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농가의 환경개선을 돕게 될 전문인력 육성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은 지난 5일 축산농가의 환경개선을 위한 현장상담 전문컨설턴트 양성을 목표로 축산·환경관련 학과·대학원 졸업자 및 관련업무 종사자를 선정해 기초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기초교육은 11일부터 15일까지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며 축산환경에 관한 기본 소양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심화교육을 이수하려면 기초교육을 이수하거나 5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어야 한다.이번 교육에선 가축분뇨 적정처리, 악취저감, 정책방향 등 총 16개 과목의 이론교육과 전북 남원시 에코바이오영농조합법인에서 ‘자연순환과 고품질 액비생산’에 관한 현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치호 관리원 기술지원부장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용산 현대아이파크몰 신라면세점에 우리 농식품이 자리를 잡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와 HDC신라면세점(대표이사 양창훈·김청환)은 지난 3일 업무협약을 맺고 신라면세점 내에 한국 농식품 판매·홍보관을 개관했다.용산 신라면세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용산역과 연결돼 있다. 용산역은 KTX의 시발역이자 지하철 1호선·경의선이 교차되는 교통 요지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번 판매·홍보관 개관으로 보다 많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식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aT는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인기 수출상품을 비롯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영유아 식품, aT가 육성하는 수출 유망식품, 정부
[한국농정신문 신지연 기자] 19회 LISS(Local Ingredients Seasonal Simple) 로컬푸드 여행이 지난 18일에서 19일, 1박2일 동안 논산시와 녹색소비자연대, TEAM2141, KT&G 상상마당 논산, 븟요리사커뮤니티 주최로 논산일대에서 진행됐다.LISS 란 우리가 먹는 식재료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아야 한다는 취지하에 요리사들이 직접 생산지를 방문해 1차 생산자들과 만나 생산과정 및 지역의 음식 이야기를 직접 듣고 체험하는 여행이다. 각 지역에서 계절마다 생산되는 다양한 식재료를 탐색하고 요리사와 생산자가 서로 소통하며 이해하고 함께 문제를 고민하는 여행으로 2개월마다 한 번씩 진행되고 있다.요리사, 여행기자, 소비자로 이뤄진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한우자조금)의 새로운 수장이 선출됐다.한우자조금은 지난 16일 대전 KT인재개발원 제 2연수관에서 ‘2017년 제 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 4기 대의원의장, 관리위원, 관리위원장, 감사의 선거를 실시했다.신임 관리위원장 선거에는 이근수 전 위원장과 민경천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 조위필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 등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대의원 선거를 통해 민경천 후보가 당선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민경천 위원장은 한우협회의 해남군지부 사무국장과 광주전남도지회장을 거쳐 한우자조금 부위원장 및 전국한우협회 이사를 역임했다.민경천 신임 위원장은 지역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는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 자조금)가 제 4기 한우자조금 대의원의장, 관리위원, 관리위원장, 감사 등 주요 선거를 앞두고 있다.선출인원은 대의원의장 1명, 관리위원 17명, 관리위원장 1명, 감사 2명이다. 대의원의장은 단일후보이며, 관리위원장에는 3명, 감사에는 2명의 후보가 지난달 22일 등록을 완료했다. 한우자조금은 지역 대의원 5명의 추천을 받아야 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선거는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한우자조금 대의원 250명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자조금은 ‘2016년 한우자조금 성과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우농가가 자조금 사업의 필요성에 동의하는 의견이 79.6%인 것으로 조사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이 서민 친화적 농산물 가공품인 라면과 담배의 수입원료 의존을 비판했다.라면과 담배는 우리나라 근대화·산업화와 함께 국민들과 반 세기를 함께해 온 대표 간식과 기호품이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라면 매출 1위 기업 ㈜농심의 2016년 총매출액은 2조2,310억원이며 ㈜KT&G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원에 달한다.그러나 그 원료는 대부분을 수입산으로 충당하고 있다. 라면은 면과 더불어 대파·양파·고추·마늘 등 다양한 농산물이 들어감에도 국산 원료 사용 비중이 고작 2.8%에 불과하다. 담배의 국산 원료 사용 비중 또한 26%로 2001년 75%, 2011년 40%에서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이 두 품목은 국민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수출공동브랜드 ‘NH FARM’이 세계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농협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홍콩에서 열린 ‘홍콩국제식품박람회(Food Expo 2016)’에 참가해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나섰다.