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현재 밤, 표고버섯, 대추, 떫은감에 한해 제공하던 임업관측정보를 내년부터 조경수 및 산채류(고사리, 취나물, 더덕)를 포함한 6개 품목으로 확대하여 제공한다.내년부터 관측이 확대되는 조경수의 생산액은 08년 임산물통계기준 7천886억원으로 단기임산물생산액 2조1천464억원의 약 37%가 되며, 단일 품목으로는 생산액이 가장 높은 품목이다.또한 청정임산물의 대표 품목인 산채류는 관측을 통한 각종 정보제공으로 체계적인 생산과 출하를 유도할 계획이다.임업관측은 품목별 결실상황, 생산, 가격, 수출 및 수입, 해외동향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생산자 등에게 제공하여 생산 및 출하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는 양질의 임산물을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상기후 영향으로 임산물 생산액도 품목별로 희비가 교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은 지난 한해동안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임산물의 총 생산액을 조사한 결과 4조807억원으로, 전년보다 14.7% 증가했다고 밝혔다.품목별로는 장뇌, 창출, 백출 등 약용식물이 32%, 조경수, 분재 등 조경재 9.4%, 산나물 7.9%, 밤, 대추, 잣 등 수실류가 6.7% 각각 증가한 반면 송이의 경우 전년 6백82억원에 비해 절반이 감소했고, 수액도 전년도 1백46억원에 비해 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은 이같이 송이와 수액 등 채취 임산물의 생산액이 크게 감소한 것은 이상기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품목별 생산액은 조경수가 7천8백86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표고 2천2백90억원, 떫은 감 1천6백84억원, 밤
우리 동네는 앞을 봐도 산이고 옆을 보아도 산이다.아래지방처럼 드넓은 황금들판을 볼 수 없는 곳이다. 그러기에 봄이 늦게 찾아오고 겨울이 길다. 산의 생태를 잘 관찰하면 일년의 날씨변화를 알 수 있고 그것으로 농사의 흐름을 예견한다. 겨울철에 날씨가 춥고 눈이 많이 오고 난 그 이듬해에는 농사가 잘 되고 날씨가 춥지 않다. 눈이 적게 오는 해에는 흉년이 들고 벌레가 많이 생기며, 날씨가 춥지 않고 비가 많이 오는 해에는 모기, 파리 등이 많이 발생한다.비가 오기 직전 산 속의 옹달샘이나 우물물을 마셔 보면 비릿한 냄새가 나는데 비가 일단 내린 후에는 냄새가 사라진다. 비가 오기 전날에는 대개 바람도 조용하고 새들도 울지 않으며 잎사귀 흔들리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아 숲속이 고요해진다.밭에
경기도 포천시 영북농협은 지난 20일 조합장 선거를 실시하고 조합장으로 이상용 씨를 재 선출했다.이상용 조합장은 이날 “화합을 바탕으로 도약하는 영북농협을 만들어 나가 조합원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면서“지난 4년을 거울삼아 오직 소신과 원칙으로 사심 없이 조합원을 모시는 농협을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이 조합장은 공약으로 ▷벼 육묘장 설치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하나로마트 이전 계획 수립 ▷농협이 운영하는 주유소 설치 ▷장뇌삼 단지 조성 ▷더덕·고사리·곰취 재배확대 등을 내세워 당선됐다.또 저온저장고를 설치해 무·배추 공급을 조절하는 한편, 조합원들의 월동배추를 매취 후, 절여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겠다고 약속했다.〈포천=박춘형 기자〉
‘인제 미산리 고로쇠 마을’, ‘삼척 동막리’, ‘부여 나령리’가 지난달 29일 산림청이 강원도 횡성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한 ‘국유림을 활용한 주민소득사업 활성화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이번 경진대회는 국유림에서 목재생산 뿐만 아니라 고소득 산림작물을 생산하여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산림의 변화를 위해 실시됐다.경진대회에는 전국 13개 우수사례지가 신청, 1차 서류심사로 5개를 선정한 후 5개의 우수사례지에 대해 발표 및 토론으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주민소득사업지 3곳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인제 미산리 고로쇠 마을’은 2000년부터 고로쇠 수액을 생산했으며, 지역의 고로쇠 축제와 연계하여 소득을 높인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받았다.‘삼척 동막리’는 송이로 많은 소득을
