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와 복분자주가 홍콩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윤장배)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10 홍콩주류박람회(VINEXPO 2010)’에 참가해 한국 술에 대한 현지 홍보를 실시했다. 지난해 국산 술의 대 홍콩 수출액은 2,600만달러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나, 맥주가 전체 수출액의 98%를 차지하는 등 주종의 다변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aT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소주, 막걸리, 복분자주 등 다양한 한국 술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한국술과 사랑에 빠진 칵테일(Cocktail in love with Korean liqour)’을 주제로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한국 및 홍콩바텐더협회와 연계해 ‘막걸리·소주 칵테일의 비즈니스 메리트’ 세미나를 개최
가평 지역의 친환경농산물재배 농가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은 최근 친환경농산물 재배 결과를 담은 2009년도 조사결과를 내놨다.25일 가평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육성법에 의한 친환경농산물인증(유기, 무농약, 저농약)을 받은 재배 농가는 829농가로 재배면적은 608헥타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2007년도 125농가, 91.3ha에 비하면 농가와 면적에서 6.6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지난해 말 기준 가평군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농가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3천2백73농가의 26%에 달하는 8백29농가로 나타났다.이중 주식인 쌀 생산농가는 507농가로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의 61.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7년도 93농가, 69ha에서 무려 5.45배 증가하는
국산 김치가 ‘수출 1억달러’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윤장배)는 26일부터 오는 3일까지 일본 대형유통업체인 이온리테일 70여개 매장에서 한국산 김치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한다. aT는 한국산 김치가 발효건강식품으로 미용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김치 요리도 시연할 계획이다.한편 김치 수출은 2004년 사상 최초로 1억달러를 넘어섰으나 2005년 기생충알 파동으로 수출이 급감했다. 그러나 작년에는 8천9백38만여달러가 수출되며 4년 만에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올해는 이상기후로 배추가격이 상승했음에도 5월 2주 현재 김치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3천7백만달러를
6.2 지방선거를 목전에 앞두고 전체 광역자치단체장 후보가운데 전면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건 후보가 8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나라당은 18.8%만 전면 무상급식에 찬성해 무상급식에 관심 없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친환경무상급식연대)는 최근 전국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들에게 급식관련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 결과를 지난 27일 발표했다.친환경무상급식연대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 후보는 18.8%(강원, 충북, 충남 등)만 무상급식에 찬성했으며,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중 82.9%에 달하는 후보들이 의무교육 기간인 초·중학교의 무상급식을 찬성했다.특히 한나라당의 많은 후보들은 ‘저소득층 선별급식’을 공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친환경무상급식연
한국인삼연합회(박천정 회장)는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와 공동으로 인삼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고려인삼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삼과 관련된 국내외 연구, 기술개발, 관련제도 및 법규에 이르는 제반 정보를 망라한 모든 정보를 수집해 새로운 개념의 인삼전문 정보센터(www. kginseng.re.kr)를 구축,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삼정보센터 구축은 전통식품포털 시스템에 이어 우리나라 인삼산업 정보가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한국식품연구원 홍희도 박사팀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 인삼산업의 발전 및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3년부터 한국과학기술정보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인삼전문 정보시스템 구축연구를 수행해 왔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26일 광주광명초등학교 학생 40명을 초청해,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창의인재육성과 식품과학기술에 대한 의식고취 등 과학탐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린이 식품과학교실을 운영했다.금번 행사는 과학문화 확산을 통해 미래식품과학자 육성에 기여하고 연구원 문호를 개방하여 지역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식품과학기술의 산실인 연구원을 견학하고 식품전문가와 함께 식품분석 실험, 기호도 및 관능검사 등을 체험했다.
