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강원도연맹(의장 남궁석)은 오는 16일 강원도의회 앞에서 ‘농업생산비 안정기금 조례 청원운동 선포식’을 진행한다.강원도연맹의 이같은 방침은 2008년 생산비 폭등으로 농민들은 파산위기에 처해있지만, 09년 강원도 농업예산 비율이 줄어드는 등 강원도에서는 이렇다할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강원도연맹은 이에 따라 농민들이 직접 나서서 농업 생산 안정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투쟁을 선포하겠다는 것이다.한편 전농 강원도연맹은 12일 도의회의장 면담을 통해 강원도 농업예산과 관련해 유감을 표시하고, 농업생산비 안정 기금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강원지역 농민들이 생존권 보장을 위한 하반기 투쟁을 선포했다. 강원도 농민단체협의회(이하 강원농단협)는 지난 10일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생존권 쟁취와 농업의 근본회생대책을 촉구했다. 강원 농단협은 최근 정부의 면세유 경유공급 중단 방침에 대해 “정부가 규제완화와 감세정책으로 대기업과 부자들을 위한 정책을 펴면서 국민의 먹을거리 생산에 쓰이는 면세유의 세금은 아까워하고 있다”며 정부는 식량 자급률을 높여 식량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농업정책을 전면적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강원농단협은 강원도에 “이미 실패한 정부정책의 틀을 탈피해서 강원도 실정에 맞는 소신 있는 농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고, 농협에 대해서는 “스스로 농민들을 위해서 개혁하지 않으면 농민들이 칼을
강원시민단체연대회의를 비롯한 강원지역 9개 단체들은 15일 오후 강원대학교 서암관 강당에서 ‘광우병 쇠고기 학교급식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이날 발제자로 참여한 이원영 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광우병 위험 쇠고기가 학교급식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학교급식조례와 시행령을 제정하고, 식재료에 공급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감시 그리고 학부모의 급식 모니터 등 2중 3중의 안정망이 필요하지만 이러한 장치가 되어있지 않다”며 “지자체 차원의 급식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민들의 행동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주도의 경우는 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하는 체계가 시행되고 있어 적어도 학교급식에서는 광우병 위험 쇠고기가 식재료로 쓰일 가능
지난 13일 강원도 농업인단체회관 2층 회의실에서는 강원도 농민단체협의회 창립총회가 이 지역 12개 농민단체 5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내 농민단체들은 지난 3월24일 비료값, 사료값 인상저지에 대한 공동투쟁을 결의하면서 강원농민들의 상설연대기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강원도 농민단체협의회 결성을 추진해 왔다.창립총회에는 회장에 쌀전업농 박홍기 회장을, 부회장에는 한우협회 김명재 회장, 전여농 선애진 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강원농단협은 앞으로 조직 확대 사업, 비료값 상승, 미국산 쇠고기, 한미 FTA 등 농정현안에 대한 공동대응, 지자체와 농협 등의 농정 감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강원 농단협은 창립 선언문에서 “농업 농촌의 현실에 역사는 농민들의 단결을 요구하고 있고, 강원
강원도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홍보를 강화하라는 지침을 내리자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전농 강원도연맹, 민주노총 강원본부 등 강원지역 20여개 시민 사회단체들은 지난 20일 강원도청이 부시장 부군수 회의에서 미국산 쇠고기 안정성 홍보를 강화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과 관련해 강원도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과 항의서한을 전달〈사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원지역 제 시민 사회단체 대표자들은 “지난 20일 정부가 재협의 발표를 하고 있는 시간에 지역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안정성을 홍보하라는 지침이 내려졌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해명도 국민들의 원성을 잠재우려는 형식적인 대국민 담화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미국산 쇠고기
전농 강원도연맹 회원 30여명은 지난달 25일 춘천경찰서 앞에서 ‘농민탄압 분쇄, 사법처리 규탄, 농민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강원도연맹은 이날 회견에서 “지난 05년부터 07년까지 농민탄압으로 13명이 실형을, 40명이 6천여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며, “벌금·투옥에도 위축되지 않고 투쟁의 강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참가한 농민회원들은 “정권이 농업·농촌 파탄의 책임을 지지 않고 농민들의 탄압으로 농민들에게 침묵을 강요하고 있다”며, “신자유주의 농정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농민들의 투쟁의 대열은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이명박 정부도 농정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요구했다.농민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벌금고지서를 태워버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시설채소 농사를 짓는 농가들의 소득은 시설오이 기준 지난해에 비해 11% 감소한 반면, 경영비는 13%가 증가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와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원장 최정섭)이 지난 15일 발표한 ‘유가상승이 시설채소 농가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가 지난해 12월 수준(배럴당 85.4달러)이 계속되면 2007년에 비해 시설고추·토마토의 경영비는 각각 10%, 8% 증가한 반면 소득은 각각 10%, 6%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국제유가가 10% 상승하면 시설채소 재배면적은 시설오이의 경우 8.6% 감소해 상대적으로 저온성인 호박이나 타 작목으로의 전환이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되어 농산물 공급 불균형에 따른 가
