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첨단·디지털화’로 점철된 트랙터 등의 대형 농기계에서 급발진·급제동과 같은 심각한 오작동 발생 의혹이 불거졌다. 아울러 구동·제어방식 등이 기존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바뀌고 있는 탓에 고령화된 농촌서 수리 인력을 구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실정임이 문제로 대두됐으며 오류 및 오작동, 고장 시 농민 피해를 배상할 농기계종합보험의 역할이 미비하다는 여론 역시 재차 힘을 얻고 있다.얼마 전 최신 수입 트랙터를 구매한 A농민은 농작업을 하던 중 속도가 제어되지 않는 상황을 맞닥뜨렸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대표발의한 '농업기계화 촉진법'과 '산지관리법' 등 2건의 법안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업기계화 촉진법' 개정안은 농기계도 자동차와 같이 본체나 엔진에 제조연월 타각을 의무화해 제조연월 조작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실제 농기계 시장에서 구형 농기계가 신형으로 둔갑 판매되면서 농기계회사는 부당이득을 챙기는 반면 농민들만 애꿎은 피해를 입고 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과정 중 제기된 농기계 제조연도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5일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현장조사와 정부합동조사단 청문회 결과 농기계 제조업체인 ‘얀마코리아’의 이앙기 2개 모델의 제조연도 조작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농진청은 해당 모델에 대한 판매금지 등의 행정처분과 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농진청 관계자는 “제보 들어온 이앙기 2개 모델에 대한 제조연도 조작 사실을 확인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기계 제조연월 조작을 원천 금지하고 엔진 등에 제조연월을 직접 타각하는 내용의 「농업기계화촉진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5일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농기계 제조·수입업자가 다른 용도의 기계와 구분을 명확히 하고 농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제조하거나 수입한 농업용 트랙터, 동력운반차 등 농기계 42종에 대해 농업용 표시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행규칙에서는 농업기계 형식표지판을 해당 농기계 본체 및 엔진에 부착하도록 명시하고 있다.하지만 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5만원이던 농업용 굴삭기 임대료가 올해 8만7,000원으로 올랐다. 내년엔 11만원으로 오를 예정이라던데, 굳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할 필요가 있나 싶다.”최근 농민들 사이에서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료 상승이 논란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 지자체별로 상이한 임대료 부과 기준은 형평성 문제로까지 불거져 문제를 야기하는 실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지난 2003년부터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시키고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자’ 농기계임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지난해 12월 31일 ‘제8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에 대한 이번 년도 시행계획을 공표했다.제8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은「농업기계화촉진법」제5조 제1항에 따라 지난 2017년 3월 수립됐다.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해당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등과 협의해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고품질·첨단 농업기계화 구현을 비전으로 한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은 △농기계 이용률 제고 △밭농업 기계화 중점 추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및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가 지난 14일「농업기계화촉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는 △농업기계화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공표 세부사항 △농기계임대사업 최소임대료 기준 △임대용 농업기계 수요조사 실시 규정 △농업기계 검정기준 제·개정 절차 완화 △농기계 안전장치 임의 개조 조사대상 명확화 등이 주요내용으로 포함됐다.그 중 농기계임대사업 최소임대료 기준이 마련된 이유는 일부 지자체가 임대료를 받지 않아 사업 실효성에 문제가 제기됐고 기획재정부가 취지에 적합한 사업 운영을 권고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몇 년간 농업용 드론은 고령화된 농촌사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할 최고의 방안으로 떠올랐다.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실시한 경제성 분석에 따르면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벼를 재배할 경우 육묘작업의 생략, 직파작업에 따른 간소화, 비료 및 제초제 살포 등이 가능해 관행 이앙재배 대비 50% 이상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 2015~2016년 충북대학교와 공동 연구한 결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활용할 경우 조사원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것보다 점검기간과 인력은 각각 65%, 예산은 44%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다수의 연구를 통해 드론이 영농현장과 농업정책 관리 분야에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제조업체별로 제각각이던 농기계 안전표지와 조작표시가 통일된다. 농촌진흥청은 농기계 제조업체 및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안전표지 30종과 조작표시 66종 도안을 새롭게 표준화해 국가기술표준원에 제안, 지난달 13일 심의를 거쳐 입법 예고했으며 오는 6월 초 국가표준으로 고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농업기계화촉진법」에 따르면 농기계 안전표지나 조작표시는 국가표준규격을 준용해 제작해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농기계 제조업체들은 제각각의 도안을 사용해 농기계 사용자의 혼란을 초래해왔다. 