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찌푸린 날씨만큼 요즘 충남당진 농민들의 가슴엔 먹구름이 짙게 깔렸다. 그것은 당진이 전국 최고의 쌀 생산지로써 쌀이 팔리지 않아 재고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H모 농약회사가 제조 판매한 D농약으로 어린모에 약해를 입어 피해를 보고 있는 데도 농협은 뒷짐만지고 있다는 농민들의 불만이다.이런 가운데 지난 20일 충남 당진군 우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우강농협 조합장 선거 공개 토론회가 당진군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보궐 선거는 지난 2월 치른 우강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금품 살포 혐의로 지승복 조합장이 구속되어 사퇴했기 때문이다(본보 4월 5일자). 이에 따라 25일 치러질 조합장 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한 5명의 후보자들이 농민들을 모아놓고 공개토론을 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21일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서울지역 하키팀 및 2010년도 창단 하키팀 등 총 9개교 10개팀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농어촌공사는 이날 행사에서 각 팀당 1백만원씩 총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본사 부서별로 전담 결연학교 및 하키팀을 지정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농어촌공사에서는 이들 학교 하키팀 선수단의 훈련용품 지원, 전국규모대회 참가시 응원활동, 선수단 사기진작을 위한 써포터즈 활동, 하키종목의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를 위한 홍보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열린 ‘생명산업 DNA전’ 개최를 계기로 생명산업의 원년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생명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체로서 후속 계획들을 하나씩 실천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25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농식품부는 작년부터 농업이 바이오시대를 이끌어나갈 신성장동력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연구 및 개발(R&D)라는 것을 인식하고 R&D 선진화방안, 종합육성계획 수립 등 R&D혁신에 힘을 기울여 왔다. 그 가운데 R&D 중복투자에 대한 지적을 불식시키고 R&D 투자효율을 극대화하며 교과부의 기초ㆍ원천 연구성과를 활용하여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산업화 연구를 연계하고자 교과부와 MOU를 체결했다.주요 협력 내용은 교과부가 지원하여 구축한 다양한 생명ㆍ유전자원 인프라를 농식품부가
정우태 전남도의원 당선자의 소감은 “농민후보는 농민을 위해 정치하고 지역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정우 태 당선자는 2008년 장흥군에서 보궐선거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도의회에 진출했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당히 재선에 성공했다.정 당선자는 지난해 쌀 대란에 맞서 23일 동안 단식투쟁을 벌였고 1년간 활동을 하면서 48번이나 뉴스에 나왔을 정도로 의회활동에 적극적이었다. 이런 줄기차고 정열적인 활동이 그에게 과격하다는 이미지를 만든 것. 현직 도의원이어서 이번 선거는 편하게 치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같은 민주노동당 출신이 무소속 으로 나오고 지역에서 민주노동당 흑색선전이 나돌면서 선거가 복잡해졌다. 정 당선자는 정면으로 돌파해 승부했다. “민주노동당에게 표를 주는 것은 빨갱이에게 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이 주관하는 쌀과 건강한 생활, 쌀의 가치와 기능적 우수성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2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해 쌀의 가치와 기능적 우수성”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생산자단체,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의학계 등 관계자들이 4백여명이 참석했다.일본 기푸대학교의 총장인 히데끼 모리(Hideki Mori) 의학 박사는 ‘쌀 구성분이 암 성분에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히데끼 박사는 “동물실험 결과 쌀 배아의 구성성분인 ferulic acid, polyphenol 성분과 현미에서 발효 생산된 FBRA라 불리는 새로운 물질이 위암, 폐암 등 여러 종류의 암 발생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제시했다