강원지역 농민들과 의원들이 지난 12일 강원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강원도 농산물 군납의 합리적인 제도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갖고 있다.강원지역 농민들과 강원도의원들이 머리를 모으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강원도 농산물 군납의 합리적인 제도를 위한 정책 간담회’가 지난 12일 강원도의회 산업경제 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군부대가 많아 전국 군납물량의 25% 가량 생산을 담당하는 강원도의 현실상 군납제도의 합리적인 변화는 군과 농민들이 상생하며 지역 순환형 경제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제기됨에 따라 열린 것이다. 김용만 군납농가 대표 등 군납 농민들은 이날 국방부와 농·수협중앙회의 군납 개편안을 비판하면서 “기존 개별 지역 농·수협에서 담
전농 강원도연맹 대의원대회를 마친 남궁석 신임의장(49)은 약간 상기된 표정이었다. 처음 대의원대회를 진행했지만, 남 의장은 대의원들의 의견수렴을 넓게 하면서도 간결하게 정리하면서 속도 있게 대의원대회를 진행해갔다. 평소 통합적이면서도 시기가 되면 굳은 결정을 하는 남 의장의 성격이 그대로 보이는 진행이었다. 남 신임 의장은 홍천군농민회장 시절 이전에 활동했던 회원들을 모아내면서 단결을 도모하고, 원칙을 가진 운영으로 홍천군농민회를 생동감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2008년부터 2년간 전농 강원도연맹을 이끌어갈 남궁석 의장의 포부를 들어본다.-농민운동을 하게 된 계기는▶1988년도 5월 가톨릭농민회 유인물을 보고 농민운동을 하게 됐다. 당시 유인물에 ‘강한자가 약한 자를, 정상인이
전농 강원도연맹(의장 김희용)은 지난 17일 13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신임 지도부를 인선하는 한편, 2008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지었다. 13기 지도부에는 의장에 남궁석 전 홍천군농민회 회장), 부의장에 허관행 전 횡성군농민회 회장), 전기환 전 전농 사무총장을 비롯해 사무처장, 교육위원장 감사를 인선했다. 남궁석 전농 강원도연맹 신임 의장은 “혼자가 아닌 다 같이 뛰어다니면서 위기에 처한 우리 농업을 다시 한 번 살려내 보자.”며 단결된 도연맹의 모습을 주문했다. 강원도연맹은 2008년 사업계획으로 한미FTA 국회비준 저지 투쟁과 농협개혁투쟁을 위한 전면적 교육 사업 등을 확정했다. 이어진 사업계획 토론에서 강원도연맹 대의원들은 농지 확보 투쟁, 조건분리지역 직불제, 농민정치세력화 등
로컬 푸드(Local Food)의 정착은 지역 거버넌스에 의한 지역 중심의 식량자립을 통해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폐단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제라는 주장이 나왔다. 상지대학교 국제친환경유기농센터가 주관하고 홍천군 유기농클러스터 협의회가 주최하는 ‘2007년 홍천 국제유기농포럼 및 국제친환경 유기농센터 하반기 심포지엄’에서 우영균 상지대 교수는 ‘로컬푸드 제도화의 필요성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우 교수는 로컬푸드 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생산에서는 친환경 농업으로의 점진적 확대 및 도농교류가 폭 넓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로컬푸드 운동은 세계적인 무역자유화의 흐름 속에서 그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역농업 보호와 소비자 건강, 환경
정선군농민회(회장 김영돈)는 지난달 29일~31일까지 인천에 위치한 인하대학교에서 농민-학생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올해 3회째 진행되는 직거래 장터에서는 총 50여개 품목의 농산물이 판매되었으며 떡 매치기, 강원도 먹을거리 소개, 옥수수 감자 고구마 나누어주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인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처음 농민·학생연대로 시작한 행사에 교수, 시민, 대학직원들이 함께 함으로서 더욱 폭넓은 연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허경 기자〉
한미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돼 아직 통과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원도가 이에 대한 대책 설명회를 개최해 농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농 강원도연맹(의장 김희용)은 지난 19일 강원도청이 주최한 한미FTA 대책설명회 개최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같은 날 발표하고, 설명회장 안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강원도연맹은 성명을 통해 “한미FTA가 국회비준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책 운운하는 것은 한미FTA가 발효되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반대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설명회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그간 정부와 도의 대책이 실효성을 가지지 못한 상황에서 “기존 대책에 대한 재탕 삼탕 대책을 내놓는 생색내기로만 그치고 있다.”고 비난하며 “앞으로 강원도가 할 일은 한미FTA를 반대하
전농 강원도연맹은(의장 김희용)은 지난달 31일 강원도 농업인단체회관에서 회원 농민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미FTA와 강원도 환경 보전형 농업의 과제’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 구현석 전농 강원도연맹 환경농업위원장은 발제에서 “다국적 기업은 한미FTA를 통해 우리나라의 가공유통 서비스 자본을 장악함으로서 노동자 농민들을 불안정한 직업종사자로 전락시킨다”고 규정했다. 또한 그는 “GMO(유전자변형식료품) 농산물의 전면 개방 허용은 대량생산방법과 보관·저장 운반과정에서 환경 친화적이지 못한 농업을 확산시켜 환경보전형 농업에 폐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 위원장은 특히 환경보전형 농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토종 종자보급, ▷친환경농업직불제에 대한
강원도 한우가 전국 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강원도에 따르면 농림부가 주최하는 ‘2007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횡성축협의 ‘횡성한우’가 이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홍천축협의 ‘홍천한우늘푸름’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강원한우가 전국대회 4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횡성한우’의 대상은 훈격이 대통령상으로 상향조정된 후 처음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이며, 4년 연속 강원도에 대상을 줄 수 없다는 타 시·도 축산물브랜드 경영체의 집중 견제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원도 관계자는 강조했다. 이번 대회 대상인 횡성한우는 상금 5백만원과 무이자 융자 20억원을, 우수상인 홍천 늘푸름한우는 무이자 융자 5억원의 혜택을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