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벼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4.3% 감소한 85만4천ha이고 생산량은 전년대비 1.2%~4%로 감소한 418톤 내외로 전망된다.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쌀관측 정보를 통해 올해 예상 생산량, 가격동향과 재고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2011년 수확기 전망관측정보에 따르면 전국 165개 시군을 대상으로 8월 하순부터 9월 하순 기상청 예보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적용해 2011년산 전국 논벼단수를 추정한 결과, 올 가을 쌀생산량은 412만 4천톤에서 424만4천톤. 그러나 등숙기인 8월 하순부터 9월까지 일조시간이 쌀 수량의 74%를 결정하므로 등숙기 기상연건에 따라 2011년산 작황과 생산량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벼재배 면적은 지난 해 89만2천ha에 비해 4.3% 감소한 85만4천ha이다.추석용
전국의 여성농민들이 한미FTA 국회비준 철회,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 실시, 밭작물직불제 전면 확대를 요구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박점옥)은 25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8.25 전국여성농민대회’를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날 여성농민들은 이명박 정권 3년 동안 말만 번지르르한 정책은 농업, 농촌에 분노만을 낳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 피해대책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이들은 한나라당과 정부는 한미FTA의 연구 결과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국회비준만을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에 8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한-미FTA를 국회에 비준하겠다고 밝힌 한나라당과 정부에 온 국민의 심판을 결코 면치 못할 것임을 경고했다.또 이들은 최근 널뛰기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도매시장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시스템 어플리케이션 '마켓다이렉트'를 개발하여,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마켓다이렉트는' 목적지 검색, 경로 검색이 가능하고, 기타 가락시장의 모든 시설에 대한 위치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점포명을 몰라도 품목, 점포번호, 전화번호 등으로 검색이 가능하다.또한 어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웹(web), 앱(app) 등 스마트폰 기종에 무관하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개발됏으며, 모바일 웹은 가락시장 모바일 페이지(http://m.garak.co.kr)의 '마켓다이렉트'메뉴에서, 앱은 애플 앱 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가락시장 하루 이용객은 약 13만 명
전국 지자체 등이 운영하는 농수산물 쇼핑몰을 한자리서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생긴다.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하영제)는 전국의 지자체, 생산자(단체) 등이 운영하는 우수 농수산물쇼핑몰의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홈페이지 ‘싱싱장터’(www. esingsing.co.kr)가 26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aT는 “많은 지자체와 생산자단체가 직거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나 소비자 인지도가 낮고 검색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에 오픈하는 ‘싱싱장터’를 통하면 생산자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자신의 상품을 홍보할 수 있기 때문에 유통비용이 절감되고, 소비자는 원하는 상품을 한곳에서 비교·검색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싱싱장터’는 지자체, 생산자(단체),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하영제)는 재래시장 15개(5대 도시)와 대형유통업체 25개(13개 도시)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이 18만8,380원으로 대형유통업체(25만9,876원)보다 약 2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올해 추석 제수용품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재래시장은 5천원, 대형유통업체는 1만1천원 정도 올랐다. 대형유통업체를 기준으로 작년보다 상승한 품목은 쌀, 계란, 사과, 배 등이고, 하락품목은 쇠고기, 두부, 깨 등이었다. 추석이 예년보다 10여일 이상 이르고 강우가 지속됨에 따라 대부분의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으나, 공급이 원활한 쇠고기는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T는 앞으로 추석 제수용품 구매적기, 지역별 제수
고추 가격이 심상치 않다. 지난 25일 서울 가락도매시장에서 상품기준 건고추(양건) 600g과 홍고추 10Kg는 각각 평균 1만4,500원, 5만7,71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평균경락가 7,450원, 1만9,079원의 195%, 302%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박청환 서울 가락시장 중앙청과 경매사는 “전체적으로 작황이 많이 안 좋아 가격이 두 배 이상 뛰었다”면서 “추석 전후까지 한동안 높은 가격으로 거래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지난해는 가을장마로 후반부 고추수확에 차질을 빚었지만 올해는 잦은 비로 탄저병, 역병 등의 병해로 초기작부터 생산량이 대폭 감소했으며, 피해가 심한 농가들은 고추수확을 포기하고 들깨나 배추 파종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고추생산전망도 밝지 않아 보인다.