새로운 농기계 안전표지 및 조작표시 도안은 기존의 복잡하고 조잡했던 그림을 좀 더 단순화하고, 농기계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 기계화가 어려운 밭농사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사업소의 운전·정비인력 부족으로 임대사업 확대가 더딘 것으로 드러났다.2014년 말 현재 전국 366개 임대사업소에 1,100여명만이 관련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1개소당 3~4명 수준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고령농과 여성농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농작업 대행서비스도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밭작물 기계화 촉진과 밭 농작업 지원을 위해 2003년부터 시행된 농기계 임대사업은 지자체 주체로 이뤄지고 있으며, 2014년 현재까지 33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조장용 농림축산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 과장은 지난 24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
여성농민과 고령농민에 농기계 우선 임대를 주 골자로 하는 「농업기계화촉진법 시행규칙」이 6일 개정·공포됐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여성농민과 65세 이상 농민 및 「장애인 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등에 임대 농기계를 우선 선정해 임대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화·고령화에 따른 농촌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농민이 소유한 중고 농기계 가운데 내용연수가 지나지 않고 품질 평가점수가 50점 이상인 농기계를 지자체 등에서 구매해 농민에게 재임대하도록 함으로써 농민의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또한, 일정기준 이상의 시설과 인력 및 운영기준 등을 갖춘 단체, 제조·유통업체 등도 임대 농기계 보관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를 도모했다. 일정규모 이상의 용지와 검정
3.0%이자율… 최대 80%까지 융자가능고스란히 빚으로… 악순환의 굴레 못 벗어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기계 구입지원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농기계 가격에 지원한다고 하지만 막상 속내를 들여다보면 농민들을 빚의 구렁텅이로 내몰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정부와 업계에서는 농민들이 융자를 더 많이 내서 농기계를 많이 사면 농작업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지만, 현장 농민들은 “빚을 내 농기계 사서 죽어라 일해서 원금 갚고 나면 또 다시 빚을 내서 농기계를 사야할 판”이라며 “악순환의 연속”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전북 김제시에서 7만9천338.843m²(2만4천평) 규모의 농사를 짓는 조 모 씨는 이앙기, 트랙터, 콤바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그전에 사용하던 중고 트랙터가 오래돼서 올해
농기계 관련 농작업 사고와 교통사고 모두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농촌진흥청이 1983년부터 2006년까지 6차례에 걸쳐 농기계 안전사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농기계 1만 대당 사고빈도는 농작업 사고의 경우, 경운기는 1997년 330건에서 80건, 트랙터는 330건에서 120건으로 각각 76%, 64% 감소했다. 또한, 농기계 교통사고는 2005년 경운기 20건, 트랙터 10건으로 1997년에 비해 33∼67%가 줄어들었다. 농진청은 이에 대해 경운기에서 트랙터 중심으로의 변화와 함께, ‘90년대 이후 농로 및 논·밭 출입로의 대폭적인 작업환경 개선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농진청은 농업기계화촉진법령을 개정하여 내
농기계 관련 농작업 사고와 교통사고 모두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1983년부터 2006년까지 6차례에 걸쳐 농기계 안전사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농기계 1만 대당 사고빈도는 농작업 사고의 경우, 경운기는 1997년 330건에서 80건, 트랙터는 330건에서 120건으로 각각 76%, 64% 감소했다. 또한, 농기계 교통사고는 2005년 경운기 20건, 트랙터 10건으로 1997년에 비해 33~67%가 줄어들었다. .농진청은 이에 대해 경운기에서 트랙터 중심으로의 변화와 함께, "90년대 이후 농로 및 논.밭 출입로의 대폭적인 작업환경 개선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90년대 후반 이후 산물형콤바인이 보급됨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내달 2일자로 개정,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개정의 골자는 안전장치를 부착해야 할 안전관리대상 농업기계와 주요 안전장치를 정하는 한편, 농업기계 ‘검사’를 ‘검정’으로 변경하고, 농업기계에 대한 검정의 종류, 검정결과의 처리 및 생략, 농업기계의 안전장치 부착확인 신청 등을 규정한 것이다.우선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농업기계의 검정 및 안전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농업과학원장에게 위임했다.이에 따라 농업기계의 검정, 안전관리 및 사후검정 결과 처분사항 및 안전장치의 임의 구조변경 등에 대한 과태료 부과, 징수 등을 규정했다.또한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내달 2일자로 개정,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의 골자는 안전장치를 부착해야 할 안전관리대상 농업기계와 주요 안전장치를 정하는 한편, 농업기계 '검사'를 '검정'으로 변경하고, 농업기계에 대한 검정의 종류, 검정결과의 처리 및 생략, 농업기계의 안전장치 부착확인 신청 등을 규정한 것이다. 우선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농업기계의 검정 및 안전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농업과학원장에게 위임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계의 검정, 안전관리 및 사후검정 결과 처분사항 및 안전장치의 임의 구조변경 등에 대한 과태료 부과, 징수 등을 규정했다. 또한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 개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