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양재동 aT센터 앞 약 6백평 규모의 부지에 우리 농어촌의 미래를 보여주는 도시민들의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농어촌 희망광장을 조성해 20일까지 운영했다. 농어촌 희망광장은 우리 농어촌에 희망을 실어다 줄 ‘강과 저수지’를 주요 테마로 ‘물’, ‘바람’, ‘고향’의 주제를 가진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테마인 ‘물’을 주제로 한 공간에서는 강의 발원지와 강줄기 및 저수지를 형상화하여 저수지의 맑은 물이 농어촌 곳곳으로 흘러 생태계를 보존하고 수질을 개선하여 건강한 녹색농촌으로 거듭나게 함을 보여준다. 두 번째 테마인 ‘바람’을 주제로 하는 공간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꽃과 바람개비로 어우러진 바람개비 언덕이 조성되어 새로운 바람과 희망의 메시지를
김우남 민주당 의원이 18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간사로 재선임 됐다. 이로써 김우남 의원은 17대 후반기부터 3회에 걸쳐 동일 상임위 간사로 선출된 최초의 현역의원이 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우남 의원을 민주당을 대표하는 간사위원으로 선임하고 산하 소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에 따라 김우남 의원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간사위원과 함께 예?결산심사소위원회 및 법률안 심사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김우남 의원은 간사 선임 직후 인사말에서 “농어가부채, 한·중 FTA, 쌀 관세화, 4대강 사업, 수입쇠고기 문제 등 수많은 이슈와 난제들이 하반기 농수산식품위원회 의원들 앞에 놓여져 있다”며 “우선적으로 농어민들의 민생문제 해결을 상임위
백옥같은 피부는 미녀의 조건이라고 하지만, 검게 그을린 얼굴이 더 관옥같을 때가 있다. 일하는 농촌여성들이 바로 그렇다. 비례대표에서 지역 도의원으로 당당하게 재선에 성공한 오은미 전북도의원(순창, 민주노동당)도 잘 익은 구리빛을 띤 전형적인 농촌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15일 전북도의회의 마지막 상임위원회가 열리던 날 오은미 의원의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그녀는 시종일관 환한 웃음과 당당함을 보여주었다. 아직도 보수적인 농촌에서 여성이 도의원에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화제가 되지만 당선이 되기는 어렵다. 그것도 전현직 도의원 출신인 남성후보 3명들을 제치고, 순창군 출신도 아닌 사람이 당선됐다는 것은 오은미 의원에게 남다른 것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노래를 불렀어요. 유세차에서 후보들이
쌀 조기관세화는 한국 스스로가 방어벽을 해제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5일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에서 발간한 6월 두 번째 이슈보고서에서 이같이 제기됐다.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에서 발표한 ‘쌀 조기관세화는 스스로 무장해제하는 꼴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쌀 관세화, 약인가 독인가? 토론회에서 장태평 농수산식품부 장관의 축사 내용 중 “2015년에 반드시 쌀시장을 관세화로 개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협상을 통해서 관세화 유예를 추가로 연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관세화 유예의 가능성이 매우 낮고, 관세화로 개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본다. 그래서 이왕이면 2015년까지 기다리지 말고 조기에 관세화로 개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발언에 대해 정부의 입장변화가 있는 것으로
전국이 월드컵의 열기로 한껏 들뜨고 있는 6월, 농촌에서는 지금이 일손이 가장 필요한 바쁜 시기이다. 최근 기업들이 직접 농촌을 찾아가 일손을 돕고 환경을 보호하거나 소외계층의 도움을 주는 행사들이 이어져 관심을 끌고 있다. 매년 연말에 기부형식으로 생색내기 성금기탁이 아닌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것이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의 공통점이다. 전자결제 선도업체 이니시스는 지난 12일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구례군 산수유 마을에 산수유나무 기증 및 묘목심기 봉사활동을 임직원 150명이 함께 진행했다. ‘INICIS Eco Green 봉사 활동’ 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연보호를 위한 봉사활동과 동시에 특화마을을 후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기업의 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회장 강우현)와 신성범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농림수산식품분야, 비영리사회(농민)단체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 신성범 의원과 강우현 한농연 회장은 “비영리사회단체가 활성화되어 현실적인 정책과 대안을 마련 할 경우 이에 대한 사회적 갈등은 최소화되고 합의의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지는데 현재 법적·제도적 미비로 인해 활성화에 많은 제약과 규제가 있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정부·농업인들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갈등은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정책의 효과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을 양산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괴산군 과수분야 중 가장 많은 재배면적을 차지하는 사과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사과의 경쟁력이 근래에 들어 높아진 원인에는 사과재배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기술향상에 둘 수 있다. 