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는 홍콩국제식품박람회는 지난해 24개국에서 1,210개 업체가 참가, 47만명이 방문했다. 중화권 최고의 식품전문 박람회인 셈이다.이번 박람회에서 농협은 54㎡ 규모(6개 부스)의 농협 통합관을 운영하며 가공식품, 홍삼제품, 축산가공품, 6차산업 인증제품 등 50여개 품목을 전시·홍보하고 웰컴(wellcome), 팍킨샵(PARKnSHOP), 이온(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기업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UCC(Union Corporate Committee)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빈곤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UCC는 18개 기업의 노사가 참여하는 나눔협의체로서 2012년부터 5년째 각 기업의 특성을 살린 해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활동은 베트남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5일간 진행했다.KT(사장 황창규)가 다문화가정 화상상봉행사로 봉사활동을 주도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무상진료,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는 주택수리,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변창흠)는 한국문화 체험행사로 힘을 보탰다.농어촌공사는 하노이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박근혜정부의 일자리 창출 구호가 되레 청년농부들의 불신을 자초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청년 창업자 300명에게 2년간 매월 80만원씩 창업자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지자체별 지원자까지 확정했으나 시행을 앞두고 돌연 사업내용을 전면 변경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248명의 청년농부들은 설명회 당일에야 변경된 사업내용을 알게 됐고, 원안대로 돌려놓으라는 피켓을 들었다. 이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부푼 꿈을 안고 촉박한 시간에 사업계획서를 짜고 필요서류를 준비했던 청년농부들은 하루아침에 정부에 사기를 당한 기분이라며 비참한 심경을 밝히고 있다.지난 5일 농식품부가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주최한 ‘청년농산업 창업지원 사업’ 설명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해남 화원농협에서 현직 조합장이 대의원에 금품을 제공하며 임원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화원농협 관계자에 의하면 서정원 현 화원농협 조합장은 지난 1월 이·감사 등 임원선출을 위한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사전에 법인카드로 구매한 유명 화장품 세트 600만원어치를 투표권이 있는 대의원에 전달했다. 일일이 집집마다 방문해 특정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면서다. 서 조합장은 대의원총회에서 법인카드로 선물을 구매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서 조합장은 또한 본인 명의로 경조화환을 보내는가하면 동문회와 향우회에 협찬비, 협찬품 등도 제공했다. 농업협동조합법 제50조 3항에선 조합장의 축의·부의 금품 제공을 제한하고 있다. 서 조합장은 이외에도 출장비를 따로 받으면서 KTX 등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한살림연합, 상임대표 곽금순)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 도약을 결의했다. 한살림연합은 지난 4일 대전시 청소년위캔센터에서 제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16년 중점사업목표와 계획을 확정했다. 이 날 총회에선 △3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새 도약 기반 다지기 △조합원·생산자 참여 확대로 조직과 사업 혁신 △GMO 대응과 식량자급 운동 집중 노력과 한살림재단 중심 사회공공성 활동 전개 등이 중점사업목표로 설정됐다.이날 총회에서 승인한 세부 사업계획을 보면 (가칭)농업회사법인 농지살림주식회사 설립이 주목된다. 한살림연합은 농지보전운동의 실행주체로 농지살림회사를 설립하고 농지보전 전국 네트워크 형성, 조합원 농지 한 평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내년 6월경 건립 예정인 농협상호금융 전문연수원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농협이 소유한 기존 연수원이 많은데 관광지에 새로 건립할 필요가 있냐는 농협 관계자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농협중앙회는 지난 3월 26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에서 농협상호금융 연수원 기공식을 열었다. 농협은 연수원 건립에 총 790억원을 투자해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연면적 2만9,176㎡)로 짓는다. 건물 구조는 연수동과 휴양동으로 나눠지는데 연수동은 동시에 340여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강의실과 136개 객실로 구성된다. 휴양동은 연간 9만명에 달하는 농민 조합원들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예정이다.농협은 연수원 강당시설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이 곳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서울시 잡곡 소비량의 30%, 쌀 11.6%를 책임지고 있는 양곡도매시장이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서울시가 양재·우면 연구개발(R&D)지구 조성 사업에 착수하면서, 사업 지역 내에 위치한 양곡시장을 폐쇄·이전시키려 하는 탓이다. 