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목표가격 23만원 요구하며 의원 면담 “대한민국 농업을 지키고 국민의 주식인 쌀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오늘 이 자리는 농업을 지키고 쌀을 지키는 최후의 자리다.”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지난해 12월 23일 농민대표자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국에서 올라온 150여명의 농민들은 이날 국회 앞에서 쌀 목표가격 23만원을 주장하며 집회를 벌였다. 최규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해 “쌀 목표가격이 정해지지 않으면 농식품부 전체 예산이 정해지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쌀 목표가격을 산정할 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지만 농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농민들이 냉담한 이유는 지난 5일 국회 예결산심사특별위원회에 정홍원 국무총리가 출석해 쌀 목표가격을 17
“배추농사 잘 지어서 소비자한테 보내고, 건강한 몸으로 농사 잘 짓는 게 제 꿈이다.” 첫서리와 동시에 한 해 농사가 마무리됐다. 한겨울에 접어든 해남은 겨울배추 출하로 바빠질 시기지만 김장용 절임배추만 출하하는 그는 비교적 한가하다. 기자가 찾아간 12월의 마지막 주. 그는 2013년 마지막 배추를 절이고 있었다. 우리나라 땅끝 전남 해남에서 만난 최재문(54)씨, 새해를 맞이하는 바람은 언제나 소박하다. 매년 10만 포기 수확에도 소비자의 신뢰로 판로 걱정 없어 “재작년 태풍보다 더 무서웠던 게 지난해 가뭄이었다. 태풍이 지나가면 어떻게든 살려보겠는데, 가뭄이 오면 배추 속에 진딧물이나 병충해가 생기고 속이 말라서 상품성을 잃어버린다. 속을 알 수 없기에 가뭄이 더 무섭다. 지난해에는 15
음성군(군수 이필용)의 무리한 산업단지 개발계획으로 대소면 성본리와 금왕읍 유포리 지역 농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몰렸다. 지역 농민들은 음성군을 시로 승격하기 위해 8년째 표류 중인 산업단지 사업을 포기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표했다.음성 태생산업단지는 지난 2005년 국가산단 조성사업으로 고시됐지만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가산업단지 계획이 폐기됐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음성군이 SK건설, 토우건설, 한국투자증권과 산업단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급물살을 탔다. 이어 12월엔 군의회에서 ‘태생산단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및 매입 확약 동의안’이 표결 처리됐다. 음성군은 오는 2018년까지 음성군 금왕읍과 대소면 일대 400만93㎡(약 121만평)에 총사
밀양 송전탑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이 발의됐다. 이 발의안엔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지도부들과 문재인 의원 등이 함께해 귀추가 주목된다.야당 국회의원 80명은 지난 해 12월 23일 ‘밀양 765㎸ 송전탑 공사 중단과 정부와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간의 대화 촉구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고 유한숙씨 음독자살이 “주민들의 처한 극한 심정과 절망의 깊이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 이유는 경과지 주민의 대화요구를 정부가 철저히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고리 3, 4호기가 위조된 제어케이블 문제로 최소 2년 이상 가동이 불가능하다”며 “주민과 대화할 시간을 충분하고 공사를 서두를 이유는 없다”고 정부를 압박했다.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과 장하나 의원은 결의안을 발의
경남 함안군 여항면사무소를 지나 여항저수지를 돌아가는 길로 들어서자 도로 옆으로 하나둘씩 마을이 나왔다. 도로 옆을 따라가는 실개천에 차 한 대가 겨우 지날 수 있는 다리를 건너 감현마을, 함안 아라씨앗드리 공동체 작업장이 있는 마을에 도착했다.정은미(44) 공동체 사업단장은 마침 작업장에서 꾸러미로 보낼 두부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우리 두부는 소포제도 안 쓰고 간수도 전남 영광염전에서 직접 소금을 받아 만든 간수를 씁니다. 콩도 생산자들이 제초제를 치지 않는 무농약 농법으로 농사 지었어요.” 위생모를 쓴 정 단장이 조심스레 두부를 잘라 포장기계에 넣는다. 대기업이 만든 두부처럼 반듯하게 잘리진 않지만 1모의 크기는 눈에 띌 정도로 컸다. 1모의 무게는 약 480g. 시중에 유통되는 두부