한우의 대명사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하는 횡성한우 축제가 다음달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에 걸쳐 강원도 횡성군 섬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횡성한우축제는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관내각급기관 등이 후원하고 횡성군이 주최한다.이번 축제는 먹거리행사와 함께 체험이벤트와 한우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 등이 제공된다. 축제는 16일 횡성읍 읍하리 태평루에서 횡성향교 주관으로 ‘군민 무사안녕, 축제성공 기원 제례’로 시작을 알린다.먹거리 행사에는 횡성한우 시식코너, 횡성한우·더덕요리 전문점과 횡성한우 스테이크와 와인의 만남, 횡성한우 즉석요리 판매점, 횡성한우 부산물을 이용한 농경문화 체험이 진행되며, 체험행사로 외양간 등 농경문화체험, 한우품평회와 송아지 경매시장, 소밭갈이 경
국립식물검역원(원장 이기식)은 추석을 전후하여 건대추, 건고사리 등 제수용 농산물 수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월25∼9월19일까지 4주간 수입농산물 검역을 대폭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검역강화 대상품목은 제수용품(밤, 건대추, 건고사리, 도라지, 더덕)과 수요증가 농산물(생강, 당근, 우엉, 송이버섯, 냉동고추, 마늘 등), 여행객 휴대반입 식물류 및 우편으로 수입되는 식물류이다.검역원은 이 기간 중 공·항만의 검역인력을 증원 배치하고, X-ray 검색 등 수입식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며, 식물방역법 위반여부에 대한 중점조사를 통해 위반자는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농민들이 서울 소비자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직거래 장터를 열어 화제가 됐다. 전농 제주도연맹(의장 허창옥)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공동으로 지난 11∼13일까지 3일간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제주지역 농민 10여명은 3일 동안 감자(친환경·일반), 마늘, 단호박, 꿀, 더덕즙, 미숫가루, 보리쌀, 양파, 마늘 고추장 등 5톤 트럭 1대에 가득 싣고 상경하여, 서울 소비자를 찾았다.오상진 전농 제주도연맹 사무처장은 “전농이 내세우고 있는 ‘국민농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제주도 농민들이 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직거래 장터를 마련하게 됐다”고 행사 의의를 밝혔다.
농작물 파종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농법인 씨앗테이프농법이 개발돼 밭작물 파종과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제주도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우일)는 씨앗테이프 농법을 개발하고, 밭작물 재배권역인 동부지역의 주작목인 무, 당근, 더덕 등의 농작물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이 씨앗테이프 농법은 기존에 테이프에 종자를 붙이는 방법을 개선하여 자연분해가 가능한 얇은 천을 이용 종자를 감싸는 방법을 채택, 종자의 배열 간격이 일정한 것이 특징이다.월동 무를 테이프 농법으로 파종할 경우 도 전체적(4천ha)으로 17억원의 종자비 절감과 파종, 솎음작업에 소요되는 인건비도 27억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상품율도 80∼90% 정도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68억원의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
국립식물검역원 산하 중부지원은 지난달 28일, 장뇌삼 80kg(5천7백88뿌리), 시가 4천6백만원 어치를 중국산 신선더덕에 은닉하여 위장 수입한 수업자 B모씨(63)와 국내인수자 L모씨(46)를 검역현장에서 입건하여 인천세관과 합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적발된 장뇌삼은 더덕 10kg들이 7백상자 중 16상자에 장뇌삼을 은닉하여 위장 수입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장뇌삼은 더덕 포장상자(10kg) 아래 부분에 은닉하고 중간부터 윗부분은 신선더덕으로 위장하여 교묘하게 반입된 것이라고 검역원은 덧붙였다.검역원 관계자는 “최근 수입농산물의 위장수입 수법이 점차 지능화·다양화되고 있는 점을 각 일선 기관에 통보했다”면서 “불법농산물 수입행위를 철저히 근절하기 위해 검사기법 향상, 검사인력 증원배치 및
강원도는 지난달 26, 27일 양일간 서울시 초·중등학교 교장선생님 38명과 관련기관 임직원 등 50여명을 횡성군과 평창군으로 초청하여, 친환경급식 체험교육 및 생산·유통현장 현지 견학을 실시했다.강원도의 이번 행사는 서울시에서 학교급식 지원조례를 전면 제정,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키로 함에 따라 서울시 학교장들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실시한 것이다.학교장들은 황성군에서 학교급식 우수학교 사례발표, 친환경농산물 산지공급체계 설명, 더덕캐기 체험행사 및 쌈채 생산지 견학을 실시했으며, 평창군에서는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위해 농약잔류검사를 실시하는 강원농협 식품안전센터와 학교급식 공급에 필요한 대관령원예농협 신선편이시설 등을 견학했다. 특히,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친환경급식을 실시하고
