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는 CEPA 농림수산분야 등의 민감성을 인정해 낮은 개방수준으로 합의해 지난 7일 정식 서명했다. CEPA(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는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으로 상품교역, 서비스교역, 투자, 경제협력 등 경제관계 전반을 포괄하는 내용을 강조하는 용어로서 실질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과 동일한 성격이다. 농산물에 대해 우리나라는 전체 농산물 1천4백51개 품목(HS 10단위 기준) 중 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고추, 마늘, 양파, 감귤, 사과, 배 등 총 44.8%에 상당하는 6백50개 품목을 양허대상에서 제외했으며, 망고, 후추 등 299개 품목은 민감 유형으로 분류하여 8년간 관세의 50%를 낮추기로 하는 등 다양한 예외를
쌀 조기 관세화에 있어서 현재 대립되는 지점은 의무수입물량(MMA)이다. 조기관세화를 통해 2014년까지 증가하는 의무수입물량으로 인한 처리비용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조기 관세화를 통해 의무수입물량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쌀 조기 관세화에 찬성하는 측은 2014년까지 유예된 관세화를 당장 관세화로 전환해도 국제 쌀값(중단립종) 상승으로 관세를 부과해 수입하게 되면 국내산 쌀보다 가격이 높아 수입물량은 증가하지 않아 조기 관세화가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쌀 특별분과위원회 2차 회의에서 한두봉 고려대 교수는 관세화시기를 앞당길 경우 MMA(의무 수입) 물량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경제적 효과가 있다는 부분과 최근의 높은 국제 쌀값이 관세화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지난달 27일 농어업선진화위원회는 4차 본회의를 열고 농민단체와의 대화합을 통한 농어업보조금 개편원칙과 농어촌복지대책 등 42개 과제 추진방안을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같은 날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는 농어업선진화위원회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 등 농민단체들은 농업선진화는 농민은 구조조정시키고 농업을 말살하는 방안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농어업선진화위는 지난 4차 본회의를 마치며 1단계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8월 이후에 농어업 R&D 효율화, 농어업금융체계 개편 등의 과제를 발굴해 올 연말까지 농어업농어촌 비전 2020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어업선진화위에 참여한 농민단체와 참여하지 않은 농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1일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해외농업인턴 발대식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미얀마, 우즈벡, 파라과이 등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해외농업인턴을 격려했다. 이번에 파견될 농업기술개발 인턴은 전국 18개 농과계열과 자연계열 대학의 추천을 받은 대학생과 졸업생으로 총 45명이 공개 선발됐다. 이들 인턴들은 이달부터 9월 초까지 베트남, 미얀마, 우즈벡, 케냐, 브라질, 파라과이 등의 해외농업기술센터에 파견돼 6개월 동안 농진청이 추진하고 있는 자원 공동 개발사업과 맞춤형 기술지원 시범사업의 연구원으로 활동하게 된다.또 현지 국가의 농업여건을 조사하고, 한식문화를 전파하는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농과계열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국제농업
산림청의 나무심기 사업이 정부의 우수 재정사업으로 평가됐다. 기획재정부에서 최근 실시한 ‘35개 정부부처 재정사업 평가결과’에서 지난해 720억원을 투입한 조림사업은 식재목의 활착률이 높고 정책품질 향상도가 뛰어난 사업으로 평가됐다고 산림청이 4일 밝혔다.기획재정부는 35개 부처의 ‘08년도 346개 재정사업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조림사업을 포함한 19개 사업(상위 5.5%)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산림청의 조림사업은 92%의 높은 활착률과 정책품질향상도 83.6점으로 성과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다.이번 평가에서 정부의 재정사업 전체 20%에 이르는 70개 사업은 성과가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청의 경우 조림사업과 함께 평가된 재정사업은 모두 6개로, 이중 조림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은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새만금 등 공사가 시행하는 사업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찾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홍 사장이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새만금 산업단지와 안성천 수계 주민의 수해 걱정을 덜어줄 평택호 배수갑문 확장 사업 현장 등 전국 총 27개 지구를 순회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홍 사장은 2주간 현장방문을 통해 땀 흘려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접수해 경영진 차원에서 해결 가능한 사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법과 제도적 문제로 원활한 사업진행이 어려운 경우에도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홍 사장은 이번 방문기간 중 공사 일선 현장의 청렴문화 조성과 여름철 집중호우 등 수해를 대비한 철저한 예방체계 구축을 당부할 계획이다
산림청이 지난 1일 개최한 인천세계도시축전행사장 꽃전시관과 송도 컨벤시아 일원에서 개최한 품평회에서 우수작품으로 뽑힌 무궁화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8일 제19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 앞서 열린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출품한 약 1천2백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단체부문 대상에 충청남도가 개인부문 최우수상에 대전광역시 한밭수목원 백종하 씨가 선정돼 각각 대통령상과 산림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식품 및 한식우수성 해외홍보를 위해 지난 5일 민간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농식품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농식품부 장태평 장관과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해외 네티즌들에게 우리 농식품과 한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는데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또한 이를 위한 블로거 양성과 운영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반크가 중앙정부와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 8억 명의 네티즌을 향한 풀뿌리 한국 홍보’를 기치로 내건 반크는 사이버 공간에서 한국을 알리는 외교 사절단이다. 1999년에 설립된 반크(www. p
도시민의 10.5%가 농촌관광을 경험했으며 농촌관광 방문객 10명 가운데 4명이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7대 특별·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한 ‘도시민 농촌관광 실태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조사 결과, 도시민의 농촌관광은 ‘03년 8.1%에서 ‘09년 10.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61.9%가 향후 농촌관광 의향이 있다고 답해 농촌관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농촌관광 방문객들의 지역 농·특산물 구입율은 ‘03년 20.3%에서 ‘09년 40.1%로 증가했으며, 1인당 지출비용도 ‘03년 5만8천721원에서 ‘09년 7만4천449원으로 늘어나
유동준 한국단미사료협회 회장은 지난달 28일 협회 회의실에서 17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관일부 개정 및 현안을 협의하는 한편, 학계인사 5명을 연구위원으로 위촉하는 사료품질향상연구위원회를 가까운 시일안에 대전분석소에서 개최키로 했다
윤장배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박승복 한국식품공업협회 회장과 MOU를 체결했다.