갑오년, 동학농민군의 후예답게 이광석 의장 전국농민회총연맹 갑오년이 드디어 밝았습니다. 외세에 맞서, 부패한 권력에 맞서 일어섰던 농민들의 갑오년이 120년을 돌아 다시 왔습니다. 그 오랜 시간이 흘렀건만 그때의 농민들의 처지와 지금 우리 농민들의 처지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연일 폭락하는 농산물 가격에 지어먹을 농사가 없어 절망에 빠진 농민들에게 정부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던 나라의 수장은 농민 값인 쌀값을 흥정거리로 삼아 농민을 농락하며 달포가 넘어가는 노숙농성과 연이은 투쟁에도 눈하나 깜빡하지 않습니다. WTO, FTA, TPP 이름만 들어도 멀미가 날 것 같은 수많은 협상들은 어떻습니까? 민족농업을 외국자본에 팔아넘기는 온갖 협상들로 우리 농업은 사형선고에 이어
‘음성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와 운용에 관한 조례’로 음성지역 농민들은 6개 품목에 한해 안정적인 농사를 보장받는 길이 열렸다. 하지만 본격적인 조례 시행까진 몇 가지 숙제가 남아있다. 조례에 따라 설치한 음성군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운용심의위원회(이하 농축산물심의위원회)에서의 논의가 앞으로의 향방을 판가름할 공산이 높다. 현재 음성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의 최대 쟁점은 기금을 통한 차액지원 시행 시기다. 현재 동 조례 부칙엔 ‘차액은 2018년 이후부터 지원한다’고 명시했다. 2017년까지 50억 원의 출연금을 조성해 그 다음해부터 농민들에게 직접 금액을 지원하는 계획이다.하지만 지역 농심은 2018년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는 모습이다. 특히 벼농사 농민들의 마음은 다급했다. 올해 벼 재배면적을 줄였다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었다. 2012년 1월 ‘음성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와 운용에 관한 조례’(이하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례)가 정식 공포됐다. 작은 발걸음이지만 조례를 제안한 농민회 내부에서 지난한 토론을 거쳐야 했으며 농업 지원을 반대하는 일부 지역여론부터 WTO 협정까지 넘어야할 산이 많았다. 지역 농민들이 하나된 뜻을 보여준 2010년 조례 제정운동과 지역 농민단체들의 지속된 연대가 조례제정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다.조례 제정 운동은 쌀 야적 투쟁에서 시작됐다. 음성군농민회 등 음성지역 5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음성군 쌀값 보장 대책위원회(이하 쌀값 대책위)는 지난 2009년 10월 음성군청과 농협 음성군지부 앞에 벼 196톤을 야적하고 나락값 5만원(40㎏) 이상 수매와 40만톤 대북지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공사)·(주)서울청과·구좌농업협동조합은 지난 12월 20일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유통을 위한 3자 공동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락시장은 제주시 구좌읍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와 농약사용이력 관리를 구좌농협을 통해 공급받기로 했다. 한편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서울청과는 안전성 검사 및 정보제공에 필요한 물적 지원을 제공하고, 공사는 구좌농협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실시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수입한 수입산 콩이 ‘헐값’에 업체에 팔리고 있어 국내산 콩의 설 자리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수입산 콩은 2008년부터 일괄적인 가격인 kg당 1,020원으로 콩 가공식품 업체에 판매돼 왔다. 2013년 하반기 수입산 콩 수입가격 평균은 820원. 여기에 5%의 관세와 기타 부대비용이 붙는다. 하지만 국내산 콩은 kg당 4,000원을 전후하는 가격으로 업체에 판매되고 있어 콩 가공식품업체는 수입산 콩 사용비율을 점점 높여가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에서 의무적으로 국산콩을 일정량 이상 사용해야 한다는 할당량도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문제는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콩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A기업의 경우 2012년까지 국산콩을 6,000톤가량 수매해왔
