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남북 농업 협력을 논의하고 농업 분야 대북협력사업을 제안하기 위한 범농업계 공동토론회가 오는 25일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0명 내외의 필수 인원만 현장에 참석할 예정이며, 토론회는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유튜브 채널(https://youtu.be/-QdEqa5jnWw)’을 통해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된다.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공동토론회는 ‘한반도 평화번영과 통일농업 실현을 위한 협력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대책으로 전국을 16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간 전파를 차단하는 방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이동제한을 하는 문제의 개선도 요구하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종개협)와 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오재곤)은 공동으로 지난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종돈 및 정액 이동제한 완화를 건의했다. 양 단체는 만약 권역화가 확대돼 종돈 및 정액 이동을 제한한다면 양돈산업이 큰 위기에 몰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종돈장은 종축업 허가를 받아 농장별로 특별방역관리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국산식재료 공동구매를 지원한다.사업명은 ‘우수식재료 소비확대 기반조성 사업’이다. 쌀·소금·양파·김치 등의 식재료를 외식업소들이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조직화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총 50개소를 지원하며 개소당 지원 한도는 1,000만원이다.대상은 농식품부 지정 우수 외식업지구, 외식 관련 법인·협회·번영회 등 복수의 외식업소로 구성된 단체·조직이다. 조직화 예정인 단체·조직도 신청 가능하다. 물류비·창고임차비·컨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17일 오후 2시 ‘농산물 도매시장 공익적 역할 재정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해 말부터 진행 중인 도매시장 개선 논의의 일환이다.도매시장 경매의 독과점 문제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농식품부는 각계의 목소리를 수집하며 도매법인 관리 강화, 경매방식 개선, 대금정산조직 설립, 시장도매인제 실태분석 등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개선안을 완성해 발표하는 것이 목표다.이번 심포지엄 역시 공개적인 의견수렴 창구로서 의미를 갖는다. 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강선일 기자]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예방적 살처분을 중단해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예방적살처분을 거부한 동물복지 산란계 농장인 산안마을을 지키려는 릴레이 연대활동이 이어지며 정책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이고 있다.전국먹거리연대·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연대·환경농업단체연합회(환농연)·GMO반대전국행동·산안마을살처분반대화성시민대책위원회(산안마을화성대책위) 등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연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차별적인 예방적 살처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산안마을화성대책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농어업회의소 법제화’가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 지난달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관련 법안을 발의하면서 모두 4개의 농어업회의소 제정법안이 국회 상임위에서 심의를 앞두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농어업회의소의 바람직한 역할과 농민단체·지자체와 상생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며 2월 임시국회 상임위 통과에 힘을 쏟고 있다.농식품부는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어업회의소 제정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최정록 농식품부 농촌정책과장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설 명절 이전에 총 2,748만개의 계란을 시중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약 2,000만개는 수입으로 충당된다.농식품부는 지난 1일 계란 수입 및 유통 동향에서 오는 10일까지 수입 신선란 2,000만개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수입 신선란은 5일까지 1,384만개 수입이 확정됐으며 10일까지 700만개를 추가로 수입할 예정이다.수입 신선란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중에 30개당 4,450원에 공급되고 있다. 이는 29일 기준 국내산 계란 도매가격 30개당 5,757원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최근 각 지자체에서 ‘Non-GMO 학교급식 확대’를 표방하고 있다.그러나 각 지역 상황을 들여다보면 학교급식 영역을 ‘GMO 해방구(Free-Zone)’로 만드는 게 녹록지만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일단 각 지자체에서 Non-GMO 급식 확대를 위해 조례 제정 및 각종 정책 실행에 나서는 건 고무적이라 볼 수 있다.예컨대 경기도는 지난해 5월 ‘경기도 비유전자변형식품의 인증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 뒤, 7월부턴 도내에서 생산·유통·판매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Non-GMO 인증사업을 시작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설 명절을 맞아 원산지표시 위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마음이음마켓’에서조차 위반 사례가 대거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심지어 이 사이트에선 농어업 관련기관과 지자체들이 수입 농수산물을 추천해 놓은 모습도 심심찮게 보인다.마음이음마켓은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농수산식품 선물세트 온라인 카탈로그다. 품목별 선물세트와 식품명인 제품, 청년창업농 제품 등 300여개 상품이 진열돼 있고 상품을 클릭하면 각각의 판매사이트로 이동하게 된다. 또한 대부분의 상품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지난 1일 화훼소비 확대 및 농가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특별히 주목할 발전적 대책은 보이지 않지만 제한된 예산과 시장환경 속에서 응급처방에 골몰한 흔적이 역력하다.화훼류는 졸업식·입학식, 발렌타인·화이트데이 등 행사와 기념일이 밀집한 2~3월에 1년 중 절반 이상의 소비가 집중된다.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으로 행사·기념일이 위축되자 화훼농가와 관련 종사자들이 막대한 손해를 입었고 올해 역시 지난해 이상의 불황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아직 상황이 심각한 건 아니지만 일부 품목의
현행 농협법에 따르면 지역농협 비상임조합장은 연임 제한이 없다. 상임조합장은 두 차례 연임을 허용하고 있다. 비상임조합장의 연임 제한이 없다 보니 장기 집권하는 사례가 있다. 이에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윤준병 의원은 농협·수협·산림조합의 비상임조합장 연임을 제한하는 법을 최근 발의했다. 비상임조합장 제도 도입 취지는 조합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고, 협동조합 경영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겨 경제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조합원 실익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런데 실상은 비상임조합장의 장기집권이 횡행해 권한은 더 막강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냉해저감시설 설치 농가에 대한 보험료 할인을 10%에서 20%로 높였다고 후하게 자평했지만, 이와 함께 과수 농민 대다수가 설치해 혜택을 받아온 Y자 지주시설 할인 폭을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 농식품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농작물재해보험 개선안 중 냉해저감시설(방상팬·미세살수장치) 설치 농가에 대한 보험료 할인 확대(10%→20%)는 농가 차원의 재해 저감노력을 촉진한다는 차원에서 도입됐다.하지만 지난달 29일 과수4종 보험가입이 시작되자, 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