양곡시장의 위치는 양재 IC,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전국에서 올라오는 양곡을 수집하고 분배하는데 적합하다. 무엇보다, 농업·농민 그리고 식량안보를 위해 농안자금을 투입해 설립한 양곡 ‘공영’도매시장을 경제성을 앞세워 밀어낼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이에 유통인·학계·농민단체는 양곡시장을 이전시키기 보다는 현 위치에서 재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에 따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이 민간기업과 함께 국내 농가를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농협중앙회와 KT&G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KT&G 사옥에서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및 사회공헌 확대를 위한 상생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민영진KT&G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대표 토종기업으로서 우리 제품과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사회공헌 리딩 기업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갈 것이다”고 밝혔다. 우선 KT&G는 다음달부터 자사 복지재단을 창구로 전국 530여개 지역아동센터에 우리 농산물로 구성한 ‘상상 과일바구니’를 매월 공급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방과 후 간식을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농협과 KT&G는 ‘상상 과일바구니’ 사업으로 아이들은 영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생협들도 저마다 올해 나아갈 방향을 확정하고 기지개를 폈다. 이들은 한결같이 올해 생협의 가치가 널리 확산되도록 활기찬 사업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iCOOP(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는 지난달 4일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에서 2015년 1차 전국대표자회의를 진행했다. 아이쿱 대표자들은 조합 자치로 연대의 힘을 만드는 데 활동 방향을 잡으며 ▲우리농업지키기 소비자 10만인대회의 성공적 조직화 ▲아이쿱물품의 사회적 의제화 ▲조합원 시민역량 강화 등을 활동 목표로 세웠다.대표자회의에서 회장에 선출된 박인자 신임 회장은 “2015년에 지역조합 자치와 연대의 힘으로 윤리적 소비자운동의 꽃을 피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행복중심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행복중심생협)도 같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농산물 유통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축중인 POS-Mall(포스몰) 활성화를 위해 민간·공공기관이 손을 잡았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KT, BC카드, 금융결제원, 스마트로 등 4개사와 산지생산자와 소상공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POS-Mall 사업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에게 POS-Mall 이용 시 필수적인 통신서비스와 결제 서비스를 최적화해 영세 소상공인의 사업 참여 부담을 덜어주고 가격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협력 통신사인 KT는 소상공인에 적합한 통신 패키지 상품 및 단말기 지원 정책을 개발하고 BC카드는 POS-Mall 사업의 공
고려대에서 한 대학생에 의해 시작된 대자보 제목 ‘안녕들 하십니까?’가 우리 사회에 몰고온 파장으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22일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한 역사상 초유의 민주노총 사무실 강제진압이 이루어졌다. 마치 유신의 망령을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 농민들은 안녕들 하십니까를 묻지 않는다. 20년 전 우루과이농산물 수입개방 투쟁이 한창일 때가 생각난다. 마을마다 돌아다니면서 쌀개방과 우루과이에 대해 대자보를 붙이고 전지에 궤도를 만들어 그림으로 마을강의를 하러 다녔다. 우리가 결코 안녕하지 않다고 열심히 농민들에게 호소하던 시절이었다. 그때의 열정은 다 어디로 갔을까? 이제 우리는 농민들을 향해 안녕하지 않다고 말하지 않는다. 시민 학생들도 우리들의 안녕에 대해 관심이 약해지고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강다복) 회원들이 지난 12일 서울역 앞에서 KTX 민영화 저지를 위해 총파업에 돌입한 전국철도노동조합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회견 참석자들은 “파업 참가자 전원 직위해제라는 초강경대응은 그 자체가 불법이며 위헌”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부당한 탄압이 아니라 국민적 합의 없는 민영화를 추진 않겠다는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지난 10일 태국 방콕에서 ‘한국농어촌공사 태국 주재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사는 태국 주재사무소를 거점으로 수자원 관리 및 관개배수 인프라 개발 등 농업 분야에서의 대외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지금까지 태국 왕립관개청과 농업분야의 인적·기술적 교류를 지속해 왔으며, 지난 1월에는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3월부터 ‘관측관리 공동 시범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주재사무소 설치를 통해 농업분야 신규 협력사업 발굴은 물론 캄보디아, 필리핀 등 동남아 농업기술 수출의 거점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라일럿 태국 왕립관개청 청장을 비롯해 태국 정부관계자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