전국적으로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장 조례안을 제정하는 운동을 펼치거나, 제정·시행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 조례안을 만드는 것은 해당 지역의 특성을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때문에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를 바탕으로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장 제도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지자체별로 지역 실정에 맞는 조례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충남 부여군, 농민 주도로 주민발의 운동 진행 부여군농민회(회장 정효진)는 지난 1월 9일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위해 가격안정 기금을 설치했다. 이어 부여군농민회는 주민발의 조례운동을 펼쳐 3,000여명이 넘는 주민의 서명을 이끌어내, 지난 4월 5일 주민조례를 발의하기에 이르렀다. 조례의 주된 내용은 군이 농업발전기금 100억원으로 부여 특
농민의 입장에서 가장 바람직한 가격문제 해결방안은 생산비가 보장되는 가격의 최저하한선과 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다. 농축산물의 가격 불안정 문제가 농민들의 삶을 뿌리부터 흔들고 있는 지금,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장 제도가 이 문제의 핵심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지자체별로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장 제도를 이미 시행하고 있는 곳도 있으며, 이를 전국적인 제도로 확산, 안착시키는 것은 농업·농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중요한 현안이라는 의견이 거세다.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장 제도란?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장 제도란, 말 그대로 생산비에 기초한 농축산물의 최저가격을 지정해 농민들이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농가소득을 올리는 일이 없도록 최저가격을 보장해 주는
“쌀값은 농민값”을 외치며 전국 농민들이 국회를 지킨 가운데, 국회에서 여·야·정 6인 협의체를 구성해 쌀목표가격에 대한 밀착 회의를 진행했으나 12월 26일 현재까지 성과 없이 끝났다. 지난해 12월 23일 오전 10시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는 일부 농민단체의 ‘쌀목표가격 정부안 수용’ 입장을 담은 성명서가 발단이 돼 결국 열리지 못했다. 20일 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수개월동안 여의도 농성과 집회를 통해 주장하던 “쌀목표가격 23만원 보장” 목소리를 하루아침에 바꿔 “최소한 18만원 이상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농해수위 전체회의가 열리는 23일 당일에는 오전 9시30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쌀전업농을 지지하면서 정부안에 힘을 싣는 성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정부안은
축산물품질평가원(허영 원장)은 지난해 12월 24일 매월 임직원 모금을 통해 마련한 사회공헌활동기금 3백여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랑나눔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2010년 12월 기부약정서 체결 이후, 매년 후원금 전달을 통해 꾸준히 사랑나눔운동을 실천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수입한 수입산 콩이 ‘헐값’에 업체에 팔리고 있어 국내산 콩의 설 자리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수입산 콩은 2008년부터 일괄적인 가격인 kg당 1,020원으로 콩 가공식품 업체에 판매돼 왔다. 2013년 하반기 수입산 콩 수입가격 평균은 820원. 여기에 5%의 관세와 기타 부대비용이 붙는다. 하지만 국내산 콩은 kg당 4,000원을 전후하는 가격으로 업체에 판매되고 있어 콩 가공식품업체는 수입산 콩 사용비율을 점점 높여가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에서 의무적으로 국산콩을 일정량 이상 사용해야 한다는 할당량도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문제는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콩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A기업의 경우 2012년까지 국산콩을 6,000톤가량 수
