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4대강 사업으로 농지를 잃을 위기에 처한 팔당 유기농가들에 대한 생계지원 대책으로 남양주 와부읍과 양평군 단월면, 광주시 남종면일대에 총 38ha의 유기농시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3일 밝혔다. 그러나 해당 농민들이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를 앞두고 여론의의식한 땜질식 처방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농지보존 친환경농업사수를 위한 팔당공동대책위(위원장 유영훈)은 “경기도의 대체부지 발표는 경기도가 발표한 곳 3곳은 모두 개인 사유지이고 그마저도 10년 한정으로 임대하는 것”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8일 밝혔다. 또한 대책위에 따르면 대체부지는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지표조사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확정된 것이 없고 소유주와 MOU 체결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같은 경기도의 대채부지 마련 대책은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은 11일 경기도 수원 농민회관에서 제5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쌀 대란으로 대표되는 농민생존권 문제와 농민조합원을 위한 농협, 통일농업 실현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농민연합은 350만 농민들의 대변자, 농민단체의 연합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정책연대를 통한 대안 제시에 매진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날 농민연합 대의원들은 2010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쌀 생산비 공동조사 △ 농민을 위한 농협 신.경분리를 위한 토론회 개최 와 연대활동 강화 △통일농업,국민농업 실현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 농민연합 회원단체 소속 1천 농가를 대상으로 쌀 생산비 공동 조사를 통해 정부의 비현실적인 생산비조사에 대응하는 농민단체의 구체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협의 신경분리
백다다기 오이와 취청오이는 출하량이 적고 소비의향이 높아 작년보다 값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애호박 4월 가격은 출하량 감소에 따라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수박 가격은 출하량이 적지만 품질저하와 경기침체로 인한 요식업체의 수요 부진으로 작년보다는 낮지만 평년보다 20% 높은 수준에서 값이 형성될 전망이다. 참외와 토마토는 작년보다 낮은 값에 거래될 것으로 보이며, 딸기 3월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작년보다 9%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지난 10일 과채관측 4월호를 이같이 발표했다.출하량 감소 가격 높을 전망▶취청오이=3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6%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구례는 일부 농가가 상대적으로 노동력이 적게 필요한 애호박으로 전환했고,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은 오는 15일까지 마케팅리더과정 제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이번에 실시하는 과정에서는 농산물 마케팅(유통분야)에서 35명을 모집하며 농식품신유통연구원과 농협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전국 농협이 후원한다. 지원 자격은 농업인 5인 이상으로 하여 설립한 법인 또는 산지유통 전문조직으로 지정된 사업자 및 산지유통센터, 농식품 제조ㆍ가공ㆍ유통 업체, 전통식품 제조ㆍ가공ㆍ유통 업체 임직원, 농업인, 도매시장 관계자 등이다.교과 과정은 이론교육·사례연구 및 현장실습 워크숍, 해외연수 등으로 이루어지며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2회 농협대학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총 교육비는 350만원(해외연수비 포함)내외로 총교육비의 60%를 정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와 가락시장내 48개 유통인 단체로 구성된 가락시장봉사단을 모태로 출범한 ‘(사)희망나눔마켓(희망나눔마켓)은 지난 8일 송파구 지역내 독거노인, 장애우 등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쌀 100포대를 지원했다. 지난 3월 3일 열린 출범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성금으로 기탁 받은 희망나눔마켓은 성금 3백여만원으로 20kg 쌀 100포대를 구입해 8일 송파구재가복지연합회와 하상바오로의 집에 전달했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현대화 사업기간을 당초 10년에서 5년 전후로 앞당기겠다는 발언이 나와 시장상인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지난 10일 “관계부처와 협의해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기간을 10년 계획이던 것을 5년 전후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송파구 소재 가락동 도매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상인들과 만나 의견을 나눈 뒤 이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현대화사업을 너무 장기간에 걸쳐 진행하다 보면 물가인상으로 인한 건설비 추가 부담, 공사 장기화에 따른 시장침체 및 영업 지장 등의 부작용과 비용 과다 문제가 발생된다”고 공사기간 단축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대형 유통업체와 기업형 슈퍼마켓 등이 도매시장의 큰 경쟁상
전국한우협회·한우자조금이 지난 10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한 한우 웰빙부위로 만든 요리책 ‘올어바웃한우(All about HANWOO)’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돼지의 생산두수를 높이는 환기시스템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10일 어미돼지 1두당 연간 출하두수를 증가시키며 생산성을 높이는 개방식돈사 환기개선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농진청이 개발한 환기개선시스템은 일교차가 큰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게 설계한 것으로 개방식돈사(폭 100m, 길이 30m) 측벽에 판넬을 붙여 창을 없애고, 돈사에 5~6m 간격으로 배기팬(500mm)을 설치하고 복도, 입기 팬, 닥트 등을 통해 자동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방법이다.농진청에 따르면 이 환기시스템을 농장 여건에 맞게 설치해 실증시험을 한 결과 일일 온도변화가 줄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졌다는 것. 이에 따라 돼지의 생산성이 증가하고 만성호흡기 질환이 감소돼 약품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었다. 실증시험