지난 19일 발생한 농식품부 공무원의 막말 파동과 관련, 해당 공무원인 민연태 과장이 어떠한 해명이나 사과조차 하지 않자 농민들이 담당자의 파면과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본지 423호 1면 참고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은 지난 27일 성명을 내고 이 같이 촉구했다. 농민연합은 성명에서 개인의 품성과 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국민을 섬기겠다는 정부가 공무원의 중대한 과오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는 것은 그간 농식품부가 현장 농민과 농민대표들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고 천대했는지를 바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농민연합은 “제 식구 감싸기인가? 아니면 농민대표들의 기자회견을 ‘쇼’로 보는 것이 농식품부 전체의 입장인가?”라고 따져 물은 뒤 사태가 더욱 악화되기 전에 농식품부가 공식
사료가격의 인상 등에 따라 2009년 축산물생산비는 전 축종이 2008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2009년 축산물생산비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축산물생산비 조사결과 송아지는 10.9%, 한우비육우 3.9%, 육우 6.3%, 우유 5.0%, 비육돈 7.6%, 계란 2.8%, 육계 19.5% 각각 증가했다.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전 축종의 생산비가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송아지, 비육돈, 육계의 증가폭이 타 축종에 비해 생산비 증가수준이 높았다. 송아지생산비는 2008년 2백46만7천원에서 지난해 2백73만7천원으로 상승했으며, 비육돈생산비는 100kg당 1만7천원이 올랐다. 육계생산비는 kg 당 2008년 1천97원에서 19.5% 증가한 1천3백11원이 상승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 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이 26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투자관리 전문기관의 지정요건, 농식품투자조합의 등록요건, 농식품투자조합의 투자의무비율 등 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 시행령을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투자조합법은 농식품 분야의 전문화된 투자펀드 조성을 통해 농산업 전반에 민간자본 유치를 촉진하고 향후 성장잠재력이 높은 농어업경영체를 적극 육성하여 농어업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에 시행령이 제정돼 농식품투자조합의 결성 및 등록요건,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의무비율 등이 구체화돼 농식품분야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펀드 결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됐다.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투자관리 전문기관의 전문성 확보를 위
한육우송아지 생산 증가…입식 신중해야■ 사육 동향도축이 감소하고 송아지 생산이 증가해, 2010년 3월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270만6천마리로 전년 동기대비 22만 5천마리(9.1%) 증가했다. 그 중 한우 사육마리수는 255만 3천마리(10.0%) 증가세를 보였다. 한육우 사육농가수는 17만 6천호로 전년 동기보다 3천호(1.7%) 감소했으며, 호당 사육마리수는 15.4마리로써 전년 동기에 비해 1.5마리(10.5%) 증가했다.송아지 생산이 증가하고, 쇠고기 수입도 늘어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이 우려된다. 6월과 9월의 사육마리수는 각각 전년보다 8.3% 증가한 281만 마리, 7.4% 증가한 284만 마리로 전망되며, 이같은 증가 추세는 9월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급 전
종자수출확대를 위한 업체들의 자율협의체인 종자수출협의회가 aT센터에서 지난 26일 공식 출범했다. 종자수출협의회는 종자수출확대를 위해 민간의 역량을 모으고 어려움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의기구가 필요하다는 종자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국립종자원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협력해 aT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총회는 15개 회원사의 CEO 및 임원진이 참석해 김용희 농우바이오 대표를 협의회 회장을 선출하고 수출협의회 운영규약과 사업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수출협의회는 수출업체의 해외시장 공동개척 등을 수행하는 자율협의기구로 지금까지 총 13개 품목별(파프리카, 유자차, 김치, 인삼, 버섯, 전통주, 심비디움, 배, 식품기업, 밤 등) 협의회가 구성·운영되고 있다. 〈연승우 기자〉
양돈장의 질병 피해를 줄이는데 가장 중요한 후보돈 격리돈사를 운용하는 농가가 2년 전에 비해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관련 법을 정비하고 자금 지원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사)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양돈자조금사업으로 전국 295개 농장을 대상으로 설문과 항체 검사 등을 통해 ‘2009년도 전국 양돈장 질병 실태 조사’를 실시해 지난 24일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를 한 강원대학교 박선일 교수는 “돼지 질병의 전파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돼지 구입시 격리 문제에 있어 지난 2007년 조사에서는 대다수가 60일 이하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48.1%가 60~90일 격리를 시키고 있고, 90~130일을 격리 시키는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