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지난달 29일 본청 및 소속기관 직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일류 농업과학기술 강국 달성을 위한 ‘농진청 개혁추진 중간보고회’를 열고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맛은 물론 영양까지 뛰어난 국산 찰옥수수 신품종들을 개발하고, 지난달 30일 수원시 탑동에 위치한 옥수수 시험포장에서 생육평가 및 시식회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농업인, 종묘회사, 가공·유통업체 관계자를 비롯하여 소비자 단체 및 관련기관 등에서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보인 신품종 찰옥수수 ‘찰옥4호’, ‘일미찰’, ‘얼룩찰1호’는 별도의 가미 없이도 먹을 수 있을 만큼 식미가 뛰어난 상품성이 있으며, 이삭이 크고 이삭 달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품종들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 어디서나 재배 가능하다. 작물과학원 정태욱 박사는 “신품종 ‘찰옥4호’와 ‘일미찰’은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옥수수 알이 이삭 끝까지 잘 달리는 등 상품성이 높으며,
농촌진흥청이 예산군이 추진하고 있는 어메니티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이와 관련 농진청과 예산군은 지난달 27일 대흥면사무소에서 지역주민, 신활력사업 추진단(공주대), 군청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농촌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장감 있고 실효성 있는 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현장워크숍을 개최했다.농진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그동안 예산군의 요청으로 추진된 농촌 어메니티자원 조사 및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어메니티 활용모델 개발 등 연구성과를 설명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내실 있는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농촌 어메니티자원 조사는 농진청이 2005년부터 전국 3만2천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원발굴사업으로 올해는 예산군 등 1백75개 읍면, 4천여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예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6일, 한진중공업그룹과 축산분뇨 에너지화 공동연구 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3년간 한국여건에 맞는 가축분뇨의 에너지화 및 액비화 시스템을 상용화하고, 수익 창출형 자연순환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축산과학원은 축산분뇨의 발효를 통한 바이오가스 생산 분야를, 한진중공업그룹은 축산과학원의 연구를 바탕으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연구를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축산과학원은 또 이날 하루 10톤 규모의 바이오가스 실증플랜트(SCB-M)의 착공식도 가졌다.‘SCB-M’는 겨울철 가온 없이 바이오가스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고품질의 SCB액비를 생산하여 농경지와 골프장에 사용이 가능하며, 액비 이용이 곤란한 경우를 대비하여 간단히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 꿈나무들과 부모등 1백50명을 초청, 11, 12일 양일간 채소·과일·꽃 등을 주제로 2008년 부모와 함께하는 원예체험교실을 운영한다.원예체험교실의 주요 프로그램은 ▷우리농산물이 생산되는 과정을 알아보는 시간, △원예체험 활동을 직접 해 보는 시간, ▷원예연구소에서 하는 일 알아보기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매년 6월 하순부터 장마기에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의 벼논으로 날아와서 많은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해충인 벼멸구와 혹명나방은 지난해보다 발생비율이 낮은 반면, 흰등멸구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벼해충예찰단을 구성하여 지난달 23∼26일까지 경기 평택 등 8개도 34개시군 752개 필지를 대상으로 벼멸구, 흰등멸구 및 혹명나방의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다.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벼멸구의 발생 비율은 2.4%로 전년의 8.7%보다 적었으며, 방제가 필요한 논의 비율도 0.4%로 전년 2.8%보다 적었다. 해남, 완도, 보성, 통영, 고성, 사천 등 상습발생지에서 발생이 확인되었다.또 혹명나방의 피해포기율은 1.5%로 전년 13.0% 보다 발생이 줄었으며, 충남, 전남, 경남 등 서남해안지역에서 비교
농촌진흥청은 석유자원의 고갈 및 고유가에 대응하여 농가 연료비를 절감시킬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해 왔으며, 이중 에너지 절감효과가 크고 실용적인 기술을 선별하여 ‘실용적 농업에너지절감 BEST10’을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농업시설에서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시설의 보온력을 높여 주거나 난방기계장치의 열 이용효율을 높여주는 방법과 유류 대신에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난방하는 기술이 필요하다.이 책에는 수평형 지열히트펌프 이용 온실 냉·난방 기술, 농업용 열 회수형 환기장치, 다겹보온커튼 이용 온실 보온력 향상기술, 지하수를 이용한 순환식 수막보온커튼 등 농가에서 실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기술들이 실려 있다.
