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가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기업들이 국내시장에서 수입산 식재료를 다수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이라 짙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aT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국내 3개 외식기업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뉴욕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세계 96개국, 미국 100여개 도시에서 2만여명의 참관객들과 최신 트렌드의 외식·식품·헬스 브랜드가 모이는 미국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박람회다. aT는 지난 2011년부터 미국 내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국내 외식기업 참가를 계속 지원해 왔다. 이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서울친환경유통센터(센터장 최인배, 센터)가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및 서울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들과 친환경농산물 취급·품질기준 준수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서울시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친환경농산물의 취급·품질기준은 지역 학교급식보다 더 까다롭게 유지돼 왔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차이에 따른 것으로, 친환경 농가들의 불만과 지역 간 형평 문제가 상존하고 있었다.이에 센터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지난해부터 생산자, 학교 영양교사, 유통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의논해 지난 2월 새로이 「지속가능한 친환경급식 조달 기준(취급, 품질)」을 만들었다. 기존 서울시 기준보다 다소 완화된 기준으로 구성했으며 지난 3월부터 각 학교와 생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aT FOOD드림 행복나눔단’이 본격적인 기부활동을 시작했다.FOOD드림 행복나눔단은 aT가 aT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생 기업들을 모아 구성한 식품 기부단체다. 31개 참가업체가 월별·품목별로 할당량을 나눠 10개 복지단체에 매달 기부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한다.지난 13일 배송 완료한 1차 기부물품은 쌀·고기·과일·채소·라면·유자차 등이다. 복지단체 대표들은 평소 단체 운영에 필요한 식품을 정기적으로 공급받게 된 데 감사를 표하고 기부물품을 세심하게 관리할 것을 약속했다.김재수 aT 사장은 “나눔활동을 내실있게 운영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사회적 공헌모델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밝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최근 일반 가정에서 과일이나 산야초를 이용한 담금주를 직접 만들어 먹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누구나 안전하게 술을 담글 수 있도록 담금주 담그는 요령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과일로 술을 담글 때는 맛과 향이 좋은 제철과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상처가 없고 곰팡이가 피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특히 매실주는 씨를 제거하거나 흠이 없는 매실을 사용해 씨가 알코올에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신 과일과 약간 덜 익은 과일을 사용하면 맛과 향을 살릴 수 있으며 너무 익은 것은 술을 혼탁하게 할 수 있다.꽃은 진달래·매화·아카시아·국화 등을 주로 쓰며 갓 피었거나 반쯤 피어난 꽃잎을 사용하면 좋다. 인삼·산삼·더덕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육계 계열화사업이 제도대로 운영되지 못하면서 육계농가들의 분노가 높아져 가고 있다. 정부가 규정대로 계열화업체들을 지도하는 의지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 제4조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축산계열화사업 발전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6월 중순이 될 때까지 2016년도 시행계획이 나오지 않아 농가의 애를 닳게 하고 있다.이홍재 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장은 지난 15일 대전 모처에서 열린 육계분과위원회 회의에서 “농식품부가 법만 만들고 방치하고 있다”면서 법에 따른 계열화사업 운영과 사육비 피해 전수조사 즉각 실시를 촉구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계열화업체들이 병아리 공급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이 올해 출시한 나100%우유를 통해 국산 우유의 고급화와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100%우유는 세계 최초로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세균수와 체세포수가 모두 최고등급인 원유만을 전용목장에서 분리 집유해 생산한 제품이다.서울우유는 전용 목장에서 생산된 원유만을 등급에 따라 분리 집유하면서 지난 1월초부터 집유 라인 및 전 생산공정을 새롭게 정비해 나100%우유 보급을 준비했다. 이어 3월 31일 서울 본사에서 출시기념회를 개최하고 이전 제품의 가격과 동일하게 공급을 개시했다. 