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지난 8일자로 국립축산과학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조직을 기존의 2부 13과 2시험장 1팀에서 2부 11과 1팀 1센터 2시험장 1출장소로 개편했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은 농진청 변화의 핵심인 15개 아젠다를 중심으로 축종별 기술개발 및 보급을 일원화하는 한편, 축종별 분류 체제로 재편하여 축산농가의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으로 기술수요가 증가한 분야의 연구 및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는 것.구체적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 이용 연구를 위해 기존의 조사료자원과가 초지사료센터로 확대 개편됐고, 기존의 응용생명공학과가 동물바이오공학과로 명칭이 변경됐다.또 기획조정과를 확대하여 국가 가축개량 총괄기관 업무와 동물유전자원관리 업무를 강화했으며
국내 연구진이 항암물질을 지닌 배추를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농촌진흥청은 7일, 배추에서 항암 물질인 ‘설포라판’의 전구체인 ‘글루코라파닌’ 합성에 관련한 유전자들을 분리하는데 성공하고 국제학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설포라판’은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물질로, 방광암, 유방암, 간암 등에 효과적이며, 백혈구와 사이토카인의 조율 능력이 뛰어나 유방, 간, 대장, 폐, 위, 식도 등에서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물질은 배추속 작물인 유채나 브로콜리, 양배추에서의 종자와 싹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농진청 연구진은 이에 따라 그동안 배추 제놈 프로젝트를 통해 배추에서만 ‘설포라판’의 전구물질인 ‘글루코라파닌’이 합성되지 않는 원인을 유전자 수준에서 탐색했다. 이 결과
농촌진흥청은 콩 자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재 160kg/10a내외에 불과한 콩 수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대풍콩’을 개발하고 재배단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대풍콩’은 키가 작고 쓰러짐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콩모자이크 바이러스병, 자주빛무늬병, 불마름병 등 각종 병해에도 강하며, 10a당 수량은 최적 조건에서 305kg으로 기존 품종보다 20%이상 증수되는 다수성 품종이라는 것.실제 선도농가 시범재배에서 240∼280kg/10a정도로 우리나라 평균 콩 수량보다 50%이상 증수되며, 특히 콩알이 차기 전에 잎이 떨어져 콩의 품질과 수량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불마름병’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헌재 경기도 포천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실리 소배 현지 농가포장(쌀 전업농 전건상)에서 한·일 벼 품종 장단점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일본품종인 고시히까리는 밥맛이 좋은 쌀로 알려지고 있으나 쓰러짐과 도열병 발생 등 재배안정성에 문제가 되고 있음에 따라 국내에서 육성한 최고품질 벼 품종을 직접 영농현장에서 비교·전시하여 농가의 올바른 벼 품종 재배를 유도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행사에서는 현지 농업인, 오산농협, 농진청 등이 참가하여 국내 최고품질 벼 품종 ‘칠보’, ‘고품’, ‘삼광’, ‘호품’과 일본품종 ‘고시히까리’ 에 대해 논에서 수확한 후 수량, 쌀 외관모양 및 밥맛 평가를 실시했다.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농현장에서 벼 품종개발자와 생산자 간 신뢰구축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Ma rquis Who’s Who)’에 농촌진흥청 9명의 연구원이 2008∼2009년 판에 게재됐다.농진청에 따르면 국립농업과학원 농기계분야의 김기영, 강석원, 국립식량과학원 신유수, 조영손, 국립축산과학원 양보석, 장애라, 최창원, 최낙진, 함준상 박사 등이 ‘마르퀴스 후즈 후’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조영손 박사의 경우는 지속농업 및 농업생태학 방면의 전문가로 ‘마르퀴스 후즈 후’에 2003년 이후 6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함준상 연구원의 경우는 유가공 및 낙농미생물에 대한 연구로, 2000년 IBC(국제인명센터)에도 게재된 적이 있었다.1899년부터 발간된 미국의 ‘마르퀴스 후즈 후’는 영국의 국제인명센터(IBC), 미국인명정보기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일 서울대학교 식물 병원성곰팡이 유전자원은행과 공동으로 ‘벼 도열병 저항성 연구 분자생물학적 접근’이란 주제의 제8회 벼 도열병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기존의 연구에 생명공학적인 접근 방법을 도입한, 벼 도열병 단인자 저항성 품종 육성, 병원균의 유전체 및 단백질체 연구 등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워크숍 1부에서는 농진청 조영찬 박사의 ‘도열병 단인자 저항성을 이용한 품종 계통육성’과 노재환 박사의 ‘이를 이용한 도열병균 레이스분류체계 재구성’이라는 주제가 발표됐다.2부에서는 서울대, 경상대 등 대학 관련 연구원들의 벼 도열병균의 유전체, 단백질체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시간에서는 분자생물학적 기술을 이용한 벼 도열
농촌진흥청 산하 일부 사단법인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유령법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영철 한나라당 의원은 “현재 농진청에는 32개 사단법인이 등록돼 있으며, 기술지원국 산하 비영리법인도 8개가 있지만 그 관리 상태는 엉망”이라고 밝혔다.황 의원은“지난 2003년 12월 30일 등록된 법인 ‘우량사과묘목연구회’는 확인 결과 등록된 사무소 소재지에 법인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설립 이후 실적도 하나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지난 2005년 9월 8일 농진청이 관련 법규정에 따라 지도·감독과 2004년 현장점검 거부 등을 들어 의무사항을 준수해 달라는 시정명령 공문을 발송했으나 현재까지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홈페이지가 없는 사단법인도 14개가 있다고 밝혔다.