여름과실인 자두의 신선한 맛을 오래 유지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연구팀은 기존 저온저장에 부가적으로 약제를 가스형태로 처리하여 0℃에서 30일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에틸렌 발생 억제제(1-MCP)’ 응용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기술은 수확된 자두를 보존하는 창고 내에서 1-MCP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처리방법이 안전하고 간단하며, 잔류농약 걱정이 없다.연구팀에 의하면, 기존의 방법으로 저장할 경우 과실이 물렁해지면서 신맛이 감소하여 소비자들이 ‘싱겁다’, ‘맛이 없다’라고 느끼게 되나, 개발기술을 적용한 경우에는 신맛이 기존에 비해 평균 2주, 최고 30일까지 보존이 가능하다고 한다.또한, 처리에 의한 품질 유지 효과는 저온조건보다 상온
고랭지배추를 재배할 때 방충 비가림시설을 설치하면 농약사용을 60% 이상 감축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에 따르면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해발 600m이상의 고랭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이 시기는 비가 많이 오고,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병ㆍ해충의 발생이 심해 농약없이 배추를 재배하기에는 사실상 어려웠다. 고령지농업연구소는 이에 따라 비가림하우스 전체면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시험재배한 결과, 비와 해충을 차단시켜 농약을 60% 이상 줄이거나 무농약재배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또한 관수시설로 비료를 공급하면 비료사용량도 25% 줄일 수 있고 강우에 의한 토양 및 비료유실을 막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경유 및 전기온풍기에 대한 열이용 효율시험을 실시하고, 효율성이 높은 33개 기종을 ‘고효율난방기’로 선정·발표했다.이번 고효율난방기 선정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에게 난방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난방기 제조업체에 대한 기술개발 동기부여를 위해 추진한 것이다.이번에 선정된 고효율 난방기는 농식품부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추진 중인 ‘농업분야 고유가 대책’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에서 열효율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했다.이번 평가에서 경유온풍기는 36개 기종, 전기온풍기는 2개 기종 등 모두 38개 기종이 신청되어 시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경유온풍기 31개 기종(열효율 80% 이상)과 전기온풍기 2개 기종(열효율 92%이상)을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과 한우핵군육종연구회(회장 장성운)는 지난 1일 전남장흥 문화예술회관에서 농가 차원의 ‘암소개량 선포식’과 ‘국제경쟁력시대에 핵군육종을 통한 한우산업 생존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전국 한우핵군육종연구회 회원과 암소개량 선도농가 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선포식에서는 농가 스스로가 FTA를 극복하기 위해 수입쇠고기와 차별화된 한우고기 생산을 위한 암소집단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또한 심포지엄에서는 ▷한우산업 정책방향 ▷한우개량의 방향 및 요령 ▷개량을 통한 고소득 창출사례 ▷핵군육종 개량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 4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8월 초순에 익는 사과 신품종 ‘섬머드림(Summer Dream)’을 육성하고, 지난 7일 군위에 있는 사과시험장에서 평가회와 시식회를 가졌다.8월 상·중순에 수확되는 사과는 신맛이 강하고 감미가 떨어져 식미가 불량할 뿐만 아니라 과실연화가 빠르며, 8월 하순이 숙기인 ‘쓰가루’ 미숙과를 7월하순부터 출하함으로써 그 해 사과를 첫 대면하는 소비자들에게 첫 인상을 나쁘게 하는 관행이 되풀이되고 있다.원예연구소는 이에 따라 8월 초순 수확이 가능한 사과 신품종 ‘섬머드림’을 지난 2005년에 육성하여 올해 5월 국립종자관리원에 품종등록을 완료하고 이날 평가회와 시식회를 가진 것이다.이 신품종 사과는 1990년 ‘쓰가루’품종에 ‘하록’품종을 교배하여 15년 만에 육성했으며, 당산
한국우리밀농협은 지난달 31일 (주)농협유통 하나로클럽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6개 대도시를 순회하며 국산밀의 최고급 브랜드 ‘참들락’ 의 시판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참들락’은 농촌진흥청에서 소비자가 국산 밀을 찾을 수 있도록 농가재배부터 수확, 저장, 가공, 유통까지 안전성과 최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개발한 브랜드다.우리밀농협은 이번 행사에서 소비자들을 주 대상으로 ‘참들락’ 밀가루로 만든 부침개 및 국수 제품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시식회를 실시하며, 기타 밀 관련 사진 및 밀싹 전시,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갖는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과 옥천군은 지난달 30일 옥천군청에서 옻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기술 개발,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05년 관내 79만4천3백14㎡가 옻산업특구로 지정받은 옥천군이 옻산업 발전을 위해 농업과학기술원에 요청하여 이루어진 것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옻나무의 이용증대를 위한 연구와 기술 개발, 옻 관련 산업에 대한 연구자료 및 정보교환, 옻 이용 관련 개발 기술의 우선 지원 및 농업인 교육, 옻 산업 촉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농업과학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옻의 기능성 탐색, 이용기술 개발을 통한 옻의 부가가치 제고, 농가 소득증대를 지원하고 옥천군과의 협력을 통해 옻산업 활성
