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가에게 고소득을 올려주고 있는 절임배추 기자재를 한눈에 모두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시연회가 지난 4일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괴산군은 절임배추 기자재 생산 업체를 참여시켜, 다양한 기기류 시연을 통해 농가가 필요로 하는 기자재 선택과 공급가의 투명성과 가격경쟁력을 통한 보조금사업비 절감 효과 등을 유도하기 위하여 이번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연에 참가한 업체는 품종별로 컨베이어 4개 업체, 절단기 4개 업체, 운반상자 및 절임통 기자재 참여 업체로 기기별로 중복되는 업체도 있지만 총 10개 업체로, 농림수산식품부에 물류표준설비 인증 등록되어 있는 업체로 유도해 선정됐다. 괴산군은 작목반별 보조금사업대상자 및 절임배추 생산농가가 많이 참석하도록 공문을 발송해 보다 많은
30개월 미만의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상원의원에서 모든 연령과 부산물을 수입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돼 국내 축산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미국 상원이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멕시코 및 베트남에 대해 모든 연령대의 미국산 쇠고기와 부산물을 제한 없이 수입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지난달 27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미국의 이와 같은 행태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에서 “20만 한우농가들은 이미 2008년에 시장을 개방했고, 우리나라가 판단하는 안전성에 의거해 현재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는 시점에서 때 아닌 성명을 낸 미국 상원의 저의가 무엇이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
2010 지방선거에서 농민운동가 출신 후보들이 전국 곳곳에서 약진했다. 오은미 전북도의원과 정우태 전남도의원은 재선에 성공했으며, 김도경 충북도의원 후보도 민주당과의 단일화 성공으로 가볍게 당선됐다. 특히 경남도지사로 출마했던 강병기 후보는 김두관 후보(무소속)와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본선거에서 김두관 후보를 접전을 벌인 끝에 당선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김두관 당선자는 남해군 농민회 출신으로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여성농민회 출신 후보들도 비례대표와 기초의원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이외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정하영 김포 기초의원 등의 활약도 돋보였다. 또한 함안농민회 가야지회부회장 출신인 김주석 후보와 전농 경남도연맹 사무처장을 역임한 빈지태 후보는 함안에서 득표율 1등으로
2010 지방선거에서 농민운동가 출신 후보들이 전국 곳곳에서 약진했다. 오은미 전북도의원과 정우태 전남도의원은 재선에 성공했으며, 김도경 충북도의원 후보도 민주당과의 단일화 성공으로 가볍게 당선됐다. 경남도지사로 출마했던 강병기 후보는 김두관 후보(무소속)와 단일화하면서 김두관 후보가 접전을 벌인 끝에 당선됐다. 김두관 당선자는 남해군 농민회 출신으로 회장을 역임했다. 여성농민회 출신 후보들도 비례대표와 기초의원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이외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정하영 김포 기초의원 등의 활약도 돋보였다. ▲경기= 정하영(김포 기초, 무) ▲경남= 배병돌(김해 기초/노), 전병원(의령 기초/노), 김주석(함안 기초/노), 빈지태(함안 기초/노), 이홍곤(하동 기초/
사료가격의 인상 등에 따라 2009년 축산물생산비는 전 축종이 2008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2009년 축산물생산비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축산물생산비 조사결과 송아지는 10.9%, 한우비육우 3.9%, 육우 6.3%, 우유 5.0%, 비육돈 7.6%, 계란 2.8%, 육계 19.5% 각각 증가했다.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전 축종의 생산비가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송아지, 비육돈, 육계의 증가폭이 타 축종에 비해 생산비 증가수준이 높았다. 송아지생산비는 2008년 2백46만7천원에서 지난해 2백73만7천원으로 상승했으며, 비육돈생산비는 100kg당 1만7천원이 올랐다. 육계생산비는 kg 당 2008년 1천97원에서 19.5% 증가한 1천3백11원이 상승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 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이 26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투자관리 전문기관의 지정요건, 농식품투자조합의 등록요건, 농식품투자조합의 투자의무비율 등 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 시행령을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투자조합법은 농식품 분야의 전문화된 투자펀드 조성을 통해 농산업 전반에 민간자본 유치를 촉진하고 향후 성장잠재력이 높은 농어업경영체를 적극 육성하여 농어업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에 시행령이 제정돼 농식품투자조합의 결성 및 등록요건,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의무비율 등이 구체화돼 농식품분야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펀드 결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됐다.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투자관리 전문기관의 전문성 확보를 위
