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국내 조사료 조기 자급기반을 앞당기기 위해 전국 9개도 36개 시·군에 207㏊의 청보리 채종 시범포를 조성한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국제곡물 및 배합사료가격 급등에 따라, 축산 조사료 자급 및 조사료 공급비율을 높이기 위한 택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농진청은 이들 시범포에서 내년에 약 8백70여톤의 청보리 종자를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축산 조사료 수급량은 연간 4백만 톤 내외로 이중 약 15%가 수입 건초에 의존하고 있으며 농진청은 이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청보리 시범단지 및 시범포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종자생산을 해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지난달 29일 브리핑룸에서 농진청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브리핑을 갖고 구조조정의 완료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이수화〈사진〉 청장은 이날 “이제 전쟁은 모두 끝났다. 그동안 함께 해 주어서 고맙다. 전쟁이 끝났다고 방심하지 않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청을 재정비하여 새롭게 출발하려 한다.”고 말했다.그동안 농진청은 대통령직 인수위의 민영화 발표 이후 약 200여 일간의 개혁 대장정을 통해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인사쇄신을 통하여 일하는 분위기를 바꾸는 등 계속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작업 끝에, ‘농업 R&D·보급 선진화 방안’을 마련했다.연구체제를 기관(課) 중심에서 미래성장동력(5), 농업현장 실용화(7), 소비자 식품(3) 등 15대 어젠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3일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와 ‘고능력 수정란 이식을 통한 후보씨수송아지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우리나라 젖소개량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우리나라 젖소 후대검정사업을 주관하는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2008년부터 외국에서 우수 수정란을 도입 이식하여 후보종모우를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젖소개량사업소는 이에 따라 수정란 이식에 필요한 수란우 선발을 추진하면서 능력검정 및 혈통기록이 완벽하며, 질병발생이 없는 청정 핵집단인 농진청 낙농과의 보유축군을 후보씨수소 생산을 위한 기본집단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계약이 체결된 것.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농진청은 북미지역 톱(Top) 1%이내 정액 및 암소를 선발하여 만든 초우량 수정란 100개 내외를
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이륭)는 지난 25, 26일 양일간 양주시청 잔디광장에서 제13회 농업인의 날 행사 및 한마당 양주농축산물 축제를 개최했다.‘어하둥둥 귀한사람! 어하둥둥 귀한음식! 어하둥둥 귀한농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양주시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했다.축제 첫째날은 식전행사, 농업인의 날 기념식, 농축산물축제 개막식, 민속놀이, 댄스경연, 장기자랑 등이 진행됐으며, 둘째날은 드럼, 기타 연주 등 문화공연과 벼, 콩 탈곡체험, 양주 들노래 공연, 경품추첨 등이 실시됐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보)는 지난 21일 수륜면 성2리(달리) 마을회관에서 2009년 청보리 채종포 단지조성 농가와 행정, 농협 등 관련기관 80명을 대상으로 현지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파종에 앞서 사전에 실시하는 것으로, 국립종자원 경북지원 안병근 주무관으로부터 채종포운영 취지 설명과 적기파종 등 생산 재배기술에 대한 설명과, 농업기술센터 이현제 지도사의 녹비작물 생산 및 이용에 관한 기술교육이 이어졌다.한편 청보리 채종포단지는 성주군 수륜면 성리·계정·수륜의 3개단지에 총 30㏊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도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우일)는 동부지역의 대표적인 소득작물인 양파의 안정적인 재배를 지원하기 위해 양파 농약안전사용 지침 리플릿을 제작 보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이 리플릿에는 살균제 21종, 살충제 2종, 제초제 5종에 대하여 안전사용 시기와 횟수 등 사용법이 기록돼 있고, 양파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별 발생시기와 증상이 칼라사진과 함께 게재돼 있으며, 태양열을 이용한 토양소독방법 등도 소개하고 있다.또한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한 육묘상자 재배기술과 함께, 파종에서 수확까지 월별 관리요령에 대한 재배력도 수록돼 있다.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주진홍)는 오는 29일 6개 농업인단체 회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문화예술회관 및 뱃들공원에서 제15회 보은군농업인대회 및 제54회 4-H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보은군농업기술센터가 밝혔다.이날 개회식에서는 보은군농업인단체 회원으로 인근농가에 새로운 기술개발보급과 소득향상, 유통 등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농업인을 시상하며 수상자는 농업인대상 6명, 영농기술개발대상 6명, 조직활동유공 11명, 4-H활동유공 2명 등 2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화합의 한마당잔치 행사는 읍면 학교별 협력공튀기기, 단체줄넘기, 투호, 훌라후프 경기가 진행되며 읍면 노래자랑도 실시된다. 또한 농업인단체에서 지원하는 경품을 추첨하고 떡메치기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전남 장흥의 전통차 청태전이 명실공히 세계 명품 차(茶)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최근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민)에 따르면 지난 16일 일본 최대 녹차산지인 시즈오카에서 세계녹차협회가 주최한 ‘세계녹차 콘테스트2008’에서 장흥의 청태전이 최고상인 최고 금상을 수상했다.이번 콘테스트에는 일본, 중국, 한국 등에서 87여개 제품을 출품하여 일본, 중국, 프랑스의 심사위원들이 차의 품질뿐만 아니라 창조성, 기능성, 콘셉이 명확한 차를 평가기준으로 하여 선정했다는 것. 심사위원들은 ‘청태전’에 대해 향기가 좋고 맛도 좋으며, 한국다운 아름다운 포장이 보기 좋다고 평가했다고 농업기술센터 측이 전했다.
