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장마철 대비 점검에 나서

장태평 장관 농어촌공사 종합상황실 방문

  • 입력 2010.06.07 09:49
  • 기자명 연승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4일 한국농어촌공사 4대강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농식품부 소관 4대강사업에서 준설한 토사를 농지에 매립하는 농경지 리모델링사업과 저수지 둑높이기사업 등에 대한 전반적인 우기대비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장태평 장관은 장마 전까지는 하천 준설토를 농경지리모델링 사업지구 등에서 반입?처리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태풍?집중호우 피해가 없도록 배수처리 및 수방자재 비치 등 우기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장 장관은 다음 주에 경상북도 의성군 일대의 4대강 사업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의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효과, 복토를 통한 저지대 농경지의 영농환경 개선효과를 설명하고,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의 수자원 확보효과 및 관광명소화로 농어촌 소득 창출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며, 사업 관계자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해 줌으로써 4대강 사업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서는 6월말까지 농식품부?농어촌공사 직원 15명 5개조로 특별현장안전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준설토가 반입되는 농경지 리모델링 지구와 붕괴 위험이 있는 큰 절개지, 급경사면 등이 설치된 ‘저수지 둑높이기 지구’에 대해서 안전점검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공사 부실 또는 안전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드러난 시공업자나 공사감리자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할 계획이며 이후에는 8월말까지 모든 건설현장을 순회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상시 안전관리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서는 추가 저수량을 통해 홍수조절능력을 증대하고 갈수기에 하천유지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2012년까지 4대강 상류 96개 저수지의 둑높이기 사업을 추진 중이며, 4대강에서 발생된 준설토를 처리와 아울러 농경지 침수예방 및 토지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2011년까지 4대강 주변 저지대 농경지 149지구에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