종자수출확대를 위한 업체들의 자율협의체인 종자수출협의회가 aT센터에서 지난 26일 공식 출범했다. 종자수출협의회는 종자수출확대를 위해 민간의 역량을 모으고 어려움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의기구가 필요하다는 종자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국립종자원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협력해 aT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총회는 15개 회원사의 CEO 및 임원진이 참석해 김용희 농우바이오 대표를 협의회 회장을 선출하고 수출협의회 운영규약과 사업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수출협의회는 수출업체의 해외시장 공동개척 등을 수행하는 자율협의기구로 지금까지 총 13개 품목별(파프리카, 유자차, 김치, 인삼, 버섯, 전통주, 심비디움, 배, 식품기업, 밤 등) 협의회가 구성·운영되고 있다. 〈연승우 기자〉
농민들이 한중FTA를 반대한다고 천명하고 나섰다. 전농 제주도연맹(의장 김장택)과 전여농 제주도연합(회장 한경례)은 지난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중FTA는 사지에 서 있는 우리 농업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반대했다.이들 농민들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중국은 감귤을 수출용으로 대량재배하고 있다”며 “이 감귤이 우리나라로 수입된다면 제주감귤산업은 몰락할 수밖에 없다”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제주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제주도의 예산은 2조4722억에서 2조 7497억으로 11.2%증가했지만 농업부분은 08년 2천763억원에서 10년 2천623억원으로 5.5%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농업기술을 연구개발하는
2010년산 보리매입가격이 지난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결정됐다. 매입가격은 1등품기준 조곡 40kg당 겉보리는 2만8천4백50원, 쌀보리는 2만9천60원으로 지난해보다 3% 하락한 가격이며, 보리매입량은 겉보리 17천톤, 쌀보리 43천톤이다. 2010년산 보리의 매입은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농협이 농가와 약정한 60천톤(조곡)을 지역농협을 통해 매입할 예정이다. 산물매입은 5월 31일부터 6월 18일까지, 포대매입은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나, 지역별 매입 기간은 장마 등을 고려, 탄력적으로 운용될 계획이라고 농림수산식품부는 밝혔다. 한편, 보리매입가격은 2007년 보리수급안정대책 발표 이후 매년 3~6%씩 하락하고 있으며 정부는 2012년 수매제를 폐지하면서 시장가
24일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침몰사건을 계기로 북한 선박의 남한 해상교통로를 막고 남북한 교역과 교류를 전면중단한다고 발표해 남북농업협력도 완전히 차단됐다. 이번 교류중단 조치로 인해 광역자치단체에서 진행하던 농업협력 사업에 일부 차질이 생겼다. 강원도는 6월부터 추진하던 금강산과 북강원도 일대에 대한 솔잎혹파리와 잣나무넓적잎벌 방제작업이 중단됐으며, 고성군과 강원도가 추진할 계획이던 금강산 삼일포 및 금천리 등에서의 공동영농사업은 시작도 하지 못하고 차단됐다. 경기도는 2008년 5월 조성한 개성시 개풍동 양묘장 사업이 중단되고 평양에 양돈장을 설치하고 벼농사와 시설채소 재배단지 조성을 지원하는 ‘평양 양돈장 사업’도 전면 중단된다. 또한 지난해 9월 10억원 상당의 쌀과 옥수수 지원을 했지만 올
17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DDA 농업협상이 개최됐다. 이번 농업협상은 WTO 농업의장 주재 하에 각국 협상단은 양허표 양식과 잔여쟁점인 개도국 특별긴급관세(SSM)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양허표 양식(template)/data 논의는 협상세부 내역 타결시 각국이 자국의 의무를 양허할 양허표를 사전에 마련하기 위한 사전 논의이며, 개도국 특별긴급관세(SSM: Special Safeguard Mechanism): 개도국에 한해 수입량이 일정물량 이상 증가하거나 수입가격이 일정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추가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농식품부와 외교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대표단을 파견해 SSM 논의에서는 수입급증 등에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는 SSM 조치가 도입되도록 G33(개도국그룹
제 3차 여성농업인 육성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시작됐다. 지난 14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여성농민단체 등과 함께 농식품부 영상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전남 여성플라자에서 하게 된다. 연구용역은 오는 9월에 끝나며 연구진은 오미란 전남 여성플라자 정책연구실장, 이진순 연구원과 박민선 농협대 교수, 강혜정 전남대 교수 등이 외부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변화 요인을 분석해 3차 계획에 반영하고 여성농민의 역할을 도출하게 된다. 여성농민 정책의 실현과제를 선정할 때 2009 여성농업인 실태조사에 근거한 특성인 생애주기별, 경제활동 지위별, 활동영역별 차별성을 반영한 정책과제를 수립한다. 이번 연구용역의 기대효과로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 기준 산지 쌀값이 전체 평균치로는 5일 대비 80kg 가격 기준으로 2백20원 하락했으나, 지역별로는 강원, 충남, 충북, 전북, 경북 등에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벼 값도 2천원~3천원(3만8천원~4만2천원선/40kg 기준) 상승하고 있어 상승된 벼 값이 10~20일 후에는 쌀값에 반영될 것으로 농림수산식품부는 분석하고 있다. 산지 쌀값은 잉여물량이 증가하면서 작년 3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 추세에 있었으나, 20만톤 매입을 통해 시중 유통물량이 감소하고, 지난해 큰 적자를 경험한 산지 유통업체의 심리적 부담감이 완화되면서 점차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어촌 관광이 교육체험, 친환경체험 등 지역의 자원을 살려 특색있는 미래형으로 개발된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충남 당진군 소재 도비도 주변 해안을 중심으로 하는 블루팜 리조트와 충북 증평군 소재 원남지 수변 중심의 에듀팜 특구, 인천시 서구에 소재한 청라지구 친환경복합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도비도 블루팜 리조트는 년간 250만명이 이용가능한 암반해수 자원을 활용하여 국내 최대규모의 해수피아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하여 농어촌공사에서는 현재 암반시추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년 6월에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제안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며,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 개발계획 수립을 거쳐 2012년 착공, 2015년이면 완공할 계획이다.도비도 지역의 암반해수에는 아토피, 피부염,
