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환경농업단체연합회(상임대표 조완석, 환농연)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친환경자조금)가 ‘친환경식당’을 추가 선정했다.
친환경식당은 △주 메뉴의 주 원료를 친환경 식자재로 사용 △전체 원료의 50% 이상을 친환경 식자재(친환경농산물 및 우리밀,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 Non-GMO 자급 축산물 등 포함)로 사용 △글루탐산나트륨(MSG) 등 화학조미료 미사용 △트랜스지방산 취급 금지 등의 요건을 충족시킨 식당으로, 매년 친환경자조금 및 환농연 소속 먹거리단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새로 선정된 친환경식당은 경기 군포시 ‘달구움’, 경기 안양시 ‘카페찹스’, 제주 제주시 ‘요요어린이집’ 및 ‘늘사랑어린이집’, 경북 경주시 ‘방정환한울어린이집’, 대전 유성구 ‘낭랑소반’ 등이다. 충북 제천시 ‘산아래’, 서울 종로구 ‘꽃, 밥에 피다’, 경북 상주시 ‘살롱 드 봉강’, 서울 도봉구 ‘우리밀과자점 해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식당으로 선정됐다.
군포 달구움은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구입한 국산 유기농 밀과 쌀, 공정무역 식재료 등을 활용해 빵을 만들며, 안양 카페찹스 또한 유기농산물로 만든 빵과 커피를 판매한다. 제주도 요요어린이집과 늘사랑어린이집, 경주 방정환한울어린이집은 제철 친환경먹거리를 활용한 급식을 제공하는 어린이집들이며, 대전 낭랑소반은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도시락을 동네 주민들에게 단체 사전예약제로 제공한다.
환농연과 친환경자조금은 지난 27일 서울 인사동 ‘담장옆에국화꽃 CCOT’에서 2022년 친환경식당 및 CSA(공동체지원농업) 사업 관련 보고회를 열어 신규 친환경식당 대표자들에게 지정서를 수여했다. 환농연과 친환경자조금은 친환경식당들에 유기농 쌀 1.4톤과 국산 밀 600kg을 전달하기로 했다.