충북 제천에 사는 이모 씨는 지난 24일 브로콜리 8Kg 20상자를 서울 가락도매시장 A청과에 출하했다. 이 씨는 올해들어 첫 출하인데다가 품질이 괜찮다고 판단, 좋은 가격을 기대했지만 상자 당 5천원에 낙찰됐다고 했다. 지난 24일 가락시장에서 브로콜리 8Kg 1상자는 평균 4만3,667원에 거래됐다. 석연찮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A청과에 처음 브로콜리를 출하했던 이 씨는 이제까지 잘 받아오던 경매결과SMS서비스가 이번 경매에서는 오지 않은 점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씨는 “이런 경우(시세와 경락가격의 차이가 커서 재경매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 보통 문자메시지로 가격을 알려주고 재경매 여부를 출하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서 가격결정을 떠나 출하자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한
계속 된 비로 전국적으로 고추 수확량이 급감한 가운데 건고추값이 뛰고 있다. 해남도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해남의 고추 주산지인 산이와 황산지역에서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건고추 1근당 1만7000원까지 거래되고 있다.이와 같은 현상은 평년의 1.7배에 달하는 강수량으로 인해 작황부진과 탄저병, 역병, 무름병 등의 병충해로 인해 수확량이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해남군 산이면 신정리에서 친환경 외줄재배로 500평의 고추농사를 짓고 있는 주기준(47)씨는 올 고추농사는 풍작이었는데, 무이파를 포함한 두 차례의 태풍으로 고추와 이파리가 모두 떨어져버려 40% 가량의 손실이 발생한 것 같다며 평년의 경우 서리 내릴 때까지는 수확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더 이상 수확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박점옥) 회원들이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미 FTA 저지를 외치며 쇠사슬을 몸에 묶고 기습시위를 벌였다. 정읍 고창 등 각 지역에서 상경한 이들 6명은 오전 10시 10분경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한미 FTA 저지의 의미가 담긴 현수막을 펼치고 구호를 외치며 쇠사슬로 서로의 몸을 묶었다. 이들은 이어서 구호를 외치며 기습시위를 시작했지만 곧 모여든 국회 직원들과 경찰에 의해 저지를 당했다. 이들이 서로 쇠사슬을 끌어당기며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여성농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여성농민들은 10여분간 버티다 15여명의 경찰과 국회직원들에 의해 강제로 국회 정문 바깥으로 끌려나왔다.
벼 출수기에 계속되는 비로 인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앞으로 8월말까지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자주 내리면 일조량이 부족한 농작물 수확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에 따르면 올해 장마가 본격 시작된 6월22일 이후 58일 가운데 무안지역에는 39일 비가 내렸다. 10일 중 7일 가까이 비가 내린 것이다. 내린 비의 양도 만만치 않다. 7월엔 243mm, 8월은 18일 현재 159.3mm가 내렸다. 7월 한달 동안 전국의 일조시간은 114.2시간으로 평년보다 46.2시간이나 적었다. 7월 하순에는 일조시간이 35.6시간으로 평년(64.6시간)의 55.1%밖에 안 됐다. 더구나 앞으로도 잦은 비가 예상되고 있어 농민들의 걱정이 크다. 기상청은 8월 하순과 9월 상순에도 대기 불안
24일 공청회, 야당 불참 속 한나라당 의원들끼리만 진행한나라당이 한-미FTA 국회 비준동의안에 대해 10월 국회에서 처리할 뜻을 밝힌 가운데 24일 한미FTA 공청회가 열리는 등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농민단체의 반대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이광석)은 24일, 이날부터 양일간 열리는 한미FTA 관련 공청회에 대해 “졸속적이고 형식적인 공청회”라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전농은 성명에서 “한나라당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9월 5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상정, 9월 10일 전에 상임위 의결을 끝내고 10월 본회의처리’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번 공청회는 상임위 통과를 위한 형식”이라고 비난했다.전농은 이같은 한미FTA 반대 입장에 대해
경북 봉화군농민회의 김평호 회장이 지난 8월 21일 60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다. 고 김평호 회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전진대회에 참석하고 3일 뒤인 7월 29일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간경화 등의 합병증세로 21일 오전 10시경 운명을 달리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경북봉화장례식장에서 치러지며 발인 시간은 23일 오전9시로 예정되어 있다.
