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쌀값 하락으로 인해 농민들뿐만 아니라 농협 RPC 경영도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교환 농협RPC운영협의회 회장(이천시 모가농협조합장)을 만나 쌀값 하락의 원인과 대책을 들어 보았다. 김교환 회장은 쌀값의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가 공공비축물량 37만톤 이외에도 20만톤을 추가로 더 매입해야 내년 단경기에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쌀값이 하락하고 있는 원인은?▶쌀 소비가 줄어 수요공급의 문제가 있다. 1978년에는 1인당 소비가 134kg이었으며, 인구는 3천7백만명이었다. 2008년에는 4천8백만명이지만 1인당 소비가 74kg으로 인구는 증가했어도 쌀 소비는 줄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쌀 생산량이 4백84만톤으로 풍년이 들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고
계속되는 쌀값 하락에 농민단체들의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온건적인 성향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윤요근)도 지난 15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값 폭락 해결을 촉구했다. 농촌지도자연합회 16개 시도 회장단 및 지역대표들은 회견에서 정부의 공공비축물량 확대, 쌀 RPC(미곡종합처리장) 최소 매입가 임시보장, 농가생산비 보장, 출하물량에 대한 전량 수매 등을 요구했다. 윤요근 회장은 회견에서 “농촌은 지금 풍요 속의 빈곤을 겪고 있다”며 “쌀값이 20% 이상 하락해 희망이 없다”고 농민들의 현실을 폭로했다. 윤 회장은 “정부가 농협을 통해 10만톤을 격리했지만, 시기가 지나면 시장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영구적인 격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쌀값이 더 떨어질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13일 롯데호텔월드에서 농촌 및 새만금유역 비점오염원 관리 국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내외 전문가가 비점오염원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촌 수질관리 방안을 모색했다.비점오염원이란 도시노면배수나 농경지배수와 같이 불특정한 배출경로를 통해 비점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장소 또는 지역을 말하며, 발생량 및 배출량이 강수량과 같은 기상조건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처리시설의 설계 및 유지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특히 농업용수 주오염원인 생활하수와 축산분뇨가 비점오염원의 형태로 배출되고 있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 정책수립 및 관련 주체들의 참여문제 등이 점차 중요해 지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세션 1에서는 ‘농업 비점원 관리방안’,
정부가 북측에 쌀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는 쌀 지원이 재개되면 농협이 매입한 2008년산 10만톤 중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쌀 대북지원이 가시화될 경우 농식품부는 통일부나 민간단체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을 경우 현재 남아있는 2008년산 쌀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북 지원시 지난 8월 농협을 통해 매입한 10만톤 가운데 소진되지 않은 물량 5만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은 “농협보유 물량보다 시중 물량을 정부에서 매입해서 지원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연승우 기자〉
한국과 EU(유럽연합)가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양국 통상장관이 참가한 가운데 FTA 최종협정문에 가서명을 했다. 정부가 발표한 대로 국내 비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7월 정식 발효될 경우, EU국 대부분이 축산 선진국인 점을 감안하면, 축산업계에 직격탄이 우려된다.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분석에 따르면, 한-EU FTA 발효로 인한 농수산업 생산 감소액은 발효 후 15년 차에 2천4백81억∼3천1백7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한-EU FTA 발효 1년차부터 15년차까지의 피해액을 누계하면 2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농산물 생산감소액 중 돼지고기, 낙농품, 쇠고기 등 축산 분야가 94%를 차지하고 있어 대부분의 피해가 축산에 집중돼 있다. 이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농업계에서도 출마설이 파다하게 떠돌고 있다. 출마설이 떠도는 핵심인물 중에 한사람이었던 하영제 농식품부 2차관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8일 냈다. 하 차관의 출마설은 차관으로 부임하던 날부터 떠돌았다. 그의 행보는 선거출마설에 불을 지피기 충분했다. 어느 순간부터 농식품부 보도자료에 2차관 동정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관례적으로 장관 동정은 나오지만, 차관급 동정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또 남해 출신인 하 차관은 경남 지역으로 주로 출장을 다닌다는 오해를 받을 정도였다. 이번 보도자료에는 하 차관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생각도 없으며, 출마하지 않겠다”고 간단히 2문장으로 돼 있다. 농민들은 쌀값 걱정으로 인해 잠을 못 이루는 판에 식량과 식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2009 한국농어촌건축대전’이 지난 7∼11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네 번째인 이번 행사는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한 ‘한국건축산업대전 2009’와 연계 하여 열렸다.이번 행사에서는 농어촌건축대전 일반공모 부문 수상작품 50점을 비롯하여 농어촌 지역에 보급하기 위해 올해 개발한 ‘농어촌주택 표준설계도’ 24점 등 농어촌 건축작품 80점과, 농어촌경관사진콘테스트 수상 사진작품 50점도 함께 전시됐다.특히 행사 첫 날인 7일에는 장태평 농식품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건축대전 일반공모 부문 수상작품 7점과 농어촌경관사진콘테스트 수상작품 3점에 대한 시상식이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올해 농어촌건축대전 일반공모 부문
