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원래 동생이 많이 도와줬는데 동생도 할 일이 있다 보니 일이 겹쳐서 혼자서 하게 됐어. 농번기라 인력이 달리니까. 논에 모판도 갖다 놓고 하면 좋은데 혼자서 하니까 못자리한 데서 이앙기에 직접 싣고 오는 겨. 올핸 내 거랑 남의 논이랑 해서 한 2만평 좀 넘게 해. 지금 심는 건 중생종인데 모내기는 거의 마무리여. (6월) 15일 안쪽이면 끝난다고 봐. 군 제대하고 92년도에 내려왔으니 농사지은 지 꽤 됐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7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발족 및 윤석열정권 퇴진 7.15 범국민대회 선포 기자회견’에서 농민, 노동자,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반민중 반민생 반민주 반평화 윤석열정권과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상징의식을 펼치고 있다.이들은 회견에 앞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불의의 권력에 맞서 불평등한 한국사회를 바꾸고 근본적으로 대개혁하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재촉할 것”이라며 여섯 가지 당면 현안에 대한 실천행동을 펼쳐나갈 것을 밝혔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전국 대학생 연합동아리 평화나비네트워크 서울지역 회원들이 지난 24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충북 제천시 봉양읍 공전3리 일대에서 농활에 나선 가운데 장맛비가 오락가락한 26일 우비를 입고 들깨 모종을 심고 있다.백휘선(24) 서울평화나비 농활대장은 “적은 인원(15명)이지만 농활 기간 동안 농민분들의 삶을 제대로 배우고 돌아가겠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농민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됐던 지난 19일 전남 신안군 암태면 신석리 들녘에서 박암(63)씨가 막바지 모내기에 나선 가운데 트럭 적재함에 모내기에 사용할 모판이 둥글게 말린 채 쌓여 있다. 박씨는 “보리 수확을 끝내고 모를 심느라 좀 늦었다”며 “우리 마을에서도 마지막 모내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처음에 논을 조금 잘못 삶아갖고 이쪽 모가 떠버렸어. 모 때우러 나왔지. 올해 구십서이여. 힘들긴, 한창때는 기계도 없이 논 갈고 삶아서 숭구는 것까지 다 손으로 했는데…. 논(농사)은 쌀 한 가마에 30만원 이상 가야 해. 그래야 농민들도 살지. 촌 농사지어서 손에 쥐는 게 공무원들 두세 달 봉급도 안 돼. 일 년에 들어오는 게….”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9일 전남 나주시 다시면 월태리 들녘에서 트랙터로 써레질에 나선 한 농민의 모습이 물그림자에 정확히 반영돼 보이는 가운데 이 모습 뒤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막바지 양파 수확에 나서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수동 들녘에서 한 농민이 막바지 모내기를 위해 트랙터로 논써레질을 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국 곳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된 가운데 19일 전남 무안군 현경면 송정리 들녘에서 여성농민들이 참깨 모종을 본밭으로 옮겨 심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023 와흘리 봄 메밀문화제’ 기간이었던 지난 14일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와흘메밀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시민들이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메밀밭을 거닐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요즘엔 보행(이앙기)으로 모 심는 거 보기가 힘들지. 대부분 승용(이앙기)을 쓰니까. 애들은 전부 도시에 나가 있고 논은 묵힐 수 없고 해서 혼자서 그냥 해. 쉬엄쉬엄. 저 아래 논까지 해서 1,500평 정도여. 아래 논까지 심으면 모내기는 다 끝나. 승용이 아니니까 천천히 왔다 갔다 하면서 심어. 힘은 좀 더 들지. 오늘 다 못하고 내일도 선선할 때 나와서 또 심고 해야. 그래도 이번 주엔 다 심을 것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