이무하 한국식품연구원 원장은 6일 베트남 빈둥성 Nguyen Van Hiep 부성장 일행의 예방을 받고 바이오식품분야에서 한-베트남간 협력 방안 증진에 대하여 환담하였다.
농업연수원(원장 이용수)은 지역아동센터·공부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8월3∼6일에 이어, 10∼13일 두 차례에 걸쳐 ‘여름정보학교’를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참가학생은 사진편집, 동영상 제작 등 재미있고 유익한 컴퓨터 활용기술과 컴퓨터 관리, 바이러스 대처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제부도 모세마을을 방문하여 정보화마을체험, 갯벌체험도 할 수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원장 허윤진)은 4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농관원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김명수)과 농식품 안전성 관리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농식품의 안전관리제도를 위한 측정기술의 정확도 향상 등 양기관의 안전성 업무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국립식물검역원은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식물검역 위급상황 신속대응 매뉴얼’을 제작하여 일선에 배부했다고 밝혔다.이 매뉴얼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외래병해충의 돌발발생, 수입금지식물 또는 금지병해충의 유출, 재난 등으로 인한 농산물 수출중단상황 발생 등 식물검역업무 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을 9개 분야 22개 상황으로 세분화하여 대처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는 것.검역원 관계자는 앞으로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수출입 식물검역서비스를 국제수준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G마켓과 공동으로 8월 한 달간 ‘쌀 제로 마진 판매’를 통한 쌀 소비 촉진행사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G마켓은 이에 따라 자사에 입점한 쌀 제품에 대한 판매수수료 및 카드수수료액 만큼 전액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판매수수료 마진액(서비스 이용료)만큼 쿠폰 형태로 쌀 구매자에게 제공하며, 산지 쌀 유통업체(RPC 등)에서는 G마켓 입점절차를 거치면 제로 마진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G마켓에서 제공하는 사은품을 우리 쌀로 대체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며, 후원쇼핑을 통해 마련된 기금을 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쌀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G마켓과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쌀 소비홍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농림업 생산액이 39조6천626억원으로 2007년 35조8천372억원보다 3조8천254억원, 10.7%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림업 생산액은 각 품목별 생산량에 농가판매가격을 곱하여 산출한 것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농업생산액은 38조4천698억원으로 ‘07년 34조6천850억원보다 3조7천848억원(10.9%)이 증가했으며, 임업도 1조1천928억원으로 ‘07년 1조1천522억원보다 406억원(3.5%)이 늘었다.농업부문 중 식량작물 생산액은 10조6천67억원으로 19%, 과실은 2조9천984억원으로 각각 6.2% 증가했으나, 채소는 7조2천135억원으로 3.6% 감소했다. 전체 농림업생산액 중에 각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식량작물·채소·과실 부문이 각각
농촌진흥청은 지구온난화 진전에 따른 돌발 병해충, 잡초의 급속한 확산에 대비하여, 국가 식량안보와 생태계 파괴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병해충 및 잡초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농진청의 이같은 방침은 돌발 병해충 및 잡초는 피해속도가 매우 빠르고 규모가 커서 이를 방치할 경우 국가적 재앙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높아 국가차원의 대비책이 시급한 실정이기 때문이다.그동안 농진청은 다양한 돌발 병해충 및 잡초의 확산 방지를 위한 예찰과 방제연구 등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나,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병해충에 의한 피해가 급격하게 확산되는 등 그 위험수위가 점점 커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벼줄무늬잎마름병은 2007년과 지난해 서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지난 6월15일부터 8월10일에 걸쳐 가락시장 청과 직판시장 1천400여 점포에 사용해 오던 백열전구(200W) 1천352개를 절전램프(60W)로 교체했다고 최근 밝혔다.그동안 유통인들은 채소나 과일 등의 빛깔을 좋아보이게 한다는 이유로 백열전구를 사용해왔다.이번 백열전구 퇴출로 연간 7천만원 가량의 유통인 부담 전기요금이 절약되며, 가락시장 내 에너지절약 의식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주수)는 지난 6일, 공사 4층 강당에서 유통인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 내용을 지상중계한다. # 연구용역 중간보고 내용▶현대화 사업 전략목표=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최적의 물류 유통시스템의 도매시장 ▷사업부지의 효율적 활용 ▷차별화·복합화 지향의 멀티 도매시장 ▷농수산물 유통을 선도하고 허브마켓으로서의 기능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한 핵심전략은 ▷도소매 기능의 물리적 분리 ▷기존의 유통인들의 규모화와 대형화 ▷문화와 휴식공간이 공동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매시장의 명소화 등이다. ▶부분 복층화로 가나=현재 가락시장은 개장당시 보다 1.5배 이상의 거래물량을 소화해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