고령화된 농업과 농촌 사회에 대한 대안으로 설립된 한국농업대학이 국방부와 병무청의 비협조로 사회복무제도에 편입되지 못함으로서 설립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조배숙 민주당 의원은 농촌진흥청 국정검사에서 “다른 분야에서 사회복무제도가 시행이 되면서 한농대가 소외된다면 그동안 유능한 인재를 농촌으로 유인하여 위기에 처한 농업의 현실을 타개한다는 농업계의 계획이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조 의원은 “한농대 졸업생들이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면 영농기반이 마련되어 있어도 군 복무중에 영농을 수행할 사람이 없고, 제대 후에도 타 산업으로 진로를 변경하여 농촌 정착률이 급감할 것이며, 한국농업대학의 지원자도 크게 줄어들어 학생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은 “그럼에도 그동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는 청장과 차장의 현황업무 장악력에 의문이 제기됐다. 이계진 의원이 유기농산물과 농약에 관한 질문을 하면서 “담당자가 대신 대답해도 좋다”고 말했지만 두 번 모두 유갑희 차장이 나섰던 것. 유기농산물 담당자가 나와도 좋다는 이 의원의 질의에 유차장이 나서면서 “전에 유기농 담당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곧바로 농약 담당자를 찾았고 이번에도 유 차장이 나서 “농약도 했습니다”라고 대답하면서 청중의 폭소를 자아냈다.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이날 감사의 말미를 어둡게 하는 서곡이 되었다는 지적이다. 오전질의와 현장답사, 그리고 오후 질의까지는 무난하게 그동안 마음 고생을 한 농진청을 위로하는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참고인 감사가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돌변했다. 문제
지난 7일 농촌진흥청 제3회의실에서 진행된 2008년도 농진청 감사는 농진청 개혁 과정에서 나타난 조직의 불협화음과 종자 로열티 문제, 허술한 농약관리 등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특히 참고인 감사와 함께 진행된 추가 감사시간에는 이수화 농진청장의 조직적 통합력에 대한 질타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의원들은 오후 1∼3시까지 2시간 동안 연구현장을 방문한 후 감사를 계속했다. 다음은 농진청 감사의 주요 내용이다.▶농약 오남용 문제=정해걸 한나라당 의원은 “한해 자살자 중 농약을 먹고 자살하는 사람은 전체 자살자 1만2천1백74명의 23.7%인 3천4백99명”이라면서 “이는 누구나 쉽게 농약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2002∼2006년동안 농약중독으로 사망한 사람의 70.9
농촌진흥청은 조사료 자급대책의 일환으로 전남 영광군을 청정 조사료생산을 위한 종자생산기지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농촌지도기관, 농업인단체간 네트워크를 통해 개발된 신기술을 조기에 보급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거버넌스를 구축, 영광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맥류 생산기지 조성 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농진청은 영광군에 ‘청보리’라는 새로운 특화작목을 제공하며, 부수적으로 초여름에는 새로운 경관자원을 제공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농진청이 지원하는 종자는 최근 육성된 청보리 ‘다미’ 등 3품종을 비롯하여 맥류 21품종이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 1일 농진청 관계관 13명, 영광군내 기능성 보리 시범재배 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농촌진흥청은 질소질 화학비료를 대체하고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효과로 널리 알려진 녹비작물 중, 헤어리베치를 국산화하여 내년부터 보급을 시작하여, 2012년까지 전국 보급을 목표로 종자 대량 생산체계에 돌입했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친환경농업 확대와 소비자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화학비료를 대체할 녹비작물의 수요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대표적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는 종자 전량을 수입하고 있어 국산품종의 육성 및 종자 생산보급체계가 절실한 실정이기 때문이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올해 국내산 헤어리베치 ‘베치 1호’품종을 개발하고, 각도 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등 6개소에서 내년 2톤의 종자생산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4천5백톤의 종자를 생산 보급
농촌진흥청은 일반쌀에 존재하지 않는 이소플라본 성분 제니스테인(genistein)을 함유한 쌀 2종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콩에는 주요 기능성 성분으로 12종의 이소플라본이 존재하는데, 이 중 제니스테인(genistein)은 항암·항산화 효과가 있어 전립선암, 유방암 등 각종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성이 있다고 학계에 보고되어 있다는 것.농진청 환경생명공학 이장용 연구관은 콩에서 이소플라본을 생성하는 2종의 유전자를 분리, 일반벼와 유색벼에 각각 도입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관이 항암쌀 개발에 사용된 이소플라본 합성 유전자는 시토크롬 P450 계열의 유전자로 발현이 매우 불안정하여 지금까지 벼에 도입하여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이러한 새로운 기능성쌀 개발에는 농진청 자체적으로