올해 쌀 예상생산량은 4백68만2천톤이 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지난 6일, 2009년 쌀 예산생산량 조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 쌀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16만1천톤(3.3%)이 감소했으나, 평년보다 11만7천톤(2.6%)이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벼 재배면적은 도로건설, 택지개발 등으로 인한 논 면적 감소로 전년에 비해 1.2% 감소한 92만4천ha로 나타났으며, 단위면적(10a)당 수량은 생육기 중 잦은 강우로 인해 생육이 다소 지연되고 이삭당 낟알수가 감소했으나, 이후 기상여건이 좋아 508kg으로 전망됐다. 도별 쌀 예상생산량은 전남(88만6천톤), 충남(87만7천톤), 전북(73만4천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년 생산량보다는 다소 감소하나, 평년작을 웃도는 작황을
농협법에 지역농협은 조합원의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원활화를 도모하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 자금 및 정보 등을 제공해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조합원은 지역농협의 운영과정에 성실히 참여하여야 하며,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농협을 통하여 출하하는 등 그 사업을 성실히 이용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조합의 역할과 조합원의 의무가 서로 잘 지켜지는 조합이 바로 원칙을 고수하는 협동조합이다. 충북 괴산의 작은 규모의 농협인 불정농협에서는 조합원들과 함께 협동조합의 원칙을 지키며 상생을 하고 있다. 조합원이 요구하는 것이 반영이 되고 조합원은 반영된 자신의 요구를 지키며 조합의 경제사업이 나날이 번
외국인 보유 산림 여의도의 9.6배정해걸 의원(한나라당)외국인이 보유한 산림이 여의도 면적의 9.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 정해걸의원(사진·경북 군위·의성·청송군)은 지난달 30일 산림청에서 제출한 ‘외국인 산림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8년말 현재 전국 산림중 3천146명의 외국인 산주가 8천8만7천671㎡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04년 957명, 3천193만7천787㎡보다 150.8% 증가한 것으로 여의도면적(835만㎡)의 9.6배에 달한다는 것이다.지난 5년간 외국인 산림보유 현황을 보면, 2004년에 957명 3천193만7천787㎡, 2005년 1천472명 4천592만5천777㎡, 2006년 2천277명 6천162만4천2㎡, 2
최규성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1일 66명의 의원들과 공동으로 ‘쌀 대북 지원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의안은 현재 북측은 심각한 식량부족으로 870만명이 기아에 직면하고 있는 반면, 남측은 쌀 재고량 증가로 인한 산지 쌀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을 감안, 정부에 쌀 40만톤의 대북지원을 촉구하는 것이 골자다.최 의원은 이날 제출에 앞서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으로 공공비축미의 매입을 05년도 수준인 58만톤을 매입하고, 현 정부 들어 단 한 차례도 이루어지지 않은 인도적 대북 쌀 지원(40만톤)을 통해 이를 슬기롭게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은 정부에서 쌀값 폭락에 대해 10만톤의 쌀을 시장에서 격리했지만 정부예측과는 달리
협동조합운동 바탕, 민관 합의로 추진 ... 원주시 사례강원도 원주시는 국내에서 지역먹을거리 운동이 활발한 곳으로 손꼽히는 도시다. 2005년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을 명시한 학교 급식조례를 제정했으며 2007년에는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해 농촌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연간 1백50톤 규모의 지역산 무농약 쌀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11년까지 학교급식 전면 지원, 지역먹을거리센터 건립 등 민관 차원의 지역먹을거리 논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원주의 지역먹을거리 운동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없는 곳은 바로 ‘새벽농민시장’이다. 새벽농민시장은 원주 농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원주에서 재배한 농산물만 취급하는 농민시장이다. 새벽농민시장은 457가구의 원주관내 농민이 4월 중순부터 12월 초순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 총지출 규모를 금년대비 71억원 증액된 14조6천4백34억원으로 편성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분야별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농업·농촌 분야에 12조1천7백95억원(금년대비 △1.2), 수산업·어촌 분야에 1조3천3백56억원(0.2%), 식품업 분야에 5천6백52억원(19.8% 증)이 각각 투자된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다. 농식품부의 내년 예산에 대해 4대강 사업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3.07%가 감소했으며, 농업·농촌분야는 감소된 채 식품업분야만 20%증액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이명박 정부 들어 졸속적으로 끼어든 4대강 사업 예산(4천5백66억원)을 제외할 경우 09년 대비 3.07%나 감소
수확기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으로 농림수산식품부가 23만톤의 벼 매입량을 추가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농심을 달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농식품부는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 주재로 지난달 29일 열린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쌀값대책을 협의하고,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이날 발표에서 수확기 매입물량을 대풍작이었던 전년의 247만톤보다 23만톤이 늘어난 270만톤 이상 매입될 수 있도록 하고, 정부 공공비축 물량도 학교급식,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을 제외하고는 방출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농민단체와 정치권에서는 이에 대해 땜질처방이라며 근본적인 처방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내고 “23만톤 추가매입은 사실상 지난 18일에 발표된 대책과 다를 바가 없으