포천시농민회(회장 이길연)는 지난달 29일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에서 한도숙 전농 의장,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한 회원농민 등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련대회를 겸한 워크숍을 개최〈사진〉했다.이날 한도숙 의장은 축사에서 기름 값 폭등과 원자재 가격의 오름은 통제되지 않은 자본의 횡포라고 규정하고 “자본은 국가가 통제할 수 있어야 하고, 올바른 세상은 나눔의 세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의장은 “자본과 신자유주의는 농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농업을 핍박하고 있다”면서 곡물 수출규제를 하고 있는 베트남과 3모작을 할 수 있으나 쌀이 부족한 필리핀을 비교하면서 식량주권 사수에 전력하자고 역설했다. 이길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농업·농촌·농민을 부활시키기 위해 농민회가
농민들의 생존권 쟁취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회장 박의규)는 지난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생존권 쟁취를 위한 한농연 12대 요구안을 발표하고 다각도의 노력을 벌여나가기로 했다.한농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농산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 및 조세제한특례법 등 농산물 생산비와 관련된 각종 법령의 개정 촉구활동 등을 강력히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한농연은 오는 20일까지 농산물 생산비 안정화를 위한 100만 대국민 서명을 농협중앙회와 함께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농연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요구한 12대 요구사항은 ▷한미FTA 국회비준 반대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통상절차법 제정 ▷식량자급률 목표치 법제화 상향조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수입된 LA갈비 등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가 4년 7개월만에 국내에 반입됐다.29일 육류수입업체 ‘네르프’는 미국 ‘크릭스톤팜스’사로부터 공급받은 LA갈비 등 뼈가 포함된 냉장 쇠고기 1.5톤이 이날 오전 2시30분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입된 쇠고기는 추가협의에서 거론된 품질체계평가(QSA) 프로그램 등 새 수입조건에 따라 처음으로 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가 수입되는 것은 검역이 중단된 2003년 12월 이후 4년 7개월만이다.이에 앞서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국민감시단을 통한 유통저지와 불매운동을 비롯한 소비자행동을 공표하는 등 협상무효, 전면재협상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국민대책회의는 ‘뼈있는 쇠고기’가 다음날 새벽에
농촌진흥청은 유통과 사용이 편리한 배추흰나비 사육용 펠렛사료를 개발하고, 곤충생산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펠렛사료란 이축압출기(twin screw extruder)를 이용하여 고온고압하에서 순간적으로 튀겨낸 스넥형태의 사료로, 영양분 손실이 최소화되고 사료에 대한 섭식성이 증가되는 특징이 있으며, 미세공극이 많아 순식간에 물을 흡수하고 흡수된 물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배추흰나비는 대표적 완전변태 곤충으로 초등학생까지의 곤충한살이 관찰과 중·고등학생의 생물 심화학습을 위한 대표적 곤충이다.곤충사육농가에서는 배추흰나비 관찰세트 판매시 먹이식물로 배추, 케일과 같은 십자화과 식물을 이용하고 있었으나, 쉽게 시들어 오래가지 못하고 매일 먹이와 배설물을 교체해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갈 뿐
지난해까지 경북 성주지역을 중심으로 참외재배 단지에서 수확을 포기할 정도로 큰 피해를 주었던 담배가루이 발생이 전용 약제 보급으로 올해 크게 줄었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달 6월20∼27일까지 8일간 전국 농업기술센터가 현지조사한 결과, 담배가루이 발생면적은 607㏊로 전년 발생면적 4천4백16.3㏊보다 무려 865나 줄었으며, 발생면적중 피해가 심한지역도 11.9㏊(2%)에 불과하고, 대부분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올해 담배가루이 발생면적이 감소한 것은 전체 발생면적의 98%를 차지하는 참외작목에는 지난해까지 담배가루이 전용농약이 없었으나 올해 농진청이 전용약제를 등록하여 보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농진청은 실제 참외작목 담배가루이 방제 약제로 현재까지 디노테퓨란 입상수화제, 스피로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