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안중찬)은 지난 16일 옥수수시험장 회의실에서 국립종자원, 도 농산지원과,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 감자종자진흥원 등 종자생산 관련기관 공무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농업인에게 공급할 벼·콩·옥수수·감자 정부 보급종 생산물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벼종자의 경우 고품질 품종 중에서 농가 선호도가 높고, 재배면적이 많은 품종을 중심으로 생산하되, 2011년도 정부보급종 신청량 및 농가수요를 감안해 금년(오대벼 등 6품종 1,430톤)보다 170여톤 증가한 1,605톤을 생산하기로 결정됐다.
감자는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가격하락 등을 고려해 금년도 공급량 2,721톤보다 329여톤 증가한 3,050톤으로 확정됐다.
콩은 최근 재배면적과 농가 공급 희망량을 감안해 180톤(대원 85, 대풍 60, 태광 35)이 보급될 전망이다.
옥수수 정부보급종은 대부분 사료용으로 금년도 공급물량 수준인 3톤이 공급되며,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찰옥수수는 미백2호 등 3품종 70여톤이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