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티를 가장 많이 지불하는 작목인 장미의 국산 신품종이 본격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일 경기도 파주군 장미 재배농가(안창균)에서 올해 시범재배 한 중대형 품종인 ‘러빙유’(분홍색, 조생종), ‘왈츠’(백/적색, 다수성) 등 2품종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가회에서는 장미재배농가, 유통 및 번식회사, 화훼관련 대학 및 연구·지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배현장에서의 육성품종에 대한 절화특성, 기호도, 시장성 등을 평가했으며, 국내육성 품종 보급가능성과 외국품종과의 경쟁력 유무를 검토했다.
이날 평가회를 가진 ‘러빙유’〈사진〉 품종은 ‘99년도에 교배하여 1, 2, 3차 특성검정, 선발을 거쳐 ‘07년에 육성한 품종으로, 생육이 왕성하고 개화소요일수가 짧은 조생종이며, 꽃잎수가 50장으로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 ‘왈츠’ 품종은 ‘02년에 교배하여 1, 2, 3차 특성검정, 선발을 거쳐 ‘06년에 육성한 품종으로 백/적색의 테두리를 가진 특이화색을 가지며, 흰가루병에 강하다. 절화장의 경우 평균 69㎝ 정도이고, 절화수명은 10일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