괴산군은 지난해부터 괴산 친환경농업대학 교육에 사과과정을 포함 시키면서 사과의 품질을 높여 홍로품종은 전국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고, 유명백화점에서 고급사과로 납품을 하는 농가가 생겨났다. 사과 교육과정에 참여한 ㅈ씨는 “사과재배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최고의 교수로부터 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발생된 사례들을 서로가 공유하고 해결방법을 찾는 지식습득과 정보교류 등이 사과생산기술을 업그레이드 한 중요 부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판매에 필요한 유통의 마케팅 방법까지 교육을 받아 사과에 대한 전반적인 병해충 및 비
무안군에 조생양파 최저생산비 보장조례가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초 자연재해로 인해 양파 냉해 피해가 발생하자 무안군농민회가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무안군에 요구하자 이에 따른 결과로 무안군청이 조례를 제정하기로 약속한 것이다. 무안군 환경농업과는 협의과정에서 ‘무안군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는데 조생양파문제를 이 조례의 시행규칙에 넣는 것이 어떻겠냐고 무안군농민회에 요구했다. 하지만 무안군농민회는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조례는 목적 자체가 수급불안에 대한 유통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무안군농민회에서 요구하는 생산안정을 위한 조례제정과는 맞지 않다고 판단해 이와 별개로 조생양파농가의 생산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최저가격보장조례를 제정할 것을 요구하게 된 것이다.
6.15 전북본부(대표 임명진)와 전농 전북도연맹(의장 서정길)은 6.15공동선언 10돌을 맞아 전북의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지난 15일 전주시 반월동 소재 통일 경작지에서 통일쌀 모내기를 진행했다.이날 열린 행사에서 30여명의 농민과 시민사회단체회원들은 모내기를 하며 6.15 공동선언 이행의 의지를 다졌다. 기자회견을 통해 참가자들은 “6.2 지방선거에서의 이명박 정권의 참패는 평화와 화해를 염원하는 국민의 심판” 이라며 “이명박 정권은 대북 적대정책을 청산하고 대북쌀지원을 즉각 재개하라”고 주장했다. 전농 전북도연맹 서정길 의장은 “쌀대란 해결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쌀 대북지원 즉각 재개와 법제화” 라며 “올해 전북지역에서 생산된 통일쌀을 모아 반드시 북으로 전달할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11일 (사)친환경축산추진운동본부 철원지부 이성훈 지부장, 이광용 상임대표, 정낙훈 포천시지부장, 수혜농가와 서장원 포천시장, 이한인 포천축협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나눔 사랑의 송아지 기증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사)친환경축산추진운동본부 철원지부에서 포천시 구제역 살처분농가를 대상으로 4∼10개월령 송아지 15마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기증받은 송아지는 (사)친환경축산추진운동본부 회원 및 낙농진흥회원 등 4농가를 선정해 지원될 예정이며, 기증식에 참석한 이광용 중앙본부상임대표는 “앞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있을 경우 고통을 함께하는 나눌 수 있는 송아지 기증 운동을 확대해 작으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햇다.기증식에서 서장원 시장은 “구
구제역 피해로 우중충했던 포천시 거사목장 하네뜨치즈 공방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지난 16일 토속음식 동호인들로 구성된 인터넷 다음 카페 회원 20여 명이 하네뜨치즈 공방에 방문했기 때문이다.이날 회원들은 도시에서는 완성된 제품으로만 접했던 치즈를 만들고, 치즈를 가공해 우유 두부도 만들었다.이날 체험행사 참가자들은 “화학적 첨가물이 없이 우유 고유의 고소함이 가득한 자연치즈 맛이 인상 깊다”며 “이 곳 목장에서 짠 우유로 만들어 더 이상 신선할 수 없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행사는 치즈 체험 외에도 이 지역에서 나는 국화꽃으로 차및 뽕잎 장아찌 등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네뜨 치즈공방 장미향 대표는 “자연에서 얻은 우유를 가공해 만든 치즈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두뇌
19일자로 구제역 방역을 위해 실시했던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폐쇄됐던 충남지역의 가축시장 8개소도 이날부터 개장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4월 8일 인천 강화에서 시작되어 5월 6일까지 4개 시·도, 4개 시·군(인천 강화, 경기 김포, 충북 충주, 충남 청양)에 발생한 구제역 긴급 상황이 72일만에 종료됐다며 19일자로 구제역 관련 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19일자로 국가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단계에서 ‘관심’단계로 하향조정하고, 향후 추가 발생이 없을 경우 8월 중 OIE에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회복 신청을 할 계획이다.하지만 농식품부는 일본·중국·동남아 지역 등 주변 국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