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축산지원부)는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내달 2일 정부, 학계, 축산관련단체 등 낙농분야 관계자들이 모여 긴급 좌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농협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릴 이번 좌담회에는 충남대학교 박종수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농식품부 노수현 과장, 건국대학교 이중복 교수, 서울우유조합 이동영 상임이사, 낙농진흥회 전종철 전무, 유가공협회 김시환 전무, 낙농육우협회 김봉석 상무, 종축개량협회 장현기 사무 국장, 서울대학교 김현진 박사,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 권영웅 부장 등 10명이 참석한다.
구제역 폐사소식이 설 연휴를 기점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이번 대란을 계기로 가축 사육체계를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농장에서 입식 형태의 가축사육을 해왔다. 호주나 아르헨티나 등 방목 사육 선진지의 구조를 따라가기에는 땅값이 워낙 비싼데다 산이 많고, 사육기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입식 사육은 원칙은 아니지만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다.남홍희(44ㆍ풍산 하죽) 순창가축약품 사장은 “지방이 퍼지면서 내는 고소한 맛은 가축을 가둔 상태에서 곡물을 먹여야 생긴다. 인간의 입이 가축의 입을 바꿔놓았다. 흔히 마블링이라고 하지 않나. 고기에 고루 퍼진 지방의 분포도가 곧 맛이고 등급이다. 곡물을 먹은 것은 값도 더 쳐준다. 방목을 하던 소
지난 20일 여주군은 4층 대회의실에서 조종화 부군수 주재로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에 따른 긴급회의를 가졌다.매몰지 실명제 지정 담당 공무원 200명과 8개 읍·면 산업담당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회의에서는 구제역 사후관리 대책, 매몰지 보완·관리 및 추진상황 점검, 매몰지 효율적 관리 등에 관한 내용이 검토됐다.
지난해 유례없는 배추값 폭등으로 해남지역 각 농협들이 올해 배추 계약가격을 인상했다.배추 주산지 농협들은 당초 계약가격을 김장배추는 1kg당 150원, 겨울배추는 160~190원선으로 결정 했지만 올해 들어서도 배추 산지가격이 유례 없을 정도로 높게 형성 되자 계약가격을 인상 하고 나섰다.문내농협은 당초 1kg당 150원하던 김장배추 계약가격을 320원으로 인상했고 겨울배추는 160~190원에서 320~350원으로 올렸다.화원농협도 김장배추의 경우 150원에서 310원으로, 겨울배추는 160~180원선에서 310~330원으로 인상했다.산이농협은 김장배추 계약가격을 150원에서 350원으로, 겨울배추는 160원에서 360~450원으로 조정했다.황산농협도 18일 이사회를 통해 겨울배추 가격을
한국농어촌공사가 산이간척지 대규모농어업회사 잔여부지 103ha에 대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사업자 공모신청을 받은 결과 23개 업체가 신청서를 접수했다.이들 업체의 사업신청 작물은 원예, 신선채소, 한우, 해바라기, 세발나물, 밀, 고구마, 울금 등이며 한국농어촌공사는 공모신청 업체에 대해 서류심사를 거친 후 3월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해남지역 소재 신청서 제출업체들은 한국농어촌공사가 해남업체 참여시 가점을 부여해 우선 선정한다는 점을 밝힌바 있어 사업대상자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공모신청서 제출 업체화산영농조합법인, 유산엔케이영농조합법인, 해남땅끝농수산업(주), 녹천지영농조합법인, 해남우리밀 영농조합법인, 해남녹색유통, 땅끝드림, 신당영농조합법인, 해그린,
비가림하우스에서 자라는 무가온 극조생양파가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2000년초부터 지금까지 10여년 동안 20여억원을 투입해 원예작물 인프라구축사업으로 비가림하우스를 지원, 50여ha에서 극조생 양파가 재배되고 있다. 3월 중하순부터 출하될 예정인 무안 극조생 양파는 제주도와 고흥 금산 지역과 출하시기가 비슷하고 현재 3.3㎡(1평)당 5,000~1만7,000원, 최고 거래가는 2만1,000원까지 포전거래 되고 있어 농가의 새로운 월동 고소득 작물로 자리잡아 가고있다. 평균 기온이 높아 별도의 난방없이 양파를 재배하기 때문에 생산원가가 낮고 일반 조생양파보다 1개월 정도 빨리 출하돼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무안황토에서 자란 양파는 칼륨
정부는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300여 산림행정관서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소방관서 등을 통해 24시간 산불상황을 유지, 초동대처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소방방재청과 산림청은 화재방지를 위해서 논·밭두렁 태우기를 금지하고 위반시엔「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 50만원을 처분한다. 불법적인 논·밭두렁 소각과 관련 산림인근 100m 이내 지역은「산림보호법」에 의해, 그 밖의 지역에서는「시도 화재예방조례」에 의해 엄격히 단속한다.