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한살림연합, 상임대표 곽금순)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 도약을 결의했다.
한살림연합은 지난 4일 대전시 청소년위캔센터에서 제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16년 중점사업목표와 계획을 확정했다. 이 날 총회에선 △3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새 도약 기반 다지기 △조합원·생산자 참여 확대로 조직과 사업 혁신 △GMO 대응과 식량자급 운동 집중 노력과 한살림재단 중심 사회공공성 활동 전개 등이 중점사업목표로 설정됐다.
이날 총회에서 승인한 세부 사업계획을 보면 (가칭)농업회사법인 농지살림주식회사 설립이 주목된다. 한살림연합은 농지보전운동의 실행주체로 농지살림회사를 설립하고 농지보전 전국 네트워크 형성, 조합원 농지 한 평 지키기 운동 등의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현재 돼지에 급여하고 있는 우리보리살림사료를 육계로 축종을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백산농협(전북 김제시)과 덕산농협(충남 예산시)을 통한 보리 생산 농가 계약재배도 추진한다.
앞서 한살림생산자연합회(회장 김찬모)는 지난달 26일 대전시 KT&G 인재개발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활동계획을 밝혔다. 생산자연합회는 청과 및 채소 소분·선별센터 건립과 공동선별·저장·유통사업 시설 지원을 추진해 유통방식 개선에 나서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