2010년산 겉·쌀보리 재배면적은 26,538ha로 지난해보다 5,188ha(16.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0년 맥류,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2년부터 보리수매제가 폐지될 계획으로 매년 정부 약정수매물량과 수매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짐에 따라 사료용 청보리와 밀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나 재배면적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매가격도 겉보리 40kg이 2009년 29,330원에서 2010년 28,450원으로 880원(3.0%) 떨어졌으며 쌀보리는 30,910원에서 29,060원으로 6.0%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청보리 재배면적은 2008년 2만3천ha에서 6만ha로 확대할 계획이다. 맥주보리는 대부분 맥주의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과 한국대학생연합 부·울·경 대학생연합은 25일 경상대학교 광장에서 ‘2010 여름농활 발대식’을 갖고 7월 4일까지 ‘4대강사업저지, 쌀대란 해결 등 우리농업을 지키기 위한 농활을 시작 했다. 이번 여름농활에는 부·울·경 11개 대학에서 17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남지역 12개 시군에서 농촌근로활동을 비롯, ‘4대강 사업저지 30만 농민 서명운동’, ‘북녘 어린이 돕기 콩 우유 나눔 사업을 위한 폐품 모으기 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에서 박민웅 부경연맹 의장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은 평생 땅만 일구며 살아온 농민들의 터전을 한순간에 빼앗았고, 멀쩡한 농지가 파괴되어 농민들은 농사지을 땅을 잃었으며, 조상대대로 이어온 땅을 정부는 몇 푼 안되는 보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과 이에 따른 대북 쌀 지원 중단은 남쪽의 쌀대란을 일으킨 주원인입니다. 대북 쌀지원은 쌀대란을 해결하고 평화를 실현하는 길입니다. 또한 우리 쌀을 지켜내고 식량주권을 지켜낼 수 있는 방안입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의장 이흥기, 아래 전농 경기도연맹)과 경기진보연대는 22일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쌀대란 해결, 대북 쌀 지원 법제화 실현’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30여명의 농민과 각계 인사들은 대북 강경정책의 결과로 지금 140만톤이나 창고에 쌓여 있으니, 대북 쌀지원으로 농민도 살리고 한반도 평화의 물꼬도 터야 한다고 호소했다. “‘경자유전’이 아니고 돈 있는 사람이 땅 사는 ‘부자유전’ 됐다” 인사말을 한 이흥기 전농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20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신북읍 계류 1리에 있는 낙농가(삭천농장 대표 정봉희)를 방문했다.삭천농장은 수의사가 다녀갔다는 이유만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한 경우로 77마리를 인근에 묻고, 보상비로 우선 42마리를 구입했다. 30년간 젖소를 키운 농장주 정봉희 씨는 “보상비로 소의 숫자는 채울 수 있을지 모르지만, 농장들이 좋은 소를 팔지 않아 품종을 다시 개량하려면 몇 대를 거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 구제역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젖소 한 마리에 350만원 이상 하는 등 값이 너무 올라 유량이 풍부한 좋은 젖소를 살 수 없다. 장비를 포함해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농가의 건의사항을 들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구제역 피해 농가에 젖소 개량품종의
“일도 잘 못하는 대학생들이 농활을 가면 폐가 되지 않나요?” 여름농활 학교에 참가한 한 대학생이 포스트잇 질문지로 이처럼 물었다.농민들은 “폐가 되는 경우도 있다(웃음)”며 “그러나 농활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가치와 농촌 현실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대답했다.지난 10일 전농 경기도연맹(의장 이흥기)과 경기지역 대학생연합(대표 000)이 용인 경희대학교에서 경기도농민학생연대사업추진위원회 발대식과 2010 농활학교를 진행하며 대학생들이 평소 농활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전농 경기도연맹 소속 여주, 이천, 안성, 평택, 화성시농민회 관계자와 대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발대식에서 박광백 가남지회장은 “어려운 농촌 현실이지만, 함께 배우고 우리 농업을
임연화 선거유형 : 기초비례 지 역 : 나주전) 나주시여성농민회 사무국장 현) 나주시여성농업인센터 대표현) 나주시여성농민회 부회장 안동우선거유형 : 광역의원 지 역 : 제주특별자치도전) 전농 제주도연맹 사무처장전) 제8대 제주도의회 농수축산업위원장
농림수산식품부는 5월 중순부터 전국 각 시·군으로부터 183개 상품을 추천받아 1차로 관련 전문가 심사와 2차 바이어의 심사를 거쳐 45개 시·군 58개 제품을 명품으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선정된 제품 은 7월 한 달 동안 웰촌포털(www.welchon.com) 등 인터넷 포털에서 네티즌의 투표를 통해 1시군 1명품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