농촌진흥청에 최근 반가운 편지가 한 통 접수되었다. 편지의 주인공은 충북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로 77년에 결혼으로 교직을 그만두고 남편과 함께 13년6개월을 농업에 종사하다가 학교 교사로 복직한 황 모씨이다.편지의 내용은 그동안 애써주신 덕분에 농사경력의 30%가 9월부터 호봉에 반영된다는 내용과 함께 지원해준 농진청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본인의 사례와 동일한 처지에 있는 다른 분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다.황 모씨는 복직으로 인한 호봉 확정시 ‘농업종사경력’을 유사경력(기타경력)으로 인정받고자 요구해으나 ‘농지원부’상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이라는 이유로 경력인정을 받지 못한 반면 동일시기에 복직한 남성교사는 ‘농지원부’에 세대주로 되어 있어 ‘경력’을 인정받았다.사례를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 ‘직제 전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1962년 개청 이래 최대규모로 조직이 개편된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청은 2관 2국 18과에서 1관 3국 19과 2팀으로, 1과 2팀이 늘어나고, 소속기관은 기존 9개중 농업생명공학연구원, 농업공학연구소, 고령지농업연구소, 난지농업연구소 등이 폐지돼 5개 기관으로 축소된다.구체적으로 본청은 농촌진흥사업의 총괄 조정 및 중장기 미래전략 수립, 인재육성, 기술수요 예측 등 지속적인 개혁추진을 위해 기획조정관실 밑에 미래전략팀을 신설하고 감사담당관실에 업무검증 기능을 추가했다.연구정책국은 미래성장동력 5대, 농업현장 대응 7대, 소비자 식품 3대 등 15대 Agenda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사업별,
농촌진흥청은 최근 생활 레져 스포츠로 큰 관심을 모으는 제주마 승마에 대한 수요층을 다변화하고 생활승마로 활성화시켜 나가기 위해 제주시 소재 일반승마장에서 10월4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6개월간 ‘제주마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승마 캠프 프로그램은 우선 도내 초·중·고 학생 2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유소년 캠프’가 3개월 동안 운영되며, 이어서 도내 일반인과 관광객 약 500여명 대상의 ‘일반인 캠프’가 내년 3∼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캠프 참여자들에게는 말의 일반상식과 승마장구 장착요령, 승마 및 하마방법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고 체계적인 승마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이 지난달 26일 창궐하고 있는 주홍날개꽃매미(일명 중국매미)의 방제를 호소하고 나섰지만 이미 때를 놓쳤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농진청은 올해 대량 발생하여 농가에 피해를 준 ‘주홍날개꽃매미’에 대해 내년 피해에 대비, 작물 수확 후 가죽나무, 포도나무 등 주홍날개꽃매미가 알을 낳는 식물을 중심으로 약제를 살포하면 이듬해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올해 경북, 전북, 충남북, 경기 등에서 발생한 주홍날개꽃매미가 사과, 배, 복숭아 등에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주홍날개꽃매미의 원산지는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시아지역으로 연 1회 발생하며, 알 상태로 가죽나무, 포도 등의 줄기에서 월동한 다음, 이듬해 5월중순경에 부화하여 나온 애벌레가 포도나무의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적조, 태풍, AI 등 농어업 재해발생 시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농수산 원격영상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박덕배 농식품부 제2차관 주재로 진행된 이번 시연회에서는 전국 29개소의 지방수산사무소, 수산인력개발원과 농촌진흥청 기관 간 화상회의가 실시됐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각종 재해발생 시 본부와 현장과의 실시간 정보와 영상자료 등을 공유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에 걸쳐 2008년 국정조사가 실시된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는 2008년 국정조사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국감에 돌입한다.이번 국감에서는 국민적인 저항을 낳았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과 멜라민 파동 등이 잇따라 발생한 것에 대해 집중적인 감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농가부채, 농산물유통 문제와 농협법 개정도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시군1유통회사 설립과 농기계은행 사업 등에 대해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국감 일정(표 참조)은 6일 농림수산식품부를 시작으로 7일 농촌진흥청, 9일 산림청과 10일 농협중앙회 감사가 진행되며, 한국마사회는 14일, 농수산물유통공사는 20일, 21에는 한국농촌공사 감사가 진행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