밤나무단지에도 저농도액비 살포가 가능하나, 살포장치 비용이 과다하고,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자연순환농업연구사업단(단장 유옹희)과 건국대학교 오인환 교수팀이 지난 16일 1백여명의 농업인과 관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 부여군 은산면 가중리 밤나무 재배단지에서 친환경 저농도액비 살포시연회 및 토론회를 개최한 결과다.이번 시연회는 오인환 교수팀이 농진청에서 개발한 저농도 액비를 경사지에 쉽게 살포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장치의 성능을 농업인과 관계 전문가들이 함께 평가하는 자리였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밤나무 재배농가들은 “냄새도 없고 성분이 균일한 고품질 액비를 공급만 해 주면 얼마든지 밤나무 재배에 수용할 수 있겠다”면서 “하지만 살포장치 비용
로열티를 가장 많이 지불하는 작목인 장미의 국산 신품종이 본격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은 지난 20일 경기도 파주군 장미 재배농가(안창균)에서 올해 시범재배 한 중대형 품종인 ‘러빙유’(분홍색, 조생종), ‘왈츠’(백/적색, 다수성) 등 2품종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평가회에서는 장미재배농가, 유통 및 번식회사, 화훼관련 대학 및 연구·지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배현장에서의 육성품종에 대한 절화특성, 기호도, 시장성 등을 평가했으며, 국내육성 품종 보급가능성과 외국품종과의 경쟁력 유무를 검토했다.이날 평가회를 가진 ‘러빙유’〈사진〉 품종은 ‘99년도에 교배하여 1, 2, 3차 특성검정, 선발을 거쳐 ‘07년에 육성한 품종으로, 생육이 왕성하고 개화소요일수가 짧은 조생종이
농촌진흥청 한국농업대학은 지난 22∼24일까지 3일간 경기 화성군 봉담면 소재 교내에서 ‘농업은 나의 동반자, 농자천하지대박!’이라는 주제로 한농제 축제를 개최했다.올해 12회를 맞이한 ‘한농제’는 우리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농학도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키우고 졸업생과 재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한농인과 시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축제에서는 추수감사제, 전국아이디어농업공모전 시상 및 전시, 졸업생 농산물 전시 판매, 재학생 직거래 장터 전시장 운영, 기숙사오픈하우스, 가요제, 한농인 돌쇠 선발 대회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마당, 예술의 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특히 23일에는 ‘제1회 전국 아이디어농업 공모전’ 시상식이 있었으며, 시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새만금 간척지를 조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유채를 시험재배하여 간척지에 맞는 품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새만금 간척지는 염분이 많아 대부분의 작물은 재배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나, 유채는 내염성이 강하여 어느정도 재배는 가능하지만 경제적인 수준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여기에 맞는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시험을 하게 되었다.도 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유채품종 ‘선망’ 등 9품종을 목포시험장에서 분양받아 10월 하순에 파종하여 내염성과 수량성을 조사하여 새만금 간척지에 맞는 품종을 선발할 계획이다.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하여 유전자형질전환 기법을 통해 내염에 강한 유전자를 유채에 도입하여 좀 더 빠른 시일내에 간척지 토양에서 잘 자랄 수 있
농촌진흥청은 시장의 트렌드와 농업인·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여 21C 동북아 농업R&D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조직 및 인원구성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한 소프트웨어인 지역특성을 반영한 12대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농진청의 이같은 방침은 과거 농업기술센터는 녹색·백색혁명을 이루어내는 등의 성과를 올렸으나, 시대 변화에 따른 지역의 품목 발굴 및 토종브랜드 개발이 미흡했고, 지역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선의 경쟁과 사업에 대한 사후관리가 부족했다는 판단에서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이번에 추진되는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은 농업인·현장·실수요자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하여 함평 나비, 성주 참외, 논산 딸기 등과 같이 지역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를 창출하는 지역농업 특성
농촌진흥청은 축산현장에서 생균제(유용미생물)를 쉽게 구입하여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내용의 리플릿을 제작해 전국 농업기술센터에 배부했다.이 리플릿은 축산인들이 쉽게 생균제를 이해하고 구입 및 사용법에 대해 만화로 설명하여 초보자도 쉽게 알도록 제작됐다.이 리플릿에는 생균제란 무엇인가, 유통생균제를 고를 때 주의할 점, 구입한 생균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법 등을 담고 있다. ▶문의전화=031)290-1645
