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식당의 원산지 표시에 국내산 쇠고기라 적혀 있어 한우냐고 물으니 주인이 육우라고 말합니다. 한우는 알겠는데 육우는 뭔가요?A. 흔히 젖소고기라고 오해하기 쉬운 육우는 홀스타인종 수소를 전문적으로 사육해 생산한 고기입니다. 젖소고기는 우유를 생산할 목적으로 사육하던 홀스타인 암소에서 생산된 고기로 육우와는 사육목적과 방법도 다릅니다. 육우는 소의 품종이 토종이 아닐 뿐 국내에 유입된 이후 국내에서 번식하면서 한우와 같은 사육환경 및 방식으로 비육되고 있습니다.다만 사육기간이 20개월로 한우에 비해 짧은 편인데 짧은 사육기간 덕분
최근 육우송아지(젖소수송아지)를 강에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여 육우문제가 잠시나마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육우문제는 최근의 원유가격인상 등에 묻혀 표면화되지 않고 있을 뿐 그 심각성은 날로 더해가고 있다. 따라서 육우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더 이상 미룰 경우 육우문제가 또 다시 수면위로 부상하는 것은 시간문제다.육우란 ‘쇠고기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육용종, 교잡종, 젖소수송아지, 젖소암송아지 및 검역계류장에 도착한 후 6개월 이상 국내에서 사육된 수입생우’까지를 포함한다. 그러나 통상 육우는 우유를 생산하는 낙농부문의 부산물인 젖소수송아지가 대부분이다. 한편 2014년 7월 필자가 전국의 542호의 낙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7~10일령의 젖소수송아지의 판매가격과 관련하여 조사농가의 30
11일부터 음식점에서 오리고기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오리고기 음식점원산지 표시제가 바뀜에 따라 시행령 공표일(8.11)일부터 적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원산지를 표기해야 하며 미표기시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원산지 미표기 또는 허위표기시 신고포상금은 200만원 이내이며, 표기물이 잘 보이지 않도록 은폐하거나, 허위표기하는 음식점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시행일로부터 6개월간은 집중 계도 기간으로 설정되나, 이 기간에도 단속은 실시된다.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단속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자체 명예감시원을 발족, 농식품부 산하 원산지단속 전문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공무원 등과 연계해 합동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부터 음식점에서 오리고기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기시해야 한다. 오리고기 음식점원산지 표시제가 바뀜에 따라 시행령 공포일(8.11)일부터 적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원산지를 표기해야 하며 미표기시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원산지 미표기 또는 허위표기시 신고포상금은 200만원 이내이며, 표기물이 잘 보이지 않도록 은폐하거나, 허위표기하는 음식점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시행일로부터 6개월간은 집중 계도 기간으로 설정되나, 이 기간에도 단속은 실시된다.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단속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자체 명예감시원을 발족, 농식품부 산하 원산지단속 전문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공무원 등과 연계해 합동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FTA 대비 한우산업의 지속적인 성장방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 350여명의 한우농가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12일 농협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FTA에 대응하기 위해 5회에 걸쳐 진행될 축종별 경쟁력 강화 심포지엄의 첫 번째 일정으로 농협중앙회에서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후원하고 있다. 첫 번째 주제 발표로 농림수산식품부 이창범 축산정책관이 ‘한우산업 비용 절감 대책’을 제시했다. 이 정책관은 소 형질 개선을 통한 생산비용 절감, 직거래 활성화 등을 통한 유통구조 개선, 농가 조직화, 친환경 축산 활성화 등 네 가지의 주요 정책과제를 제출했다.두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한우산업 전망과 대응’에 대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민국 연구위원이 진행했다. 발표 내
소비자들은 한우의 안전성, 맛, 육질 등에 대해 매우 만족하지만 가격은 여전히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나 유통비용 축소 등의 가격인하 노력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쇠고기 산업의 구조와 발전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최근 밝혔다.우병준 부연구위원 등이 분석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 소비자 4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우고기의 안전성, 맛, 육질에 대해 만족한다는 비율이 각각 72.1%, 90.9%, 84.5%로 조사됐다. 동일한 항목에 대해 호주산 쇠고기의 만족도는 38.2%, 46.2%, 41.8%로 나타났고 미국산 쇠고기는 3.5%, 17.6%, 15.3%로 나타났다.그러나 한우고기 가격에 대한 만족도는 15.8%에
전국한우협회와 농협중앙회는 지난 2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2회 한우의날 기념식을 갖고 우수경영농가 시상식과 함께 한우산업의 발전을 다짐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등을 비롯해 축산관계자, 한우 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해 미국산 쇠고기 문제로 위기를 겪었으나, 생산이력제와 음식점원산지표시제 등이 빠르게 정착되면서 한우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이제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라고 말할 수 있는 한우는 국민 모두가 지켜나가게 됐다. 20만 한우농가도 생산비 절감, 품질 개선 등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축사에 나선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해
지난 해 10월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4개월째 증가하고 있다.최근 GS&J(지에스엔제이)인스티튜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쇠고기 수입량(통관 기준)은 2만1천748톤으로 전월에 비해 12.1%나 증가하여 5월 이후 수입량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미국산 수입량 중 냉장육은 전월에 비해 127% 증가한 641톤, 냉동육은 27% 증가한 6천331톤으로 냉장육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또 호주산 수입량은 1만2천212톤으로, 냉장육이 52%, 냉동육이 2% 증가했지만, 호주산 수입 비중은 56.2%로 올 5월(61.8%) 이후 연속 4개월째 감소했다.반면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량 증가추세와 아울러 수입비중도 32.1%로 올 5월(20.3%)에 비해 11.8% 높아졌다. 이와