축산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특별사법경찰제가 도입되고 치즈류에 나트륨 등 건강관련 성분 표시가 의무화 될 전망이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0축산식품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검역원은 올해 국민들이 축산식품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문화 정착을 위해 제도를 선진화 하고 유통질서를 확립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검시기관 검사자 교육을 의무화하고 3년간의 검사기관 지정유효기간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인 치즈류에 영양성분 표시를 의무화해 나트륨,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등 건강관련 성분도 의무적으로 표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알가공품에 대한 안전성도 강화돼 살균액란에 이어 비살균액란에 대한 기준도 신설했다.액란은 껍질을 깨 흰자와 노른자만
계란에도 유통기한을 표시하고 판매업소의 등록제가 도입되는 등 위생관리가 대폭 강화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계란 위생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계란 위생관리 종합대책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는 계란을 포장상태로 판매하고 유통기한도 표시한다. 또 판매업자에 대한 등록제도 10월부터 실시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앞으로 소비자들은 포장된 계란에서 유통기한과 포장업소명 등을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다.그러나 계란은 보관온도에 따라 신선도가 유지되는 기간이 다르므로 포장을 하는 업체가 온도별로 설정(25℃ 7일~10℃ 35일 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또 제과나 제빵원료로 사용되는 미가열 액란제품(계란의 흰자와 노른자만 모은 액체)은 온전한 신선계란으로
수입쇠고기의 원산지와 유통기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시스템’이 운영된다.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12자리의 수입유통식별번호를 통해 핸드폰으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3월부터 수입쇠고기를 판매하는 대형마트, 정육점 등에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시스템’이 시범운영되고 12월부터는 본격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해 7월 총리실 주관으로 발표한 ‘식품안전종합대책’에 따라 수입쇠고기의 유통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범국가적으로 관심이 높은 수입쇠고기의 위생안전에 대해 적극 부응하고자 올해 12월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3월부터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등 대형유통매장 중심으로 시범운영을 한다고 설명했다.이번에
포천 대책위 ‘형평성 맞지 않다...수용불가 입장’정부 ‘보상금 충분하면 농가 방역의지 소홀’9일 정부가 ‘살처분 가축등에 대한 보상금 등 지급요령’을 고시하면서 지난 1월에 발생한 구제역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금 지급대책이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살처분 보상금 지급요령은 살처분 한 젖소 보상금 기준 등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입식제한기간(6개월) 동안의 유대손실분을 신설해 보상하는 것 등 이 주요 내용이다.정부는 이같은 보상금 지급대책을 확정했으나 구제역으로 피해가 가장 큰 포천 농가들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포천지역 살처분 농가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위원장 배인호, 이하 대책위)는 “구제역 피해지역 낙농가들의 의견수렴 절차 없이 어떻게 피해대책이 확정될 수 있느냐
농협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2010년 ‘산지유통 혁신 112운동’ 추진 전진대회를 개최했다.이 날 전진대회에는 이덕수 농업경제대표이사 및 전국의 135개 연합사업단 단장, 지역본부 팀장 등 180명이 참석해 올해 ‘산지유통혁신 112운동’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와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통한 성공적 마무리 및 발전방안이 논의됐다.특히 현재 시군단위 지역연합마케팅사업을 품목 중심의 도단위 연합마케팅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열띤 토론이 각 도지역본부 단위로 이루어졌다. 토론을 통해 사과(충북,경북), 참다래 (전남), 단감(경남) 등의 품목을 도단위 광역 연합마케팅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이덕수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2010년 산지유통혁신 112운동을 통해 생산자가 주도하는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충식)는 지난 9일 충남 공주시 장기면 금암리에 소재한 농협보험교육원에서 관내 시군지부 지도팀장 및 지역농협 지도상무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사랑운동 확산과 농업ㆍ농촌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2010지도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 충남지역본부는 그 동안 추진해 온 농촌사랑운동이 50년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농업인과 함께 하는 농협을 구현하자는 ‘농촌사랑 20·10 총력운동’ 추진 결의와 함께 ▷1사1촌 자매결연 추진 ▷지역농업 발전사업 추진으로 농가소득 증대 ▷농업부문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중심 조합원교육 실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 복지사업 선도 등 지도사업 전반에 관해 다양한 토론을 펼쳤다.
