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소비자들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에 존재하는 생리활성성분에 관한 함량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성성분표란 책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우리가 매일 섭취하고 있는 식품들의 영양성분 이외에 신체발달과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비영양성분이지만 특수성분으로 알려져 있는 식물 유래 생리활성물질들을 중심으로 함량 정보와 분석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곡류․과일․채소류를 중심으로 국내 생산량이 많은 총 437종의 다소비 식품이 수록돼 있으며, 기능성성분들을 식이섬유, 비타민,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페놀산, 기타류 등으로 구분해 총 17종류 97개 성분을 가식부(식품 중 먹을 수 있는 부분) 100g당 mg 또는 ㎍ 함량으로 표시했다.
농촌진흥청은 중국에서 전량 수입해 사용하는 관절치료제 약용작물인 ‘천속단(생약명:속단)’을 우리나라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재배법을 확립했다고 밝혔다.천속단은 추위에는 잘 견디나 고온에는 약하므로 해발 350m 이상 중산간지의 경사지에서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선택해 재배해야 한다. 해발이 낮은 평야지에서 재배하면 생육 초기엔 생장이 정상적이나 생육 후기에는 지상부분이 무성해지고 여름철 기온이 35℃ 이상으로 올라가면 줄기와 잎이 위축되고 생장이 정지되면서 고온장해를 받게 된다. 또한 종자를 본밭에 직접 파종할 경우 발아기간이 길고, 종자가 미세해 수분관리가 어렵고 비정상적으로 심어져 있을 확률이 높아진다. 이에 온실에서 2개월 동안 공정육묘를 해 본밭에 정식하면 우량묘를 확보할 수 있고 생육기간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최상철)와 농림수산식품부의 후원 하에 ‘국가 농어촌정책의 추진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지난 8일(화) 광화문 정부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오세익 원장, 지역발전위원회 최상철 위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을 비롯해서 농어촌 정책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 관계부처 및 지자체 관계관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농어촌이 앞으로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핵심 공간 중의 하나라는 인식을 갖고 생활환경, 경제, 보건, 복지, 문화 등 주요 분야별로 범부처 차원의 종합적 농어촌정책을 마련할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이번 정책세미나에서는 범정부 차원의 통합적 농어촌정책의 추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18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따른 상임위원장단 투표에서 신임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에 최인기 민주당 의원(전남 나주 화순)이 선출되었다. 최인기 신임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갈수록 피폐해지는 농어촌, 농어민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피력했다.또한 최 위장은 “FTA 체결에 따른 농업 피해, 농가부채, 쌀 가격 폭락, 쌀 관세화 문제, 농협법 개정안 등 산적한 농업현안을 국회의 울타리, 특히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특히 상임위 운영원칙에 대해 “당리당략을 떠나 국익과 민의, 특히 농어민의 권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상임위를
지난 5일, 충북 영동에서 고 손재명, 박장균 농민의 추모식이 열렸다.기독교농민회동지회(기농동지회, 회장 최병상) 주최로 진행된 이날 추모식에는 고인들과 함께 농민운동을 하던 영동지역 농민들과 기농동지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 했다.고 소재명 농민은 영동군농민회 사무국장, 전농충북도연맹 사무처장과 부의장을 역임 했으며, 지난 2007년 지병으로 사망 했다.지난해 6월 5일 과수원 방제작업 도중 농기계 전복 사고로 사망한 고 박장균 농민은 전농의 전신인 전국농민운동연합 투쟁국 차장, 전농 투쟁기획위원 및 초대 조국통일국장을 역임 했다. 6·2선거혁명은 조국통일로 가
농(農)을 중심으로 물, 의료, 교육, 에너지 등 지역의 모든 자원들이 자연 순환과 사회적 순환이 이루어지는 대안사회운동의 싹이 텄다. 지난 8일 조계사 불교대학에서 생명창고․지역순환사회추진전국협의회(지순사)가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권영근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소장을 상임대표로, 공동대표로 정범구 민주당 의원, 이학영 YMCA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운영위원장으로는 차홍도 목사를 선임했으며, 고문으로는 김낙중 선생, 도법 실상사 주지, 이우재 전 한국마사회 회장이 추대됐다. 지순사는 창립목적으로 지역순환형 사회를 추진하기 위해 지역 내 자립, 자급을 지향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범위한 지역을 연대해 구축한다고
