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성농업인센터는 여성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교실〈사진〉을 지난 11월부터 최근까지 운영했다. 매 수업마다 15명의 여성농민들이 참석했으며 진주미디어센터 교육장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에 5주 동안 교육을 실시했다. 미디어 교실에서는 디지털카메라 사용법, 동영상 만들기 등을 배웠다. 디지털카메라를 쉽게 찍기는 하지만 그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했던 여성농민들은 5주에 걸쳐 진행한 교육을 통해 촬영만 했던 사진을 직접 동영상으로 만듦으로 인해 자신감과 배움의 즐거움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이들을 지도했던 강사는 교육 진도는 생각보다 느렸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정은 어느 젊은 층보다 적극적이었다며 극찬했다. 참가한 학생들도 이 작품을 아이들이 결혼할 때 선물을 할 것이라며 좋아했
진주시농민회 수곡면 지회 재창립식이 지난 16일 (구)원당초등학교 교실에서 농민 등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수곡면 지회는 지난 5∼6년간 활동이 중단됐다가 재창립에 대한 지역농민들의 요구에 따라 2009 여름농활 이후 재창립에 대한 고민이 적극적으로 진행됐다. 이에 지난 8월 30여명의 회원이 모여 준비모임을 가지고 재창립 준비를 해왔었다. 이날 정연웅 수곡면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농민들의 요구가 많았고 그 농민들의 요구에 맞게 열심히 농민들의 권익을 위해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농민회가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역농민들과 회원들이 많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임원진으로는 정연웅 씨를 지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문달호·정백영 씨를 부회장, 감사에는 김재술 씨, 총무로
새만금산업지구에 첫 번째 건물이 들어선다. 이는 1991년 공사가 시작된 지 19년만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 15일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에서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강봉균 국회의원,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 문동신 군산시장, 의회의원, 관련 기업인 등 2백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산업지구 홍보전시관·사옥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홍보전시관 및 사옥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자체자금 2백93억원을 투입하여 새만금산업지구 내 3만3천㎡의 부지에 조성하게 된다. 연면적 1만1천585㎡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 1개동과 지상 2층 건물 1개동 등 2개동으로 2011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50%까지
김제 농민들이 김제농협 RPC 2009년 추곡 매입가격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집회를 열었다. 14일 김제농협 통합RPC 쌀 대책위원회는 농협개혁 나락값 보장 농민대회를 김제농협 앞에서 열고 나락 40kg 당 5만원 보장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10월 20일 김제농협 RPC 이사회가 올해 자체매입가격을 ‘김제시 조합장 자율협의회’ 에 위임하고 조합장들이 담합하여 결정한 4만5천원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김제농협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조합원을 무시한 처사로 원천 무효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회원농협 이사 전원으로 RPC 이사회 구성 ▷시장 쌀값을 떨어뜨리는 나락판매 중단과 여석 대비 나락매입 ▷변동형 성과금과 직원 복지연금을 벼 수매 지원금으로 사용 등을 요구했다.
강원도에 무상급식·무상교육을 실현시키기 위한 운동본부가 출범했다. 강원도 무상급식 무상교육 운동본부(공동대표 김종수, 유팔무, 남궁석, 민병희)는 지난 17일 전교조 강원본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동본부 출범을 선포하고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운동본부측에 따르면 “강원도는 농산어촌 광역시도중 유일하게 무상급식이 없는 지역으로 지자체의 의지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무상급식운동은 농산어촌인 강원도의 경제와도 직결이 되어있는 중요한 문제”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운동본부는 “현재 재원으로도 단계적인 무상급식을 시행할 수 있는 지역이 존재하지만 시행이 되고 있지 않고 있다”며 “교육재원에 대한 효율적인 편성과 도 차원의 재원확보를 통해 2014년까지 단계적인 완전 무상급식은 가
산림청은 지난 10일 지리적표시등록심의회에 함양곶감 영농조합법인(대표 민갑식)에서 신청한 ‘함양곶감’에 대해 지리적표시등록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심사를 요청한 함양곶감은 함양군 농업 소득에서 미곡, 사과에 이어 세 번째인 연 간 250억원 규모를 차지하며 함양군의 중요한 소득작물로 육성되고 있는 품목이다.또한 역사적으로 함양 마천면의 고종시 곶감과 지곡면의 두리 곶감은 임금님께 진상되던 곶감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로 성종의 총애를 받아 많은 문인들을 등용시켜 영남학파의 종조(宗祖)가 된 김종직(당시 함양군수)은 자신의 호(점필재)를 딴 문집 ‘점필재집’에서 감의 진미를 시로 남기기도 했다.‘함양곶감’은 1ㆍ2차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등 1년간의 종합적인 심의를
남부지방산림청과 충청남도가 숲가꾸기 최우수 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산림청은 숲가꾸기 일관시스템을 확대하고 숲가꾸기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별 숲가꾸기 모델숲 조성을 추진한데 이어 지난달부터 이달초까지 현장 품평회를 실시해 국유림분야에서 남부지방산림청, 사유림분야에서 충청남도를 최우수기관을 선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 우수기관에는 북부·중부지방산림청과 강원도, 경상북도가 뽑혔다.이번 숲가꾸기 모델숲 평가는 현지 모델숲의 집약적 관리여부와 숲가꾸기 설계ㆍ시공기술의 적정성, 기계화에 의한 산물수집, 수집된 산물의 활용 측면, 모델숲의 입지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학계와 기술사 등 관련 전문가에 의해 진행됐다.