부득이하게 소각을 하여야 하는 경우는 지자체장으로부터 사전허가를 받아야 하며, 만일에 대비하여 진화인력 및 장비를 배치하는 등 사전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사전허가된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마을별 공동소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에서는 국민생활과 농촌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2011년 생활공감 녹색기술 국민제안 공모’를 21일부터 2개월간 실시한다.제안분야는 ▶농산물 생산비용 절감 ▶농산물 마케팅 ▶농산물이용 아이디어상품 ▶신성장 농업기술 ▶농촌자원 소득화 ▶농업인 부담경감 ▶ 농식품 ▶농산물 가공․유통 ▶농업인 복지 ▶농촌환경 개선 ▶국민생활 및 소비자 편의 ▶도시농업 ▶농업전문 인력양성 ▶국제농업기술협력 등 15개 분야이다.제안은 농촌진흥청 홈페이지(www.rda.go.kr),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우편(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50 농촌진흥청 행정법무담당관실), 팩스(031-299-2952)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접수된 제안은 3차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에서 칼슘이 풍부한 조 품종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조 ‘삼다메’는 칼슘이 다른 품종에 비해 55% 정도 높게 함유돼 있으며,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항산화활성도 우수한 것으로 농진청은 밝혔다. 또 조는 대부분 뿌리가 약한데 비해 ‘삼다메’는 뿌리가 깊고 넓게 발달하며 줄기가 강한 특성으로 쓰러짐에 대한 걱정이 없어 기계화 재배에 특히 유리하다고 알려왔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잡곡과 남민희 과장은 “조는 그동안 혼합곡 중심의 단순한 용도로 이용돼 왔으나 이번에 기능성이 우수한 원료곡 품종이 개발됨으로써 다양한 용도의 가공식품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종자증식을 통해 2012년에 농가 보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가 지난 21일 정책자문회를 열고 구제역 이후 한우산업 안정대책을 마련했다. 한우자조금은 이 날 구제역으로 인한 소비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 전국의 한우업체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가격할인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장기 과제로써 사육두수총량제, 축산업 허가제, 동물복지형 축산 등에 대한 모색과 함께 국가방역 및 농가방역 설비, 살처분‧이동제한 불이익 보상, 매몰가축 사후관리 강화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건의할 것으로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는 구제역 가축 매몰지 침출수 관리 등 구제역 사후조치를 위해 ‘매몰지 관리지원팀’을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매몰지 관리지원팀에는 보건복지부,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농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등 6개부처 담당공무원과 전문가 24명이 참여했다. 총괄팀장은 신종인플루엔자 유행 당시 실무를 총괄했던 권준욱 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이 맡는다. 또 23명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민간자문단을 구성했다. 명단은 아래와 같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총괄팀장)신현관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백운석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 홍순엽 국토해양부 서기관 안병윤 행정안전부 재난대책과장김재환 문화체육관광부 온라인홍보협력과장
가락시장 청과도매법인 대아청과(주)(대표이사 이정수)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지난 17일 가락시장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주차장에서 농민, 운송기사, 중도매인, 하역노조 관계자들과 함께 척사대회를 개최했다.'고객과 함께하는 대보름맞이 척사대회' 란 이름으로 열린 행사는 그동안 고객의 범주에서 소외되어 왔던 운송기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출하자, 중도매인, 하역노조 등 관련 유통인들이 참여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고사, 제기차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졌고 상품과 먹을거리도 푸짐하게 준비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이정수 대아청과 대표이사 사장은 "그동안 묵묵히 농산물 운송에 애쓰신 운송기사 여러분과 유통인들이 함께어우러져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의 장이되는 행사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 며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안중찬)은 지난 16일 옥수수시험장 회의실에서 국립종자원, 도 농산지원과,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 감자종자진흥원 등 종자생산 관련기관 공무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농업인에게 공급할 벼·콩·옥수수·감자 정부 보급종 생산물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벼종자의 경우 고품질 품종 중에서 농가 선호도가 높고, 재배면적이 많은 품종을 중심으로 생산하되, 2011년도 정부보급종 신청량 및 농가수요를 감안해 금년(오대벼 등 6품종 1,430톤)보다 170여톤 증가한 1,605톤을 생산하기로 결정됐다.감자는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가격하락 등을 고려해 금년도 공급량 2,721톤보다 329여톤 증가한 3,050톤으로 확정됐다.콩은 최근 재배면적과 농가 공급 희망량을 감안해 180톤(대원
