이들은 이날부터 매일 지역별로 돌아가며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겨울철 시설감자 재배로 유명한 전북 김제시 광활면의 한 시설하우스에 지난 21일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두둑 위에 씨감자를 두 줄로 놓고 있다. 이날 감자 심기에 나선 농민은 “파종을 앞두고 비가 내려 밭이 많이 질다. 밭을 말리느라 평년보다 열흘 가량 파종이 늦어졌다”며 “이르면 4월 늦으면 5월께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4일 전북 김제시 만경읍 대동리의 한 비탈진 밭에서 농민들이 3년 동안 키운 더덕을 캐 손질하고 있다. 이날 더덕 수확에 나선 농민은 “지난가을에 비가 잦아서 그런지 (수확)양도 적고 크기도 작은 게 많다”며 씁쓸해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4일 전북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의 한 인삼밭에서 태국에서 온 외국인노동자들이 차광막을 설치하기 위한 지주대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