한국과 일본의 농민단체가 정책교류를 갖고 양국간의 농업현안, FTA 등에 대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과 일본 농민운동연합회(노민렌)는 지난 23, 24일 양일간 서울과 남양주 팔당에서 정책협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협의에 노민렌에서는 마시마 요시타카 부회장, 미키코 쿠보타 여성부 회장, 타케다 신야 국제연대 담당, 아카마 마모루 노민렌 신문‘농민’ 국장 등 4명이 참석했다. 23일 서울 여성프라자에서 열린 정책협의에서는 일본과 한국농민들, 비아 깜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지역 농민들의 연대를 강화하고, FTA에 반대하는 투쟁과 식량주권을 실현하는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농업과 무역의 대안을 공공으로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것에
‘농정 거버넌스의 필요성과 구축방안’ 토론회가 지난달 23일 국민농업포럼(상임대표 황민영) 주최로 aT 중회의실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헌목 한국농산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주제발표에서 “농민의 뜻은 품목 조직, 지역, 계층 등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치열한 내부논쟁을 통해 농민의 뜻을 하나로 수렴한 뒤 한 목소리로 요구해야 농정에 반영될 수 있다”고 농민대의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헌목 소장은 “정부의 입장에서는 농민과의 소통이 원활해져 정책 홍보가 잘 되고, 의사결정에 따른 책임과 위험부담을 농민단체와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농정 거버넌스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주제발제를 맡은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은 옥천농업발전협의회와 학교급식지원조례 운동을 사례
품질 미표시 등 김장채소 종자 규정을 어긴 59개 종자판매업체가 적발됐다.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전국 종자판매상 및 육묘업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합동으로 정기 종자유통조사를 실시하고 위반업체에 대해 과태료 부과, 경고 등을 조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종자원은 8월 한달간 약 3백20여 개의 채소종자 판매업체에 대해 품질 미표시, 발아보증 시한경과, 가격 미표시 등의 종자산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조사한 결과, 59업체를 적발해 25개 업체에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34개 업체에는 경고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기조사는 가을 김장채소 파종기에 불량 종자가 시중에 유통돼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사전 예고 후 유통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종자원은 유통조사와 병행해 불량종자 유통근절을 위해
18일 농림수산식품부가 한나라당과의 당정협의 결과 수확기 쌀값 대책을 발표했다. 보도자료를 받은 기자는 자료를 몇 번을 들여다봐도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기사의 리드(핵심 내용)를 잡기 위해 쌀값 대책을 찾으려 했으나 도저히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날 브리핑 제목은 ‘수확기 가격, 출하 걱정 끝’이다. 그러나 발표 내용의 핵심은 ‘벼 매입자금 8백억원 확대, 수탁판매물량 대폭 확대’ 정도에 불과했다. 도저히 리드로 잡기에는 내용이 부족했다. 특히 가격 걱정 끝이라고 했지만, 가격에 대한 대책은 아무 것도 없었다. 단지 쌀 소득보전 직불금의 효과를 적극 홍보한다는 내용만 있었다. 오히려 생뚱맞게 일부 농민단체의 논벼 생산비에 대한 검토 자료를 첨부해 놓았다. 일부농민단체라고 제목을 썼지만, 생산비
여야 국회의원들이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열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 회의에서 의원들은 대북 쌀 지원 재개 등으로 쌀값 대란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계진 한나라당 의원은 “정부가 쌀 10만톤을 시장에서 격리했지만, 산지반응은 쌀값 하락세가 약간 주춤하는 정도의 영향을 준 것은 매입시기가 늦어서 그렇다”고 지적한 뒤, “쌀값을 적정수준에서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비촉진도 중요하지만 외국 식량원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록 민주당 의원도 “지역구에 가면 쌀값이 10%가 넘게 떨어져 농민들이 수확기 쌀값 대란이 오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다. 현재 재고가 80만톤이 쌓이는 것은 대북 지원을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한 “농협
내년 농업예산이 3.4% 증액됐지만 4대강 정비사업 예산을 제외하면 오히려 4% 삭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농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은 지난 18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사업과 농립예산 삭감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윤요근 상임대표는 “쥐꼬리만한 보상금을 주면서 대체농지도 없이 농민들을 하천부지에서 내쫓고 있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4대강 사업은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도숙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농업예산을 기획재정부가 삭감시키고 4대강 사업에는 22조원을 들이고 있다”며 “4대강 정비사업은 재벌과 권력을 살찌우는 것”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농민연합은 기자회견문에서 “4대강 사업이 농민을 해치고 있으며,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