시행 1년을 맞은 음식점 원산지표시제가 소비자들의 적극적 호응과 음식점 업주 등의 협조로 시행초기의 우려와는 달리 무난히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음식점 원산지표시제는 지난해 7월8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관련 보완대책으로 쇠고기의 경우 음식점 규모와 관계없이, 쌀의 경우 100㎡이상 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지난해 12월22일부터는 돼지고기, 닭고기, 배추김치(100㎡이상)를 추가했다.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음식점 원산지표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전국 65만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도-단속과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한 결과, 이행율이 96~98%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농식품부는 지난 1년간 연 98만개의 음식점에 대해 지도-단속을 실시, 허
농업정책, 국민신뢰 회복 나설 터■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새해에는 우리 농림수산식품행정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농어업이 식품산업과 동반성장을 통한 고부가가치·수출산업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야 합니다.이를 위해, 먼저, 농림수산업 지원시스템을 전면 개혁하겠습니다. 농협·수협·산림조합이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진정한 농림어업인의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겠습니다. 협동조합개혁은 농어업인에게 혜택을 되돌려 주는 방향에서 추진하겠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도 조직·인력 등의 거품을 빼고 농어업인에 대한 진정한 서비스 기관이 되도록 그 구조와 기능을 개편하겠습니다.농수산식품분야 기술개발체계는 연구와 정책과 현장이 상호 연계되어 우리 농어
내년 2월까지 한우가격은 출하물량 증가에도 연말연시 및 설 수요 증가로 오름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대형 유통3사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변수다. 돼지가격은 출하두수 및 수입량 감소, 돼지고기 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육계가격은 사육수수 감소에다 환율상승에 따른 수입량 감소, 연말 수요증가 등으로 12월에는 지난해 동기보다 최대 35%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지난달 25일 이같이 12월 축산관측을 발표했다.수요 증가로 값 3∼4% 오를 듯▶한우=출하물량 증가로 12월 사육두수는 전분기보다 1.3% 감소한 2백43만8천두로 예상된다. 정액판매량 감소로 내년 1∼9월에는 송아지 생산이 감소할 것이지만, 도축두수는
10월 중순 이후 육계가격이 큰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11월 육계관측에 따르면, 원산지표시제 시행을 앞두고 국내산 부분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0월 중순 이후 육계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실제 농협발표 기준 10월 1∼23일 육계 평균 ㎏당 가격은 1천5백26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8% 상승했다. 11월 육계의 가격도 작년보다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 농경연은 재고를 포함한 닭고기 총공급이 4% 감소하고 국내산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여 11월 육계 가격은 전년대비 20∼3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2 22일 음식점원산지표시 의무 시행으로 닭고기 외식업계의 국내산 부분육 수요 증가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김춘진 의원(민주당, 고창·부안)이 기존에 여러 법에 산재되어 있는 농축수산물의 원산지표시제를 단일의 법으로 통합하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제정안을 지난 8일 오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현행 ‘농산물품질관리법’은 그 목적과 정의에서 원산지 표시제와 충돌되며, 쌀·김치류·육류에 대한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의 경우 식품위생법과 농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해 규정되고 있어 대상업소에서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는 것이다.또한 당초 음식점에서의 원산지표시제는 식품위생법상에 규정되어 있으며, 현재도 식품위생법에 의해 집행되고 있으나 지난 6월13일 농산물품질관리법상에 음식점에서의 원산지표시제를 도입함에 따라 동일한 위반행위에 대해 중복처벌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현행 법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관련 기관 단체장들과 음식점 원산지 표시 관련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 농식품부는 지난 24일 ‘음식점원산지 표시 관리제도 및 미국산 쇠고기 검역·검사 지침’ 발표 내용을 기관장들에게 설명했으며 관련 기관에서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홍보를 적극 추진토록 당부했다.회의 후, 참석자들은 농관원 인근 식당을 찾아가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도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표준 메뉴판을 달아주는 등 현장 계도 활동도 펼쳤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을 방문, 최근 돼지고기 원산지표시제 시행을 골자로 한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크게 기여한 권오을(경북 안동)·김춘진(전북 고창·부안) 의원에게 양돈협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했다.권 의원과 김 의원은 원산지표시 의무대상 사업장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원산지표시 의무대상 농수축산물에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요지의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여 식품위생법을 개정하는 데 힘쓴 바 있다. 김동환 회장은 이날 돼지고기 음식점원산지 표시제 시행까지 적극 앞장서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국내 양돈산업과 관련한 현안 해결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이에 김춘
협동조합법 일부 개정안 통과 한농연 입법 대응활동 ‘주효’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지난 18일 형 집행 만료 후 농협 임원 선거 출마가 가능하도록 한 협동조합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존에는 형 집행 만료 후 2년이 경과되어야 농협 임원 출마가 가능하여 집시법 위반이 많은 농민조합원이 선거 출마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한편 한농연중앙연합회는 이같은 농업협동조합 임원 선거의 불합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국회 김춘진(고창ㆍ부안)의원과 연대하여 협동조합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법 통과를 위해 ▷여ㆍ야 각 당 대표 면담 ▷국회 농해수위 전화 설득 ▷성명서 발표 등을 전개하여 법 개정을 위한 분위기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박의규 한농연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