최근 제주농협(본부장 김상오)에 따르면 2010년도 2월말 현재 농축산물 수출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1만 3천달러가 증가한 1천6백39천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과잉생산에 따른 처리를 위해 추진한 양배추 수출 30만7천 달러(지난해 2월말 현재)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대비 74%가 성장한 규모다. 품목별로는 화훼(백합)가 1백41만 달러로 전체 수출규모의 86%를 차지해 2010년도 농축산물 수출을 주도하고 있고, 다음으로는 무 14만달러, 감귤 6만9천달러, 양돈부산물 2만 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2009년 2월말 수출액은 백합 83만7천달러, 양배추 30만7천달러, 감귤 16만1천달러, 양돈(부산물) 8만8천달러, 무7만7천달러, 당근5만5천달러로 총 1백42만5천달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15일 경기 하남시 감일동에서 2010년도 나무전시판매장 개장식을 개최했다.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은 전국 130개소에서 조림용 묘목과 정원에 심을 수 있는 관상수, 유실수, 꽃나무 등 150여종의 각종 나무와 비료, 잔디 등을 판매한다.특히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산림조합 나무시장은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품질 좋은 나무를 선별하여 중간유통 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일반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산림조합에서 품질을 보장하는 것들이어서 믿을 수 있다는 것.또한 산림경영지도원에게 나무의 선택과 심는 방법, 기르는 방법에 대한 상담은 물론 기술지도 및 산림을 경영하는데 필요한 각종 정보와 자료를 함께 얻을 수 있으며, 산림경영지원
경남본부, 감사 요청 조합원 명단 넘겨줘…한통속 ‘비난’이진운 조합장, “문제될 것 없어…수사결과에 따를 것”김해지역 농민들이 관내 대동농협 창고 임대와 관련해, 이는 이중계약 비리라고 주장하며 대동농협 측에 투명한 농협경영을 촉구했다. 전농 김해시농민회(회장 박동석)는 지난 11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이 바로 서지 않을 경우 농업의 미래도, 농민들에게도 희망이 없다”라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이어 이들은 “대동농협 조합장이 이사회 결정과 달리 창고 임대 계약을 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은폐하기 위해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에서 거짓발언으로 일관해 조합원의 불신과 불만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농민들은 “대동농협은 지난 2008년에 임대한 주
최근 귀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원조례를 제정해 귀농인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에서도 지난해 4월 귀농귀촌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귀농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귀농은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6천4백9가구로 늘어난 뒤 이듬해인 1999년에도 4천가구가 귀농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매년 1천가구가 귀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2006년부터 귀농인구가 증가해 2007년에는 전년대비 2배이상 늘어난 2천3백84가구, 2008년에도 2천2백세대가 귀농해 1990년부터 2008년까지 3만세대가 귀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상반기에만 2천5백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지자체에서는 전남 강진군이 2007년 5월에 전국 최초로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이 9일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13기 1차년도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전농은 농가소득보장, 대북 쌀지원 재개, 농민들을 위한 농협개혁, 조직교육사업 활성화로 조직의 복원강화를 2010년 핵심기조로 설정했다.특히 올 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전농은 새로운 농민운동 20년의 발전방향과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지난 20년간의 농민운동의 역사를 평가·정리하는 20주년 기념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기로 했다.13기 전농은 농민투쟁 4대 핵심과제와 8대 쟁취 목표로 △쌀대란 해결(대북쌀지원 재개 및 법제화, 생산비 보장) △농협 개혁투쟁(정부의 신경분리 개정안 반대, 연합회체계의 신경분리 쟁취) △농가소득보장(도시근로자 수준의 목표소득보전 실시, 농가부채 탕감) △지방선거 승리(
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은 지난 9일 통계청(청장 이인실)과 10일에는 경기개발연구원과 각각 협약을 맺었다. 통계청과는 농업·농촌분야 통계개발 및 통계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 등이며 경기연구원과는 협동연구 추진, 자료 교환, 지역농업연구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