지난 8일 조직개편을 단행한 농촌진흥청은 제주지역 농업연구의 총본산인 ‘난지농업연구소’를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농진청은 기후온난화로 제주의 특산물이었던 작물들이 남해안 난지권으로 이동하며, 외국으로부터 유망한 아열대 채소나 과수 들이 유입됨에 따라 기후변화와 관련된 연구의 최적지로서 제주지역을 주목하고 이같이 명칭을 변경했다는 것.‘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는 ▷난지권 농업환경 및 작물영향 평가에 관한 시험ㆍ연구 ▷난지권 농업생태 영향평가, 생태 보존 및 생산성 예측기술 개발 ▷아열대작물의 기후변화 적응 및 품종육성, 개발에 관한 시험ㆍ연구 ▷난지권 자생식물ㆍ원예작물 개발 및 지역적응에 관한 시험ㆍ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지난 8일자로 국립축산과학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조직을 기존의 2부 13과 2시험장 1팀에서 2부 11과 1팀 1센터 2시험장 1출장소로 개편했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은 농진청 변화의 핵심인 15개 아젠다를 중심으로 축종별 기술개발 및 보급을 일원화하는 한편, 축종별 분류 체제로 재편하여 축산농가의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으로 기술수요가 증가한 분야의 연구 및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는 것.구체적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 이용 연구를 위해 기존의 조사료자원과가 초지사료센터로 확대 개편됐고, 기존의 응용생명공학과가 동물바이오공학과로 명칭이 변경됐다.또 기획조정과를 확대하여 국가 가축개량 총괄기관 업무와 동물유전자원관리 업무를 강화했으며
국내 연구진이 항암물질을 지닌 배추를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농촌진흥청은 7일, 배추에서 항암 물질인 ‘설포라판’의 전구체인 ‘글루코라파닌’ 합성에 관련한 유전자들을 분리하는데 성공하고 국제학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설포라판’은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물질로, 방광암, 유방암, 간암 등에 효과적이며, 백혈구와 사이토카인의 조율 능력이 뛰어나 유방, 간, 대장, 폐, 위, 식도 등에서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물질은 배추속 작물인 유채나 브로콜리, 양배추에서의 종자와 싹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농진청 연구진은 이에 따라 그동안 배추 제놈 프로젝트를 통해 배추에서만 ‘설포라판’의 전구물질인 ‘글루코라파닌’이 합성되지 않는 원인을 유전자 수준에서 탐색했다. 이 결과
농촌진흥청은 콩 자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재 160kg/10a내외에 불과한 콩 수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대풍콩’을 개발하고 재배단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대풍콩’은 키가 작고 쓰러짐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콩모자이크 바이러스병, 자주빛무늬병, 불마름병 등 각종 병해에도 강하며, 10a당 수량은 최적 조건에서 305kg으로 기존 품종보다 20%이상 증수되는 다수성 품종이라는 것.실제 선도농가 시범재배에서 240∼280kg/10a정도로 우리나라 평균 콩 수량보다 50%이상 증수되며, 특히 콩알이 차기 전에 잎이 떨어져 콩의 품질과 수량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불마름병’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헌재 경기도 포천
대구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남해중)는 대구시의 우수 농·특산물과 농촌체험 장소를 소개한 ‘대구의 농특산물 안내책자’ 5천부를 제작하여 관련기관 및 전국 진흥기관에 배부한다고 최근 밝혔다.A4규격 48쪽 칼라화보로 제작된 이 홍보책자에는 대구의 농업현황과 대구사과, 체리, 대구연근, 천연염색 등 26종의 우수한 농·특산물, 구암, 해안마을 등 농촌 체험장 3개소와 농업기술보급 및 유통기관 등이 소개되어 있다.또한 농·특산물의 종류별로 재배규모, 주 재배지역과 친환경재배, 품질 등 특기사항을 표시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농촌 체험장은 체험마을별로 안내도, 위치, 체험프로그램을 알려 농촌체험에 편리하게 제작됐다.
울산시는 영농 종료기를 맞아 농경지 오염방지 및 농촌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10월13∼11월21일까지 6주 동안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설정, 폐비닐, 농약빈병(봉지류 포함) 등의 수거 작업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구·군 및 한국환경자원공사는 농경지와 주변에 방치되어 있는 폐비닐·농약빈병을 수거, 마을 공동집하장에 수집하여 처리한다. 수집된 폐기물은 환경적으로 안전하게 처리하는 국내·외 재활용업체에 공급,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된다.울산시는 농업인들의 자율 수거를 유도하기 위해 농약 빈병 50원/개당, 폐비닐 100원/㎏당의 수집장려금을 지급(구·군에서 지급)하며, 한국환경자원공사 측에서도 농약 빈병에 대해 150원/kg당의 수거보상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