2007년 5월 17일은 국내에서 최초로 친환경육묘장이 준공된 날이다. 충북 청원군 오창읍에 위치한 청원한우리육묘장(대표 박재두)이 바로 그곳이다. 한우리 육묘장은 7300㎡(2,200평) 규모의 온실로 토마토를 중심으로 오이, 애호박, 수박 등의 육묘를 친환경으로 하고 있다. 박재두〈사진〉 대표가 육묘장을 처음 시작한 것은 2003년이다. 처음 농자재를 판매하는 일을 하다가 새로운 분야를 개착하기 위해 육묘 사업에 뛰어들었다. 박재두 대표는 “농업이 전문화, 분업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어서 사업을 시작할 때는 육묘시장이 커지는 시점이었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농민운동 시절에서도 농사기술, 영농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에서 영농부장을 맡아 농사에 관한 상담을 하기도
이상기후와 구제역,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농식품부 장관에게 요구서한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농민단체 대표들에게 민연태 농림수산식품부 농산경영과장이 “쇼하지 마라”는 막말을 내뱉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과천 정부정합청사 앞에서 10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은 이상기후와 구제역으로 재난적 피해를 겪고 있지만 제대로 된 피해조사를 농식품부가 하지 않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을 개최하기에 앞서 농민연합은 구제역, 이상기후,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농식품부 장관 면담을 신청했으나 농식품부는 장관 일정을 이유로 면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농민연합은 19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본부 발대식이 지난 13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소비자 등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발대식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재옥)가 주최했다. 발대식에서 결의문 채택과 현판식을 진행했으며, 이후 쌀 가공식품 시식회와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하는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발대식에 앞서 서울 YWCA에서는 쌀 건강생활본부가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추진사업을 정했다. 쌀 건강생활본부는 우리 식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밀가루 식품에 쌀가루를 10%이상 혼합해 사용하고, 아침밥을 먹자는 국민건강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쌀 건강생활본부는 소비자단체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농협과 음식업중앙연합회, 쌀 가공업체 대표,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고 농식품부 이
쌀 조기관세화에 대한 불충분한 합의 속에서 관련 토론회가 개최돼 정부와 관련기관이 여론몰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쌀 중도 관세화에 대한 농민단체들의 입장이 결정된 바는 없으나 전문적으로 쌀농사를 짓는 쌀 전업농의 입장은 대체적으로 쌀의 중도 관세화에 찬성하는 비율이 높다”고 발표했다. 서진교 연구원은 “쌀 관세화 전환의 유불리에 대한 논란은 사실 중도 관세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곽길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국장은 “쌀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의 의견도 듣지 않고 있으며, 주식인 쌀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여론을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곽 국장은
여야 의원들이 구제역과 일조량부족으로 인한 피해보상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1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임시회의에서 여야의원들은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들은 뒤 이와 같이 촉구했다. 이날 현안보고를 받은 의원들은 구제역과 쌀 대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범구 민주당 의원은 구제역 발생지역 소독 비용은 농식품부가 부담하고 있지만 인근 지역의 비용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 이에 대한 지원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정범구 의원은 발생지역인 충주시는 초소당 4천만원을 지원받지만 음성군은 초소당 운영비 2백만원을 지급하고 있다며 형평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 장관은 “발생지역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답했다.정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