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김영호 민중당 비례대표 후보는 뚝심 있게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농민 지도자란 평을 받고 있다. 국민들의 힘으로 박근혜정권을 탄핵하는 과정에선 담대한 결단으로 판을 주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김영호 후보는 충남 예산군이 고향으로 이곳에서 계속 농사를 지어온 농민이다. 김영호 후보와 같은 마을(예산읍 관작리)에 사는 김규환씨는 “(김 후보는)젊은 사람이 이장을 맡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어 30여년 전에 최연소 이장을 맡았다. 당시 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고자 군청과 읍사무소를 돌던 모습이 생각난다”면서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충북 단양군농민회(회장 박남진)는 지난달 21일 ‘나와 농민회 하나되기’라는 주제로 간부수련회를 열었다. 이날 수련회에는 군농민회 간부 및 읍·면지회 간부 1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강면 산꼭대기에 위치한 김동율 단양군농민회 부회장 자택에서 진행된 만큼 아늑하고 친밀한 분위기로 이어졌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유문철 단양군농민회 사무국장은 “형식적인 사업이 아니라 ‘관계’가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유 사무국장은 이어 “과거 농민회원 한 사람을 만들기 위해 수십 리 길을 자전거타고 가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지난 5일 감사원은 ‘단양군 아로니아 육성사업 추진실태’ 특정감사 결과 단양군의 아로니아가공센터 민간위탁계약과 보조금 집행이 위법·부당하다고 밝혔다. 단양군이 2018년 6월 단양군의회의 동의 없이 법인과 아로니아가공센터 운영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했고 사후 동의절차도 이행하지 않은 부분은 군의 ‘사무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를 위반했다는 것이다.군은 조례 규정을 벗어나 민간위탁계약을 강행하며 2018년 12월까지 1억7,000만원의 민간 위탁금을 부당집행했다. 뿐만 아니라 의회가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제천시농민회(회장 김준철)는 지난 15일 봉양읍 연박리의 통일쌀 경작지에서 벼베기를 진행했다. 지난 5월 모내기 행사는 내외빈과 회원들, 봉양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진행했으나 벼베기 행사는 회원들끼리 조촐하게 진행했다.2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함께 벼를 베고, 나락을 털고, 식사를 했다. 수확이야 늘 하는 일이지만 회원들이 공동경작한 통일쌀이라 더욱 뜻깊었다. 또 다가오는 ‘농민의날’ 이자 ‘가래떡데이’인 11월 11일에 맞춰 함께 모내기에 참여했던 봉양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이 쌀로 떡을 지어 나눠먹기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충북도내 시·군 곳곳에서 농민수당 도조례 주민발의 청구서명이 진행되는 중 단양군농민회(회장 박남진)가 농민수당 주민발의 운동에 헌신적으로 앞장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단양지역 농민수당 청구서명이 6,000명을 훌쩍 넘어선 지난 15일, 단양군농업인대회 경품추첨행사에 농민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농민수당 황금열쇠’를 경품으로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유문철 단양군농민회 사무국장은 황금열쇠를 내놓게 된 계기에 대해 “농업인대회에 금을 경품으로 내자는 회장님의 의견으로 금방을 방문했는데 마침 황금열쇠를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충북 도내 축제장 곳곳에서 농민수당 청구서명의 열기가 뜨겁다. 청주시농민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진행된 청원생명축제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해 약 1,700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영동군농민회도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영동난계국악축제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의장 김도경)은 지난 2일 제천에서 진행된 충북농촌지도자대회와 5일 청주 도시재생 허브센터 광장에서 열린 제5회 충북NGO페스티벌에 참여해 농민수당 도조례 청구 서명운동에 나섰다.단양군농민회는 농민회원 전체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의장 김도경)은 지난 17일 충주 수안보에서 제12회 가족한마당을 개최했다. 농민수당 쟁취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가족한마당에는 농민회원과 가족들을 포함해 500명 이상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부대행사로 진행된 시군대항 윷놀이, 농민문화제의 주된 꼭지인 시군장기자랑이 큰 호응을 얻었다.2008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전농 충북도연맹 가족한마당은 ‘연중 휴가가 없는 농민들에게 주는 여름휴가이자 잔치’와 같은 의미로 열려왔다. 충북의 농민들은 뜨거운 농번기의 고비를 넘어가는 이 시기에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충북도연맹(의장 김도경)은 지난 12일 영동국악체험촌에서 ‘읍면지회 강화! 시군농민회 강화! 전농 충북도연맹 지회장학교’를 개최했다.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곳곳의 농민회 읍면지회장 2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농민회 강화를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농민운동의 역사’ 강의에 나선 이대종 고창군농민회 회장은 “동학농민혁명부터 전농의 창립에 이르기까지 농민들은 사회 전체의 변혁을 위해 앞장서 싸우고 단결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연 말미에 동학군이 수련하며 불렀던 칼노래를 소개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충북농민 단결하여 지역농정 혁신하자! 농민수당 실현하자!”지난 16일 충북 단양군 단양군청 앞에서 충북농민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정 혁신! 농민수당 쟁취! 7.16 충북농민대회’가 열렸다. 대회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충북도연맹, 한국가톨릭농민회 청주교구연합회,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 단양군농민회가 참여했다. 한여름에 농민대회가 열린 것, 그리고 농민들이 그 장소를 청주시와 같은 권역 중심이 아닌 단양군으로 선택한 것에는 최근 단양군을 넘어 전국의 아로니아 농가를 뒤흔든 아로니아 폭락 사태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단양군농민회(회장 박남진)는 지난 4일 단양군농업인복지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단양군 농민수당 토론회’를 개최하고 단양에서 농민수당조례 주민발의운동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농민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토론 전 강연에 나선 박형대 전남농민수당조례 추진위 공동대표는 “농민수당은 협찬금이 아니라 권리금이다”라는 말로 농민수당의 의미를 강조했다. 농민수당이 농민을 위한 시혜성 보조금이 아니라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농민들이 당연히 받아야 할
[한국농정신문 김희봉·안기원 기자]충청지역 농민들이 통일쌀 모내기를 각 시·군에서 전개하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지역차원의 흐름으로 모아내고 있다.전농 충남도연맹은 평화와 번영의 새시대를 준비하는 충남 통일농업주간을 설정하고 지난달 17일 천안시를 필두로 지난 1일 부여군, 2일 예산군, 3일 당진시, 6일 서천군, 8일 논산시 등 각 시·군농민회가 통일쌀 모내기에 나섰다.전농 충남도연맹은 “통일쌀 모내기를 통해 지역통일운동을 견인하고 통일쌀 판매로 통일기금을 마련해 남북농민 품앗이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단양 아로니아 사태는 신소득작목이라는 허황된 유혹에 군정과 군민 모두가 놀아난 참담한 사태다.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신소득작목으로 아로니아 재배를 장려하며 2013년 단양아로니아가공센터(센터)를 설립하고 6년간 46억5,100만원(시설투자 제외)의 혈세를 투입했다. 그러나 센터 위탁운영을 맡은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대표 홍용식, 영농법인)은 2015년 무렵부터 심화된 만성폭락 사태와 맞물려 매년 영업손실을 군 지원금으로 메우는 데 급급한 꼴이 됐다.단양군의회(의장 김영주)가 사업의 무의미성을 지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