강원도와 (사)강원도전통가공식품협회는 수도권에 강원도 농특산물의 청정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직거래를 활성화 하기 위해 13∼19일까지 7일간 뉴코아백화점 강남점에서 ‘강원도 농특산물 판매전’을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강원도내 14개 전통가공식품업체가 참여하여 횡성더덕, 삼척 장뇌를 비롯강원도 진품, 약초류, 가공제품, 젓갈, 황태 등 엄선된 1백20여 품목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이외에도 우리도 특산물인 찐찰옥수수, 감자떡, 인절미, 메밀전 즉석강정 등 강원도 향토 토속음식 판매와 시식도 함께 할 계획이다.강원도와 강원도전통가공식품협회는 이번 판매전에서 농특산물 1만원이상 구입 고객에게 강원도특산물을 사은품으로 제공함과 아울러 인절미와 한과 만들기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
한국농촌공사가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19일, 공사 직원 및 전국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지역의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 친환경 농산물 판촉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촌공사가 대목을 앞두고 농산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직접 도움을 주고 도시민에게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산 더덕을 비롯해 선물용 포두주, 구기자주, 오디주 등 전통주와 사과, 포도, 메론 등 농산물, 한과 등 전통식품 등을 판매했다. 또, 각 도본부별로는 교통과 유동인구가 많고 판매 위치가 좋은 지역을 선정, 지역 유명 농특산품과 함께 전시 판매했다. 행사를 주최한 공사 관계자는 “한해동안 애지중지하며 키운 농산물 출하를 앞두고 농업인들은 판로가
국립식물검역소(소장 이기식)는 추석절을 전후하여 건대추, 건고사리 등 제수용 농산물 수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 한달간 수입농산물 검역을 대폭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검역강화 대상품목은 제수용품(밤, 건대추, 건고사리, 도라지, 더덕), 수요증가 농산물(생강, 당근, 우엉, 송이버섯, 냉동고추, 마늘 등), 여행객 휴대반입 식물류 및 우편으로 수입되는 식물류 등이다. 식검은 이 기간에 공·항만의 검역인력을 증원 배치, 수입식물의 현장검사 및 실험실 정밀검사는 물론, X-ray 검색 강화 등 식물방역법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도 높게 실시한다. 식검 관계자는 “해외악성 병해충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해외여행객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면서 “외국에서 가져오는 식
임업후계자협회(회장 양동만)는 지난 9∼11일까지 3일간 경북 청송군 주왕산에서 임업후계자와 가족 등 3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업후계자 전국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임산물을 이용한 음식경영대회와 각종 숲체험 행사 등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산림경영 기술정보의 교환, 임업후계자의 나아갈 방향 토론, 산림경영 능력개발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4ha에 소나무 조림으로 산림자원의 조성과 산양삼 재배, 더덕 및 산채류 재배를 통해 높은 소득을 창출하고 재배기술을 보급하는 등 임업발전에 기여한 공이 많은 임업후계자 윤만순 씨 외 4명에게 농림부장관 표창을, 유명현 씨 외 5명에게는 산림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은 전국 주요 등산로 34개소와 국립공원 관광지 50개소의 판매상에서 원산지 둔갑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특별사법경찰 4백명을 포함한 단속원 4백56명과 명예감시원을 대거 투입, 11월말까지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주요단속대상은 수수, 기장, 팥 등 잡곡류와 고사리, 취나물 등 산채류, 영지버섯, 상황버섯, 더덕, 오미자, 황기 등 약재류이다.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영세한 노점상에게는 원산지표시용 푯말 5만개를 제작하여 배부하는 등 지도·홍보에 중점을 두되, 고의적인 원산지 둔갑판매 행위자와 노약자·부녀자를 고용한 기업형 노점상 등 조직적인 위반사범이 적발될 경우에는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 부정유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신고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