산림청은 도시숲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기능 등이 우수하게 관리되고 있는 녹색도시(Green City)로 ▷최우수상에 인천광역시, 경남 김해시 ▷우수상에 부산시 부산진구, 대전시 동구, 충남 금산군, 전남 목포시 등을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8∼11월까지 전국 시·군·구별 도시숲 2개소와 가로수 1개소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13개 시·도가 응모했으며, 도시숲의 생태적 건강성, 사회ㆍ문화적 기능, 경관적 기능, 유지관리기능 등 4개 항목 16개 세부지표로 심사를 실시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인천 ‘해돋이공원 도시숲’은 바다를 매립한 인공지반 위에 60여종의 수목과 다양한 지피식물을 식재했으며, 인근 새아침공원 내 생태교육관과 연계,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송도
경남 농민들과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이 지난 11월 9일 시작한 ‘벼농가 경영안정자금 조례 주민발의’ 서명운동이 한 달 남짓 진행됐다. 조례추진 상황과 농민들의 분위기가 어떤지 전여농 경남연합 관계자를 만나 들어봤다. -조례 서명운동 진행정도는?▶현재 경남 20개 시군에서 1만명 정도의 서명을 받았다. 전체 3만명 서명을 목표로 하는데 3분의 1이 진행됐다. 가속을 붙여 1월내에는 마무리를 지을 예정이다. -서명운동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도 차원에서 10개 시군을 돌며 장날 선전전에 결합해 주민발의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렇게 시작을 하면 각 시군에서 장날 선전전, 마을별 가가호호 방문, 이장단을 통한 서명, 농협총회 등 대중행사에 결합 등 시군 사정에 따라 서명을 진행한다. 합천의 경우
정부는 17일 전혜경(51, 사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으로 승진 발령 했다.전혜경 신임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이화여대 과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및 숙명여대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식품분야 전문가로 1984년 농촌영양개선연수원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농촌생활연구소 가정경영과장, 농산물가공이용과장, 연구정책국장, 농촌자원개발연구소장, 한식세계화연구단장 등을 역임 했다.전혜경(全惠敬) 신임 국립식량과학원장 프로필○ 생년월일 : 1958년 3월 28일○ 출신지 : 경기 파주시○ 학 력 - 정신여고 - 이화여대 과학교육학 - 이화여대 식품영양학(석사) - 숙명여대 식품영양학(박사)○ 경 력 - 1984. 4. 농촌영양개선연수원 연구조사과(지도사) -
정부는 17일 강상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을 농진청 차장으로 승진 발령 했다. 강상조 신임 차장은 강상조 신임 차장은 영남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원예분야 전문가로 1980년 원예시험장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청장비서관, 원예연구소 과수과장, 난지농업연구소장, 공공기관지방이전지원단장, 연구개발국장, 고령지농업연구소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등을 역임 했다.강상조(姜尙祚) 신임 농진청 차장 프로필○ 생년월일 : 1954년 5월 26일○ 출신지 : 경남 진주시○ 학 력 - 진주 대아고 - 영남대 원예학 - 고려대 원예학(석․박사)○ 경 력 - 1980. 9. 원예시험장 과수제2연구담당관실(연구사) - 1993. 1. 과수연구소 대구사과
11월28일 ‘식생활교육지원법’이 제정되고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범국민운동 추진체가 만들어진다. (가칭)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창립위원회(위원장 황민영)는 오는 17일 aT센터에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창립총회와 출범식를 개최한다.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는 범정부적, 범국민적으로 식생활교육운동을 전개하여, 국민건강 증진, 생태환경 보전, 식량자급률 제고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업, 농어촌, 나아가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출범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가식생활교육기본계획(안)이란 주제의 공청회가 열려 ▷국가식생활교육기본계획의 방향(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 ▷녹색식생활 지침과 실천방안(정혜경 호서대 교수) ▷식생활 교육과 국민운동 전개방안(조완형 서
최근 세계 최대의 곡물 다국적기업인 몬산토와 다우아그로사이언시스사의 8종 형질을 가진 유전자조작 옥수수(스마트스택스)가 국내에서 식품 및 사료용으로 승인되자 국내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유전자조작식품반대 생명운동연대는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이번에 승인된 GM옥수수는 안전성평가 심사대상에서 제외되어 별도의 추가심사 없이 승인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생명운동연대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된 유전자조작 옥수수는 기존에 식품 및 사료용으로 승인된 유전자조작 옥수수들의 교배로 탄생한 잡종이며, 대표적인 성질은 제초제내성과 살충성이라는 것. 생명운동연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정부가 아직도 확실히 검증되지도 않은 GMO의 위해가능성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보