2005년 12월 22일 크리스마스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서울시내도 연말 분위기에 젖어들어 갈 때 였다. 그런 분위기에 맞지 않게 청와대옆 청운동 사무소앞에 일군의 농민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11월 15일에 있었던 전국농민대회에서 전용철 농민이 사망하고 한달이 지나고 있었지만 정부는 농민들의 최소한의 요구도 들어주지 않고 있었다. 그것은 모든 책임을 지고 경찰청장을 경질 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허준영경찰총장은 퇴임의사가 없었고 청와대는 사퇴 권한이 없다고 했다.고 전용철 열사는 장례도 못치르고 서울대병원 영안실에 계속 안치되고 있었다. 그간 부여농민회를 중심으로 충남도연맹에서 효자동입구에 비닐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고 있었다. 최근 겨울추위가 매섭지만 이해 겨울 추위도 만만치 않았다. 그추위
태인농협 최강술 감사 임원 해임 및 조합원 제명의 건 대의원 재적인원 59명 중 54명 참석에 찬성 49표로 가결. 대의원 45명의 서명을 받아 조합장이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얼핏 보면 민주적 절차를 거친 듯 보이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이는 형식적인 절차에 요식행위일 뿐 모든 것은 결국 힘의 논리대로 이루어졌다. 총회가 열리던 9일. 정읍 태인에는 기상관측 이래 최고라는 420mm의 폭우가 내렸다. 총회가 시작된 11시 경 이미 태인농협 앞 도로는 불어난 물로 아수라장이었다. 그 폭우를 뚫고 재적인원의 90%가 넘는 54명의 대의원이 총회장에 모였다.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총회의 의장인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어떤 말이든지 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조합원 아무개를 제명하자는 말도 할 수 있다”며 최강술
농협은 추석을 맞아 농협판매장들의 식품안전 및 원산지관리를 철저히 하여 소비자들이 신뢰를 높이기 위해 22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식품안전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414개 농협 판매장과 105개 회원농협 가공공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식품안전연구원에서는 철저한 식품안전 검사를 위해 이달 말까지 제수용품 및 명절 성수품의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추석 전까지 식품안전 현장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원재정 기자〉
농작물재해보험을 들고자 하는 농민은 시·군 단위 어느 지역농협이든 가입할 수 있다.본보에서 지난 8일자로 소개한(480호 6면) ‘콩 농작물재해보험’ 관련 기사에서 충남 논산지역 농민 임모 씨는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는 지역농협 담당자에게 콩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의사를 밝혔으나, 실사를 나간 담당직원으로부터 경작지가 속해 있는 농협에서 상담하라는 말을 들은 바 있다.결국 임모 씨는 콩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는데, 이에 대해 추가 취재한 결과 담당직원이 농작물재해보험 운영의 기본도 잘 모르고 응대한 것으로 판명났다.농협중앙회 NH보험분사 농업정책보험부 홍이기 차장은 “경작지를 기준으로 가입하라고 알려준 것은 잘못됐다”며 “시단위 혹은 군단위 안에서라면 원하는 지역농협 어디서든 가능하다”고 밝혔다.홍
전국 60여개 축산물브랜드가 참여한 ‘2011 대한민국 우수축산물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올 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 주최,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주관으로 열렸다. ‘고, 고, 고! 힘내라 대한민국 축산’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유통업체 표창, 유통업체 우수바이어 표창, 5천만 국민요리 공모전 시상식 등이 마련됐다. 또 농협 홍보대사인 배우 이재룡, 유호정 부부가 축산물요리 시식행사 배식과 사인회 등에 참여해 관람객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다. 이 날 개회사를 맡은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우리 축산업 발전의 주역은 생산자 뿐만 아니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17일 충청북도 청원군 미동산수목원에서 서울 지역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 42명을 초청, 우리나무로 목공예품을 만드는 ‘즐거운 목공교실’을 개최했다.
전국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가 8월 초 선진지 견학차 유럽 방문길에 나섰다 협의회장이 지병이 악화돼 현지에서 사망해 애도의 귀국길에 올랐다. 그러나 나머지 일행이 전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것을 두고 비난 여론도 일고 있다.협의회 사무국 역할을 맡고 있는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협의회원과 축산유통부 직원 2명을 포함해 28명이 축산물선진지견학에 나섰다는 것. 이번 견학에는 한우브랜드 관계자들이 참석을 했고, 지병이 있던 故 조규운 보은축협조합장도 회장이라는 직분을 다하기 위해 주변의 만류에도 참석을 했다. 그러나 故 조규운 조합장은 첫 번째 방문국인 오스트리아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고 현지 병원에서 7일 운명을 달리했다.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관계자는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