경기도가 도내 '최고 농민'을 선발한다.도는 7일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남다른 열정으로 경기농정을 발전시킨 숨은 일꾼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제 17회 경기도 농민대상’을 선발한다고 밝혔다.‘경기도 농민대상’은 1994년부터 매년 10개 부문에 개인 및 생산자 단체를 선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60명의 농업인이 최고의 명예를 안았다. 이번 농민 대상은 고품질 쌀 생산 등 10개 부문에 개인 또는 생산자단체 10명을 선발한다. 선발 분야는 고품질 쌀 생산, 과수, 화훼, 채소, 농산물 가공·수출·유통, 환경농업·신기술, 대 가축, 중·소 가축, 수산, 임업 등이다.신청대상자는 농·축·임·어업인이나 생산자단체로, 첨단기술농업·고품질농업·수출농업·환경농업 등 과학영농으로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
복분자 수매 할당(부분수매)에 대한 농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복분자출하량에 대한 농협들의 예상량이 행정의 예상량보다 크게 웃도는 것으로 파악돼 부분수매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에서 예상하는 올해 수매예상량은 1200톤이다. 이에 비해 농협에 농가들이 수매 신청한 물량 등은 부안·선운산·대성·고창 농협 등 4곳만 해도 1220톤을 예상하고 있어, 수매 신청 물량은 작년 대비 72~140% 내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예측불가라고 답한 흥덕·해리 농협의 물량을 합하면 군 예상량을 상당부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흥덕·해리농협의 수매물량은 770톤이었다.이런 차이는 지난해 복분자 고사와 올해 냉해피해 조사에 근거한 행정의 수매예상량과 올해 농가들의 출하의
화성시 농민회 회장 목창환은 농민회 회원들과 함께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 논 1천평에서 연말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사랑의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2010년 농민회 년간 행사의 일환으로 계획 중인 “사랑나눔 행복나눔” 불우이웃 돕기 행사는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에서 서해 농자재 백화점을 운영 중인 차진형 대표에게 논 1천평과 가을 김장 행사 준비를 위한 밭 4천평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실시하게 됐다.농민회 목창환 회장은 “쌀값대란 으로 농민들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주변을 더욱더 챙기고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밝히고 “많은 양의 벼가 수확 되어서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농민회 관계자는 이번 모내기를 통해 가을에 쌀(8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4일 한국농어촌공사 4대강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농식품부 소관 4대강사업에서 준설한 토사를 농지에 매립하는 농경지 리모델링사업과 저수지 둑높이기사업 등에 대한 전반적인 우기대비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장태평 장관은 장마 전까지는 하천 준설토를 농경지리모델링 사업지구 등에서 반입?처리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태풍?집중호우 피해가 없도록 배수처리 및 수방자재 비치 등 우기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또한 장 장관은 다음 주에 경상북도 의성군 일대의 4대강 사업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의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효과, 복토를 통한 저지대 농경지의 영농환경 개선효과를 설명하고,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의 수자원 확보효과 및 관광명소화로 농어촌 소득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농어촌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농어촌관광 활성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관광 인프라가 우수한 체험마을 및 관광명소 20개소를 선정해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하는 Rural-20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우선 올해 9월과 11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FAO 총회, G-20 정상회의와 연계해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내빈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농어촌관광을 홍보함으로써 향후 외국인 농어촌관광의 발판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어촌공사는 홍보컨텐츠 개발, 외국인체험단 운영,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Rural-20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