국립축산과학원 내에 수천마리의 철새떼가 출몰해 당국이 곤혹을 겪고 있다. 농촌진흥청 가금과장 서옥석 박사는 최근 고라니에 이어 수천마리의 철새떼가 충남 천안 소재 국립축산과학원 자원개발부 내에 연일 출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양계협회 차기 회장 선거에 두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선을 치른다.지난 13일 후보등록에 현 회장인 이준동 씨와, 현 산란계자조금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호 씨 등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선거는 AI로 인해 농가 모임이 어려움을 감안, 부재자 투표 형식으로 서면 투표를 진행하는 것으로 대한양계협회 선거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김익수, 민균홍)는 밝혔다. 선거운동은 유무선통신(전화, 문자)만 이용 가능하다. 투표용지는 대의원들에게 우편으로 배부됐으며, 투표용지가 동봉된 우편물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우편사서함에 2월 28일(월) 오후 5시까지 도착한 우편물에 한하여 유효투표로 인정된다. 개표는 이 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정권용 소장)는 초유은행을 운영해 지역명품브랜드인 의령칡한우의 안정적인 사육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의령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초유은행을 운영했으며 지난해에는 의령지역 한우 118농가 중 125두의 송아지에 초유를 공급, 송아지 폐사를 획기적으로 막아 약287백만 원의 경제적 손실을 방지했다고 센터측은 밝혔다.전국한우협회의령군지부 남기 지부장은 특히 “한우는 초유가 안나오는 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난산으로 인한 어미 소의 폐사는 송아지의 폐사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젖소농가로부터 수집한 초유를 초저온냉동고(-30℃)에 보관했다가 초유가 부족한 한우농가에 항상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 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농업기술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과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학장 한성일)이 지난 16일 ‘축산물 안전관리 분야의 기술발전과 위생관련 정보의 상호교환’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축산물위생과 관련된 학술, 기술정보의 상호이용 및 교환은 물론, 공동연구수행, 조사연구사업의 상호 협조, 공동사업발굴 및 추진, 축산물HACCP교육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석희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잘 융합해 나간다면 우리의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체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성일 학장도 “앞으로 축산물위생업무 및 기술·연구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강원도가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16일 강릉시 송정동과 사천면 일대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활동을 펼쳤다. 이 날 복구활동에는 농협 농기계은행 트랙터 42대가 동원되었으며, 하우스 진입로 제설작업과 비닐하우스 눈 쓸어 내리기, 붕괴시설복구 등의 지원이 이루어 졌다.
진도군농민회장을 역임했던 한 조권준 조합장은 농민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 구현이 목표이자 공약이었다. 짧은 조합장 선거 기간에 온 힘을 쏟아 도와준 농민회원들만 생각하면 미안할 뿐이라는 그는 “더 잘해야 되는데 맘대로 안된다”며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다. 대파농사, 겨울배추 농사를 짓는 농민이자 조합장인 그가 올해로 10년째 조합을 이끌면서 느끼는 농촌과 농협의 현실을 들어 본다. 〈원재정 기자〉-농민회는 어떤 계기로 활동하셨습니까?고등학교 시절 4-H활동을 했다. 그러다 전국농업기술자회에 참여하면서 농사를 지었는데, 친구의 권유로 농민회에 가입하게 됐다. 지금은 일반 회원으로 남아있고 활동도 거의 못하고 있지만 군농민회장을 맡았었다. 농민회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데 미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