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피해’ 쥬키니 농가 등에 28억원 지원

  • 입력 2023.06.02 09:55
  • 수정 2023.06.02 09:57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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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지난 4월 GMO 쥬키니호박 발견으로 국립종자원에 의해 폐쇄된 경남 고성 농민 A씨의 유기농 쥬키니호박 하우스. 만시지탄이나 국립종자원은 GMO 발견으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쥬키니호박 농가에 대한 지원을 실시했다. 권순창 기자
지난 4월 GMO 쥬키니호박 발견으로 국립종자원에 의해 폐쇄된 경남 고성 농민 A씨의 유기농 쥬키니호박 하우스. 만시지탄이나 국립종자원은 GMO 발견으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쥬키니호박 농가에 대한 지원을 실시했다. 권순창 기자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 종자원)이 지난 3월 발견된 미승인 유전자조작생물체(GMO) 쥬키니호박으로 인해 피해를 당한 농민 및 도매시장에 총 28억원을 지원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종자원에 따르면, 세부 지원내역은 △GMO 쥬키니호박 양성 농가 18호 대상 5억5,300만원 △음성 농가 485호 대상 17억300만원이었다. 한편으로 3월말 정부의 쥬키니호박 일시 유통중단 조치로 인해 피해를 입은 28개 도매시장 지원비용 및 양성 농가 폐기물 처리 비용으로 5억5,100만원이 지급됐다. 다만 GMO 쥬키니호박의 가공품 혼입으로 피해당한 가공업체에 대한 보상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종자원은 GMO 쥬키니호박 재배지에 대해 지난달 농촌진흥청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쥬키니호박 발생 여부를 살핀 결과 GMO 재발생은 없었으며, 6~7월 중 2차 합동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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