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은 지난 5일 확산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농업인과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고객 홍보 및 위생조치, 금융혜택 지원 등 전사적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농협은 설 연휴 직후인 지난달 28일 주요 부서장 긴급회의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신속한 대응을 위한 범농협 계통 보고체계를 확립했다. 동시에 유동인원이 많은 농협중앙회 본관, 신관, IT센터 등 대형건물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은행 및 농·축협 영업점 직원에게는 마스크를 지급·착용 근무토록 조치했다.또한 금융 및 유통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태풍 링링·타파·미탁 등 지난해 가을을 휩쓸었던 기상이변이 수확기에 이르러 다시 한 번 제주 농민들을 울상짓게 하고 있다. 감귤·양배추·당근·무 등 제주의 대표적인 겨울작물들이 모두 어두운 분위기에 휩싸였다.감귤 피해는 새삼 말할 것도 없다. 태풍과 가을장마에 상하고 당도가 떨어진 노지감귤은 지난해 10월 첫 출하부터 폭락에 직면했다. 5kg 평균가격이 겨우 8,000원대에서 시작해 12월 한때 5,000원대까지 내려앉는 절망을 맛봤다. 출하 중·후기부터 당도와 품위가 올라왔음에도 한 번 돌아선 소비자들은
천하위공(天下爲公), 즉 ‘세상은 모든 사람의 것’이라는 명제는 중국 고서 에 나온다. 예기 편에는 ‘진리가 행해지면 세상은 모든 사람의 것이 되며 이를 대동(大同)이라고 말한다’고 쓰여 있다. 하지만 어찌 중국 고서에만 이런 명제가 나왔겠는가. 동서양의 무수한 경전과 글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명제가 나왔을 것이며, 특히 대부분의 종교는 이를 바탕으로 세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럼에도 ‘천하위공’을 다시 생각하는 것은 이 단어가 주는 역사적, 시대적 메시지 때문이다. 신해혁명을 일으켜 구체제인 청조를
지난 2월 미국 공익연구단체(PIRG)는 미국내에서 유통되는 맥주 15종과 와인 5종에서 제초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독일도 2016년 맥주의 글리포세이트 잔류량을 발표했다.일반적으로 한국의 식약처는 이런 발표에 대해 큰 관심을 두지 않으며, 한국의 주류언론들 역시 이런 사실을 거의 보도하지 않는다. 다만 이런 자료가 국내 업체에 단기적으로 미칠 영향을 염려하여 괴담으로 몰아세우기에만 급급하다. 2015년 글리포세이트가 2A 등급의 발암 추정 물질이라고 WHO의 산하기관인 IARC가 판정을 내렸을 때도 주류언론사들
사람은 정말 간사한 동물인가 봅니다. 올 여름 극심한 무더위에 지쳐 하루라도 빨리 여름이 지나가길 고대한 게 바로 며칠 전 같은데요. 요샌 “아이고 춥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아닌 게 아니라 이젠 아침 공기가 꽤 차갑고 쌀쌀합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감기에 걸린 환자분들도 한의원으로 많이 내원하네요.그런데 사실 감기는 차가운 공기 때문에만 걸리는 건 아닙니다. 정확히는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호흡기가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것이지요. 지난번 독감편에서도 이야기했던 라이노 바이러스(Rhino Virus)와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 RS 바이러스(RS Virus) 등 200여개 이상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감기에 걸립니다. 주로 감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환자의 코와
“원장님, 저는 이번에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는데도 왜 감기에 걸리나요?” 가을철 독감예방주사를 맞고 온 환자들이 종종 묻는 질문입니다. 대답은 간단합니다. 독감과 감기는 ‘완전히 다른 병’이기 때문입니다. 독감이라는 이름 때문에 그저 독한 감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면 감기도 예방이 된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독감과 감기는 이름과 증상이 비슷할 뿐 원인 병원체가 완전히 다른 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우선 일반 감기(感氣, common cold)는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걸립니다. 일반적으로는 라이노 바이러스(Rhino virus)와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 RS 바이러스(RS virus) 등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성큼 다가와 송아지 면역력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설사병이 발생하기 쉽고 이로 인한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이다.송아지 설사병의 가장 큰 원인은 크게 △로타,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세균 △원충과 기생충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원충성 설사는 단독 감염으로는 폐사까지 이어지지 않지만,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복합감염되거나 면역력이 저하되면 심한 설사와 성장률 저하를 동반한다.구포자충은 생후 3주~6개월령에 발병하며 수양성 설사와 혈변이 함께 나타난다. 와포자충은 생후 4일~4주령에 발병하고 편모충은 주로 생후 1개월령 전후에 많이 발생해 두 경우 모두 수양성 설사와 묽은 변을 보인다.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지난 20일 오후 2시 건국대 의생명과학연구동 지하1층 강당에서 ‘유전자재조합실험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설명회’에서 △국내 생명공학기술 관련 연구·산업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유전자변형생물체 개발실험 국가승인제도 및 「유전자재조합실험지침」개선(개정)의견수렴을 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공청회는 국내 연구자 및 부처 관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했으나, 국내에서 GMO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1시 GMO반대생명운동연대와 농민의길은 ‘LMO(생명공학 기술로 조합한 새 유전물질을 포함한 생물체) 실험 및 개발 규제 강화 및 GMO완전표시제’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후 참석했다. 오는 7월 25일 GM벼 상용화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정귀래)는 18∼2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2006 뉴욕 고국농식품쇼 및 수출상담회’를 열고 경기도, 경북도, 전남도 3개도 29업체의 포도, 배, 김치, 인삼, 떡, 김, 차류, 장류, 버섯가공품, 목공예품 등 77종의 우수한 특산물을 전시ㆍ판매, 상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9. 20일 양일간 교민, 히스패닉계 및 현지인 대상의 고국농식품특판과 21, 22일의 고국농식품쇼 등이 열렸고, 이에 앞서 18일에는 현지 50여명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운영됐다. 특히 메도우 코로나 파크에서 열린 고국농식품쇼는 매년 뉴욕한인청과협회가 주최하는 뉴욕 추석맞이 민속대잔치와 동시에 진행되어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한편 aT는 앞으로도 뉴욕 aT센터와 연계하여 현지시장정보 제공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