“새해라고 농사짓는데 특별한 준비가 있나. 그냥 열심히 하는 마음부터 다잡을 뿐이죠.” 말은 그렇게 했어도 몇 월 몇 일 육묘를 할 건지, 묘를 어떻게 더 잘 키울 건지, 정식은 또 언제쯤 할 건지, 컴퓨터 프로그램에 입력된 정보처럼 줄줄줄 농사계획이 나온다. 충남 부여군에서 17년째 800평(2,600㎡) 딸기 농사를 짓는 이윤태씨(42)가 세운 올해 제일 큰 목표는 ‘가족여행’이다. “큰애가 열 살이니까 결혼한 지 10년이다. 농민들이 대개 그렇듯 일년내내 바쁘고 상황에 쫓기다 보니 오붓한 가족여행 한번 못 갔다. 올해는 꼭 다섯 식구 여행을 갈 계획이다. 그런 기대 없으면 농사 못 짓는다.” 6월에 끝난 딸기농사는 9월 정식을 하면서 다시 시작하지만, 딸기육묘까
며칠 전 변호인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보는 동안 내내 가슴에 통증이 있더니 체기마저 생겨 며칠째 고생을 한다. 울타리 안에 갇혀 세상일을 외면하고 산 것에 대한 벌이라 생각하며 약 없이 견디고 있다. 부산에 사는 지인은 한동안 돼지국밥을 먹을 수 없을 것 같다는 고백을 해왔다. 특히 부추를 얹어 먹는 돼지국밥은 볼 때 마다 특정한 장면을 떠올리게 될 것 같다고 하였다. 세상사와 함께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지만 음식도 그 중의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역으로 음식이 사람을 바꾸기도 하고 역사를 다시 쓰게도 한다. 그러므로 부추 얹어 먹는 돼지국밥은 잠자고 있던 우리를 깨워 이 혼란의 시대를 잠재우고 평화를 가져올 음식이 될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새해는 늘 오고 그때마다 새해 소망을
1895년 3월 29일. 하루종일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 교수대에 선 전봉준은 마지막 말을 일갈했다. 「나는 다른 말이 없다. 나를 죽일진대 종로 네거리에서 목을 베어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피를 뿌려 주는 것이 옳거늘 어찌 컴컴한 적굴 속에서 암연히 죽이느냐?」 그리고 최경선, 손화중, 김덕명, 성두한과 함께 사형 당하였다. 120년이 지난 2013년 12월 엄동설한 국회 앞. 비닐로 얼기설기 엮은 농민노숙 투쟁장에 눈발이 날린다.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정권에게 빼앗긴 민주주의와 쌀을 되찾아 오겠습니다!」라고 쓴 현수막이 여의도 칼바람에 울어댄다. 역사는 되풀이 되는 걸까? 2014 갑오년 한반도의 운명과 농민의 처참한 현실은 120년 전 갑오년하고 한 치도 다르지 않다. 외세
연말이면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2013년은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강조한 새 정부의 등장과 협동조합기본법의 본격적 시행에 대한 기대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1년 내내 실망과 답답함, 무기력을 느껴야 했습니다. 선거가 끝난 지 1년이 지났는데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은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 4대 중증질환 완전보장 등의 주요 대선공약들이 무더기로 후퇴 또는 파기되었습니다. 우리를 더 답답하게 만드는 것은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는 무책임과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도 하지 않는 대통령과 그 하수인들의 태도입니다. 2013년 대한민국에는 민주주의, 언론의 자유, 정치, 국민은 없었던 듯합
농민 여러분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 힘든 농사일에 평생을 바치신 농민여러분, 여러분이 계셔서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큰 어려움 겪지 않고 눈부신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농민 여러분의 노고와 공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농업으로 인한 질병과 재해에 대해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국가가 농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보장해드리겠습니다!! 새해 첫날 주요 일간지 첫 면에 이런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실렸으면 좋겠습니다. 농민약국은 지난 2005년부터 농민이 농업에 종사하면서 얻은 질병과 재해에 대해 사회보장으로써 산재 수준의 보상보험법이 필요함을 여러 경로를 통해 꾸준히 제기해왔습니다. 우리의 지속적인 요구에 국가재정과 형평성의 논리를 들며 꿈쩍도 않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