15차 기후변화협약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지난 8일부터 개최된 가운데 국제농민연대기구인 비아 캄페시나는 10일 코펜하겐 시내에 촛불 집회를 열었다. 비아 캄페시나는 집회에서 농부들은 세계 각국에서 기후 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한 가뭄과 홍수가 농지와 농작물을 파괴해 기후변화협약의 탄소거래, 배출량 감축 등에 의해 더 큰 피해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기후변화협약 15차 당사국총회는 2012년 이후의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고 그 방법과 각 국의 재정부담까지 포함하는 논의를 진척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변화의 최대 피해자이면서 또한 기후변화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농업인인만큼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대한 한국 농민들의 입장을 모아내고 이후의 대
오는 2011년 경기도 남양주 양평일대에서 세계유기농대회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세계유기농연맹(IFOAM)이 김문수 경기도 지사에게 유기농업이 수질을 오히려 정화시킨다는 근거자료와 의견서를 보내왔다. 농지보존·친환경농업사수를 위한 팔당공대위(위원장 유영훈)와 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10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FOAM 캐서린 디마테오 회장과 앙드레 류 부회장이 이 같은 자료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IFOAM은 유럽 유기농센터의 근거자료를 통해 유기농업은 수질에 긍정적이며 오히려 공원, 스포츠 시설 등이 농장 대신 들어설 경우 관행농으로 인한 오염과 마찬가지로 살충제, 제초제, 합성비료로 인한 심각한 수질오염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와 독일 정부도 집수장의 농가들을 유기농업을 전환토
캐나다산 쇠고기를 대하는 정부의 움직임이 수상하다. 지난 7일 방한 중인 캐나다 농식품부 장관의 요청으로 한-캐나다 농식품부장관이 모여 캐나다산 쇠고기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이명박 대통령도 같은 날 청와대에서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캐나다산 쇠고기는 수입한다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원칙이란 어떤 행동, 이론 따위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 규칙이나 법칙인데, 캐나다 쇠고기 수입을 ‘원칙’이라고 발표하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도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미 수입 결정을 해놓고 나머지는 구색으로 꿰어 맞추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정부의 석연찮은 움직임은 캐나다 현지 조사단 구성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 해 정부실사
듀폰이 제8회 듀폰과학기술상을 공모한다.듀폰과학기술상은 국내 대학 및 국/공립 연구소 재직자 중 최근 5년간 뛰어난 연구개발 업적을 보인 과학자 및 연구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심사 분야는 ▷대체연료 솔루션, 소재개발 ▷에너지절감 소재 개발 ▷재생 가능한 원료에서 소재 개발 등이며 수상자 1인에게는 상장과 3천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신청 기간은 2010년 2월 28일까지이며, 듀폰 홈페이지(http://www. dupont.co.kr/)에서 다운 받아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는 4월에 발표 된다.듀폰은 1802년 미국에서 설립된 회사로 세계 70여국에 진출하여 농업, 식품, 건설, 통신, 교통 등 다양한 시장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으며, 1977년부터 시작된 듀폰코리아(대표 원철우)는
농우바이오(대표 김용희)가 ‘배로따 고추’, ‘롱그린맛풋 고추’, ‘수페리어 피망’ 등 신품종 고추 3종을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배로따 고추는 건고추 용으로 2009년 개발된 이후 첫 출시 되는 신품종으로 역병, 바이러스에 대한 내병성을 가진 조생계 품종이다. 큰 과형으로 숙기가 빠르고 착과성이 우수하여 수량성이 높은 품종이다.롱그린맛풋 고추는 풋고추용으로 맵지 않고 씹는 맛이 아삭한 장과형이다. 곡과 및 단과 현상이 적고 광택이 우수하여 높은 시세를 형성 하고 있는 품종이다.수페리어 피망은 세계 각 국의 우수한 유전자원을 수집하여 개발한 것으로 바이러스 내병성과 수량성 및 품질면에서도 수입 품종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의 연구 결과가 사양작목을 경쟁력 있는 작목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10일 농진청 잠사양봉소재과 이광길 과장은 누에고치를 이용해 ‘실크인공고막’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농진청이 한림대 의료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실크인공고막용 소재 개발 기술은 세계 최초로서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5개국에 특허출원중이며 외국학술잡지 ‘Wound Repair and Regeneration’에 게재될 예정이다.실크단백질은 표면이 치밀하고 매끈해 소리의 전달이 용이하고,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자라기 힘든 형태이며, 사람의 고막과 유사한 100㎛의 두께와 천공고막 시술에 적합한 10MPa의 강도, 그리고 고막세포가 잘 부착·성장하면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