송용헌 조합장은 출시기념회에서 “나100%우유를 통해 소비자에겐 좋은 우유를 고르는 새로운 선택 기준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의 시행령 입법예고 기간이 오는 22일 종료된다. 주무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는 여론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만들겠지만 가액기준 설정 외 법안의 큰 골격은 시행령 제정에서 손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선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주최로 ‘김영란법 현실성 있는가’ 토론회가 열렸다. 이 날 토론회엔 농축수산업 관계자들뿐 아니라 권익위, 농식품부 담당자도 패널로 참석해 입법예고 기간 종료를 앞두고 각자의 견해를 밝혔다. 권익위는 시행령이 상위법의 틀을 넘을 수 없다며 농수축산물의 금품대상 적용 제외 요구에 선을 그었다. 허재우 권익위 청렴총괄과장은 “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하반기 돼지가격 하락과 돼지고기 수입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반대의 목소리가 나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고 있다. 엇갈린 관측 속에 도매시장 박피상장두수 감소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10일 “붕괴되고 있는 한돈 자급율 유지 또는 확대를 위해 조속한 돈가안정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보도자료를 발송했다. 협회는 이 자료에서 “현재 높은 돈가가 지속되는 이유는 도매시장 박피상장두수의 감소가 가장 큰 영향으로 보인다”며 “올해 5월까지 출하두수는 지난해에 비해 약 42만4,000두 증가를 보였지만 도매시장 박피상장두수는 오히려 약 1만4,000두 감소를 보였다”고 전했다.이어 협회는 “부분육 가격은 판매부진으로 모든 부위가 지난해 대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 8일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차관에 이준원(54)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이준원 신임 차관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하고 1984년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 경제기획원에서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 사무관 및 서기관, 투자심사담당관으로 근무했고 2000년 유엔 농업식량기구(FAO) 파견 이후 농림부로 자리를 옮겼다.이 신임 차관은 지난 13일 임명장을 받은 직후 농업전문지 기자단과 세종시에서 첫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는)농민의 자식이다.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 농사일을 도왔다. 일요일에도 농사일은 쉬는 법이 없어 큰 불만이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중학생 때도 학교 끝나면 지게 지고 깔을 비어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8일 충남 금산군 추부면 ‘추부깻잎’ 산지유통센터를 찾아 수출용 추부깻잎 유통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청정지역에서 생산하는 추부깻잎은 잎이 두껍고 색이 아름다우며 향기가 독특한 특징이 있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남북 정치지형 변화 농해수위까지 불똥여소야대 국회, 야당 농민위해 적극 나서야국회 농해수위가 눈총을 받고 있다. 총선 이후 정치지형이 변화되면서 농촌지역으로 대표되는 전남북의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국회의원 수가 대폭 축소된데다 농촌지역구 의원들이 농해수위 보다 타 상임위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 초선의 도시지역 의원들이 농해수위에 배정된 탓이다. 20대 국회 농해수위가 최장수 장관이 있는 농림축산식품부를 과연 날카롭게 견제할 수 있을까. 산적한 농업현안 속에 농민들은 기대보다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지난 14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은 주인을 찾아가는 축하화분과 정리 중인 집기들로 어수선했다. 상임위원장이 확정되고 상임위원회 구성이 완료되는 등 원구성이 일단락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0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김영춘 의원이 선출됐다. 총 19명의 농해수위원은 새누리당 8명,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당 3명, 비교섭 1명으로 14일 완료됐다. 하지만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남북 선거에 참패하면서 농해수위 원구성에 난항을 보인 결과 도시지역 의원들이 배정되는 등 산적한 농업 현안에 비춰 농해수위 역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눈총을 받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 배정된 상임위원장 자리 중 유난히 구인난에 허덕이던 농해수위원장은 부산 진구갑 지역구인 김영춘 위원장으로 확정됐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20대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열린 본회의 표결에서 전체 285표 중 270표(94.74%)를 얻어 전반기인 2년간 농해수위원장직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